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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26

해외의 인민폐규모는 얼마나 될까? 글: 노만(老蠻) 해외(offshore)인민폐, 즉 중국대륙 이외의 인민폐는 이미 최근 인민폐환율하락의 근본문제가 되었다. 이들 인민폐는 중국중앙은행의 관리계통을 벗어나, 구미각국의 화폐와 자유환전, 자유가격결정을 통해 offshore환율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역으로 중국대륙의 인민폐환율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최근 들어, 인민폐의 offshore거래시장에서 형성된 offshore환율은 국내의 인민폐환율에 대하여 압도적인 가격결정권을 지녔다. 이런 현상이 출현한 유일한 원인은, offshore인민폐의 규모가 너무 커졌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중앙은행의 통제능력을 벗어났다. 그렇다면, 지금 문제는 바로 해외의 인민폐규모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라는 점이다. 중국의 공식입장을 보면, 현재, 인민폐의 해외.. 2023. 7. 12.
왜 중국은 미국제재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수단을 전혀 찾아낼 수 없을까. 글: 사전(謝田) 중국의 고위관료들은 최근 들어 공개, 비공개의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심지어 하루에 4개의 회의가 개최된 적도 있다. 의제는 경제쇠퇴 및 미국제재대응과 관련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미국의 가능한 금융제재에 대한 대응회의에서, 보도에 따르면, 아무도 효과적인 대응방법과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했다고 한다. 즉, 중국은 향후 닥칠 수 있는 미국의 제재에 전혀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미 태세가 완전히 무너졌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문은 점점 폐쇄되는 것같다. 더 이상 서방에 개방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은 이미 40여년간 '개혁개방'을 실행해왔는데, 설마 이제 끝난 것인가? 중국당국은 나라의 문을 걸어닫을 뿐아니라, 고압정치로 상업기업, 사영기업, 하이테크인터넷기업이 점점 목졸려 죽어나.. 2022. 5. 6.
중국의 "외환부족"이 심각하다. 글: 고풍(古風) 국가외환의 원천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수출에 종사하는 기업과 노동자들이 상품을 해외에 판매할 때, 일반적으로 외환으로 결제한다. 이들 기업과 노동자들은 그들이 번 외환을 은행에서 인민폐로 환전한다; 다른 하나는 투자자이다. 해외투자자가 중국대륙에 대한 투자활동을 진행하려면, 그들이 수중에 쥔 외환을 은행에 가서 인민폐로 바꾸어야 한다. 은행이 받은 외환은 바로 외환보유고가 된다. 중국의 외환은 이미 부채초과이다. 중국은행업은 작년부터 부채초과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이 3월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말 중국은행업의 대외금융자산은 15,310억달러이고, 대외부채는 15,689억달러이다. 즉, 대외순부채가 379억달러이다. 은행업의 대외부채중 형태별로 나누면, .. 2022. 5. 3.
유언비어인가: 천야오밍(陳耀明)이 2조위안의 '동일번호' 지폐를 발행했다? 글: 학평(郝平) 인터넷인플루언서 웨이야(薇婭)가 엄청난 벌금을 받았다는 뉴스의 열기가 식기도 전인 12월 22일 또 다른 엄청난 뉴스가 인터넷을 달구었다. 중국의 각 포털사이트와 매체는 속속 한가지 단신을 전했다. 제목은 . 제목만 보더라도 확실히 놀라운 소식이다. 이런 뉴스가 나온 것은 중앙은행의 웹사이트이다. 중앙은행의 웹사이트에 돌연 이런 소식이 올라온다: 최근, 인터넷에 중국조폐총공사 천야오밍이 엄중한 위기위법건에 대하여 스스로 자수했다. '사적으로 같은 일련번호' 지폐 2조를 인쇄을 것이라(疑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인민은행 금은국의 관련책임자는 이것은 유언비어이며 악랄할 성격의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폐의 인쇄와 발행은 엄격한 절차와 기술기준이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법규에 따라 관련업.. 2021. 12. 23.
대륙매체가 최근 연이어 '보도실수'를 저지르는 이유는? 글: 원빈(袁斌) 중국대륙에서, 매체의 보도실수는 그다지 신기한 일도 아니다. 여러번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며칠동안 연이어 보도실수가 나오는 것과 같은 일은 보기 드문 일이다. 보면서 탄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최근에 일어난 보도실수 사건을 알아보기로 하자. 첫번째 보도실수는 1월 15일의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이 올해 상품가격이 '온건하게 인상되고 있다(溫和上漲)'는 뉴스이다. "중앙은행 부행장 천위루(陳雨露)는 1월 15일 국가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금년 CPI가 대폭 인상될 가능성은 비교적 적다고 예상하며, 현재 중앙은행도 핵심 CPI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민수입의 증가속도는 여전히 회복중이며, 여기에 일부 지역의 코로나가 반복되면서, 서비스소비는 여전.. 2021. 1. 22.
