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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매괴5

"매미시(知了詩)사건" 글: 덕국지성(德國之聲) 상하이라디오TV방송국 SMG의 룽미디어센터(融媒體中心)의 기자인 쉔커죵(宣克炅)이 7월 15일 개인웨이보계정에 ('매미에게'라는 의미임. 知了는 매미의 우는 소리가 그렇게 들린다고 해서 붙은 명칭임)라는 타유시(打油詩)를 올렸다. 그리고 녹수성음(綠樹成蔭, 나무가 잎이 무성하여 그늘을 이루다)의 사진을 붙였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폐취(閉嘴)! 설니니(說你呢). 입닥쳐! 너말이야. 고고재상(高高在上)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일편괄조성(一片聒噪聲) 시끄럽게 떠들기나 해서 평첨기분조열(平添幾分燥熱) 괜히 더 덥게 만들기나 하고 자이위총명(自以爲聰明) 자기가 똑똑한 줄 아는 비두대이(肥頭大耳) 머리는 살찌고 귀는 큰 놈아. 도퇴리(土堆裏), 흙무더기 속에 칩복(蟄伏), 웅크리고 .. 2022. 7. 19.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청군측패(淸君側牌) 오초칠국의난 중국 역대의 반란에서 명분으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것을 꼽는다면 단연 “청군측”이다. 즉, 황제의 곁에 있는 소인/간신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물론, 거병의 목적이 단순히 소인/간신만 제거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 거병의 목적은 황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다만, 거병시 .. 2015. 10. 18.
조곤(曹錕)과 네 부인 이야기 글: 장풍(蔣豊) 군벌 조곤이 부인을 취한 이야기를 하자면, 기실 이것은 조곤의 개인분투사이다. 일찌기 매포랑(賣布郞) 소조(小曹)는 나중에 조제독(曹提督)이 되고, 다시 조대수(曹大帥)가 되고, 마지막에는 조대총통(曹大總統)이 되었다. 매 단계마다 모두 그의 성취를 대표하는 부인을 .. 2014. 1. 14.
적복(籍福): 2천년간 숨겨져온 역사의 비밀 글: 조성명(曹聲明) 사마천의 <위기무안열전(魏其武安列傳)>을 읽어본 사람이면 분명 한무제때의 승상 전분(田鼢), 즉 한잔 술의 원한 때문에 두영(竇嬰)과 관부(灌夫)를 억울하게 죽게 만든 인물에 대한 인상이 아주 깊을 것이다. 그러나 적복이라는 자잘한 인물에 대하여 기.. 2013. 11. 9.
중국부호들은 왜 이민을 가는가? 글: 양패창(楊佩昌) 제3차 대규모의 이민붐이 이미 도래했다. "국제인재청서" <중국국제이민보고(2012)>(중국과글로벌화연구센터 및 북경이공대학 법학원 공동발간)에 따르면, 중국은 제3차 대규모 "해외이민붐'을 맞이했고, 투자이민이 중국해외이민의 주요구성부분이 되었다. 보고서.. 201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