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6 명나라 멸망직전에 발생한 2건의 괴이한 사건 글: 흔몽경성(昕夢傾城) 철학적으로 이런 말이 있다: "새로운 사물이 반드시 오래된 사물을 대체한다" 이 진리는 고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처음부터 강성하기 그지없고, 발군이었던 왕조도 백년이 지난 후에는 결국 쇠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은 다른 왕조로 쉽게 교체되곤 한다. 명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개국황제 주원장은 비록 글도 몰랐지만, 여전히 국가를 조리있게 다스렸다. 그러나 그의 자손들은 나라를 고스란히 다른 사람의 손에 넘겨주고 만다. 주원장이 만일 자신의 후손이 이럴 줄 알았더라면, 분명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어쩔 줄 몰랐을 것이다. 기실 우리가 역사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명나라가 멸망하기 전의 24시간동안, 조금 노력을 했더라면,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었을 것같다. 그러나, 두 가지 괴.. 2022. 8. 30. 숭정제 최후의 삼일. 글: 문재봉(文裁縫) 숭정17년(1644년) 삼월 십칠일 숭정제가 자신이 제안한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자, 이자성(李自成)은 공성을 명령한다. 일시에, 이자성의 대군이 북경성을 맹공하기 시작한다. 명군과 생사를 건 결전이 시작된 것이다. 한바탕 전투가 끝난 후, 숭정제가 가장 신임하는 대태.. 2020. 2. 27. 무측천의 4가지 최고기록 글: 서문(瑞文) 기록은 경기장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다른 분야에도 여전히 각양각색의 기록이 존재한다. 중국통치자중의 하나의 특수한 사례로서 무측천 1인은 4가지 황제중의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는 그 어느 황제도 깨지 못했을 뿐아니라, 세계적인 범위로 보더라도 여전히 기록.. 2015. 2. 10. 영정문(永定門) 변천사 글: 중국신문망 영정문은 북경성 중축선(中軸線)의 남쪽 기점이다. 좌안문(左安門)과 우안문(右安門)의 중간에 있고, 남쪽은 고요하게 흐르는 호성하(護城河)와 자동차가 줄을 이어 달리는 남이환로(南二環路)가 있다. 북경성에는 원래 사도성(四道城)이 있었다. 안에서 밖으로 순서대로 .. 2013. 11. 12. 숭정제가 자결한 장소는 어디인가? 작자: 미상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崇禎帝)가 경산(景山)에서 목을 매어 자결했고, 그 유적지는 지금도 남아 있으며, 석비(石碑)까지 세워져 있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숭정제가 그 곳에서 목을 매어 자결했다는 것을 상식으로 여긴다. 그러나, 사실상, 이 주장은 잘못된 것이.. 2012. 3. 27. 금가(禁街)와 침가(侵街): 관청과 백성의 도시공간쟁탈전 글: 북경청년보 당나라때 장안(長安)에서부터 북송의 개봉(開封)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대도시는 방시제(坊市制)에서 가시제(街市制)로 바뀌었다. 이 배후에는 관청이 금가와 백성의 침가가 있다. 즉 관과 민의 도시공간쟁탈전이 하나하나 벌어진 것이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관.. 2012.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