중국경제의 발전을 "내수"에 의존할 수 있을까? 글: 진사민(陳思敏) 중국고위층은 신종코로나이후 GDP를 이끄는 주역을 "삼두마차"에서 "쌍순환"으로 고치겠다고 한다. 이는 "14차5개년계획"의 핵심방향이다. 그리고 쌍순환의 주엔진은 내순환이다. 내순환의 기초 및 엔진은 내수이다. 주민소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중국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전국1인당주민소비지출은 전년동기대비 명목상 5.9% 감소했다. 가격요소를 제외하면 실제로 9.3%가 하락한 것이다. 지출구조를 보면, 8대유형의 소비중에서 식(食)과 주(住)를 제외한 나머지 6개유형의 소비는 대폭 감소했다. 그중 감소폭이 가장 큰 것은 오락과 복식(服飾)등의 소비이다. 이상의 수치가 보여주는 것은, 여러번의 부양정책에도 소비가 살아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민중은 계속 먹.. 2020. 9. 30.
헝다(恒大): "안도와주면 죽어버리겠다!" 글: 하청련(何淸漣) 요 며칠 중국최대의 뉴스는 '양바이라오(楊白勞)'가 '황스런(黃世仁)'을 협박하는 소식이다.(양바이라오와 황스런은 에 나오는 빚쟁이와 고리대금자). 중국내 인터넷의 제목은 휘황찬란하다: "헝다의 구조보고서, 전체 부동산업계를 뒤흔들다"; "나를 살려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 이때 사진을 제외하고, 모든 에 관한 소식은 모조리 이미 404(화면에 표시되지 않음)가 되어 버렸다. 나의 관심은 이 서신이 진짜인지 아닌지에 있지 않다(나는 헝다가 확실히 이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헝다가 정부와 결탁한 '간상(奸商)'인지 아닌지도 아니다(중국의 정경관계는 정부에 의탁하지 않고, 실권있는 관리에 빌붙지 않는 상인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더구나 '간상이 정부를 협박'하.. 2020. 9. 26.
중국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이유는...? [이 글은 중국정부를 옹호하는 입장을 반영한다. 같은 통계수치를 놓고 중국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인 아래의 글 "중국경제통계수치: "참담""이라는 글과 비교하여 읽으면 좋을 것이다] 글: 우소룡(于小龍) 8월 14일 중국국가통계국이 중국경제 7월분 최신 핵심데이타를 발표했다. 그중 7월 중국에서 일정규모이상의 공업증가치는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고, 1월에서 7월까지의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 감소폭은 상반기보다 0.9% 낮아졌다. 전면적인 증가속도 '플러스'에 이제 한걸음이 남았다. 동시에 중국상품소매액의 증가율은 0.2%로 연내 최초로 '플러스'를 달성했다. 화물무역수출증가는 10.4%로 증가속도는 신종코로나이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소비의 회복, SOC투자, 그리고 IT기업의 고속성장.. 2020. 8. 18.
중국증시현황: 3대지수 모두 하락, 1일 외자유출 170억위안으로 역대최고 글: 유의(劉毅) 7월 14일, 대륙의 A주 상하이증시, 선전증시, 창업판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북향외래자금도 170억위안 유출되어 새로운 최고기록을 세웠다. 대륙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14일, 시장은 리스크회피정서가 커지면서 상하이, 선전의 두 시장이 모두 약세로 시작한다. 짧은 시간동안의 등락을 거쳐 두 시장은 급락현상을 보인다. 정오에 오전시장이 끝날 때 창업판은 2%이상 하락했다. 오후에도 지수는 다시 급락한다. 상하이지수는 한때 2%이상 폭락했고, 선전은 한때 3%이사 폭락한다. 창업판지수는 더더욱 한때 100포인트이상 하락한다. 마지막 순간에 저점매수자금이 유입되면서 석탄, 농업주식이 속속 상승하여 하락폭을 줄였다. 폐장후 상하이지수는 0.83% 하락으로 3,414.62포인트였고, 선전.. 2020. 7. 14.
깐수은행(甘肅銀行)의 뱅크런사태로 본 중소은행의 위기 글: 지청(至淸) 지난주(작성일 2020년 4월 9일기준) 깐수은행의 여러 지점에서 뱅크런사태가 발생했다. 예금자들이 인출하기 위해 긴 줄을 섰다. 작년에 진저우은행(錦州銀行), 빠오샹은행(包商銀行) 및 헝펑은행(恒豊銀行)등도 모두 뱅크런사태를 빚은 바 있다. 금년에는 우한폐렴의 영향으로 더 많은 중소은행들에 뱅크런사태가 벌어질 것인가? 깐수은행에 뱅크런이 일어난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지난주에 주가가 돌연 40%나 폭락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주당 0.65홍콩달러가 되어 최초의 은행주중 센트주(仙股, 주가가 1홍콩달러미만인 주식)가 되었다. 주가폭락으로 예금주의 공황을 불러온 것이다. 현장에서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선 예금주는 이렇게 말한다. 깐수은행의 주가가 폭락되어 예금안전이 우려되었고, 그래서 급히 .. 202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