최근 중국에서는 대학입시와 관련한 각종 편법들이 나타났고, 그 중의 하나는 "국내유학", "입시이민"등으로 불리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주요한 것은 경쟁이 덜 치열한 성시, 대학입학 T/O가 좀 더 많은 성시로 호구를 옮겨서 대학에 쉽게 입학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최근에 이와는 차원이 또 다른 국내유학의 형태가 나타났다. 즉, 중국의 대학입시낙방생이 "외국유학생"으로 변신하여 우회적으로 중국내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은 존재할 뿐아니라, 적지 않다. 북경, 상해, 광동, 강서, 절강등에서 모두 조직적이고 규모를 갖춘 다국적입시이민사건이 발생하였고, 수백명의 대학입시낙방생들이 "외국유학생"의 신분으로 위조한 여권과 관련 증빙을 가지고 '우회적으로' 국내 유명대학에 입학한 것이다.
국내학생이 외국유학생의 신분으로 입학하는게 말처럼 쉬운가? 폭리의 유혹앞에서 중개기구들은 위법을 저지르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복건성의 금복출입국서비스중개회사의 업무흐름도를 보면 "광고선전 - 가장연락 - 집중훈련 - 출국후 필리핀도착 - 가자여권소지 - 태국비자신청 - 입국 - 입학절차처리 - 중국내거류증신청 - 졸업장취득"의 절차이다. 단계마다 고심의 흔적이 역력하다. 무한의 경찰은 동시에 어떤 사람은 홍콩의 모교육기금회사, 모출국사무서비스센터의 명의로 동일한 수법을 사용해서 국내외에서 결탁하여 중국학생이 라이베리아의 여권을 가지고 중국의 대학에 "유학"할 수 있도록 처리해주었다.
국내에 "유학"하는 것은 결국 졸업후에 국내에서 취업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외국유학생이 중국내에서 취업하는데에는 여러가제 제약이 있다. 그러나, 이것도 이런 중개회사를 곤란하게 만들지는 모샜다. 이런 가짜 외국유학생은 해외신분증에 중문이름의 앞에 모친의 성을 하나 추가하거나, 혹은 원래의 이름과 아주 비슷한 조합을 한다. 그리고 "유학"이 끝난 후에, 그들은 졸업장에 원래의 진실한 이름으로 바꿔줄 것을 요청하고, 이 진짜 이름으로 중국내에서 취업을 하는 것이다.
보기에 완전무결한 안전보장조치 앞에서 많은 가장들은 이십만위안의 돈을 아까워하지 않고, 자식을 '우회입학'의 길로 들여보냈다.
사건이 적발된 후, 가장들의 투자는 수포로 돌아갔다. 어떤 사람은 처벌까지 받았다. 그러나, 이런 중개기구와 가짜 외국유학생이 일망타진되었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이런 사건은 무엇을 말하는가.
첫째, 입시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고 잔혹한지를 말해준다. 비록 대학입학인원을 늘이고 대학의 문턱을 낮추어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학졸업장이 필요한 사회현실앞에서 대학에 입학하고, 특히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평등한 경쟁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므로 어떤 사람들은 모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둘째, 중국의 외국유학생의익합, 졸업등의 단계에서 관리상의 헛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어떤 전문가는 이미 정책적으로 헛점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한다. 외국유학생의 입학을 콘트롤하고, 공안, 출입국기관이 엄격하게 위조출입국증빙을 가지고 출입하는 범죄행위를 적발하며, 대학의 외국유학생자격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이다. 둘째는 졸업을 콘트롤 하는 것이다. 외국유학생의 졸업장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중국대학을 졸업한 외국유학생의 졸업장에는 반드시 국적을 명기하는 것이다.
최근 몇년동안에 성을 넘나들던 입시이민은 국경을 넘나들게 되었다. 우회적으로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입시이민의 유형은 계속 다양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새로운 기묘한 방법들이 출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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