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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흘6

역사속에 묻혀버린 서요제국(西遼帝國, Kara Kitan) 글: 황수(黃帥) 1211년(서요 천희34년) 가을, 후시호르도(虎思斡爾朶, 지금의 키르키즈스탄 부라나성)의 날씨는 여전히 매우 더웠다. 서요황제 야율직로고(耶律直魯古)는 자신의 점점 늙어가는 신체를 보면서, 더 이상 거란선조의 위업을 재건할 용기와 결심이 서지 않았다. 황궁안에서는 .. 2019. 1. 6.
몽골기병은 어떻게 천하무적이 되었는가? 글: Q선삼Q(Q先森Q) 13세기 징기스칸과 그의 자손이 동정서토(東征西討)할 때, 40여개국가를 멸망시키고, 사상 가장 방대한 제국을 건립한다. 흉노, 돌궐, 회흘등 유목민족과 마찬가지로, 몽골은 우수한 초원기병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몽골의 패업은 사상유례가 없다. 그것은 비교적 .. 2016. 8. 27.
[황자쟁위술] 양호상쟁술(兩虎相爭術) 이적제적패(以敵制敵牌) 이원길편 한나라에서 흉노를 대적할 때 집금오(執金吾) 경병(耿秉)은 이런 계책을 올린다: “옛날 한무제때 흉노를 정벌하려 하였으나 천시(天時)를 만나지 못해 성사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제 다행히 하늘의 도움으로 흉노에 내분이 일어났으니, 이이벌이(以夷伐夷)를 하면 국가에 이로움이 적지 .. 2015. 8. 25.
위구르와 돌궐의 역사적 연원 글: 백작(伯爵) 위구르족이 독립을 주장하면서 왜 신강을 동투르키스탄(東突厥)이라고 부를까? 위구르족이 돌궐족인가? 당연히 아니다. 그러나 양자간에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이런 관계는 1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원래 몽골고원의 흉노, 선비등 민족이 서진(西晋)을 멸망시.. 2013. 4. 13.
태화공주(太和公主): 당나라의 가장 운나쁜 공주 글: 조염(趙炎) 속담에 운이 나쁘면 냉수를 마셔도 체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맞는 말이다. 당헌종(唐憲宗)의 다섯때 딸이 태화공주인데, 당나라에서 네번째 화친공주(和親公主)이자 마지막 공주이다. 재수없는 사람중에서도 가장 재수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짧은 40여년의.. 2012. 2. 5.
송원(宋元) 교체기의 초원민족 글 : 소삼(蘇三) 송나라가 자그마한 소고기 완자(丸子)라면, 당시 북방의 여러 초원민족은 하나의 큰 고기만두(肉包子)였다, 속은 양고기로 되어 있는. 서쪽의 토번(吐番)은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이, 아주 안정적으로 고원지대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 곳의 기후는 아주 특색이 있어, 아무나 가고 싶으면 .. 200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