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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관촌8

니광난(倪光南): 비극적인 중국반도체의 길..... 글: 하영기(夏潁奇). 2021년 12월 15일 중관촌 1978년이래, 수백만의 해외유학생들이 출국했고, 많은 유학생들이 귀국했다. 이는 개혁개방의 중요한 내용이다. 이들이 조국으로 돌아와서 중국의 과학기술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 여기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니광난(倪光南)에 대하여 써보기로 한다. 1981년 나는 오타와대학 기계학과의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당시 국내에서 과학원 컴퓨터연구소의 한 방문학자가 왔는데, 이름이 니광난이었다. 만나보니, 용모는 청수(淸瘦)하며, 농담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말도 어눌했다. 나는 어떻게 과학원의 사람들은 모두 이러냐고 생각했다. 골드바흐의 추측을 연구한 천징룬(陳景潤)처럼. 당시 우리같은 국비유학생들은 대사관에서 매달 생활비로 313캐나다달러(당시 캐나다달러와 .. 2023. 3. 24.
까르푸는 중국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글: 신영수참고(新零售參考) "18년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이징 중관촌 까르푸 점포에는 곳곳에 이렇게 눈에 띄는 표어를 붙여 놓았다. 일찌기 아시아최대의 까르푸 매장이었던 중관촌 까르푸는 2월 28일 공고를 통해 중관촌광장의 전체적인 개조로 점포영업을 3월 31일에 잠정중단한다고 했고, 그후 까르푸의 매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상품들을 모두 반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작년 까르푸에서 폐쇄한 점포만 2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하반기에 폐쇄될 점포는 7개의 대형매장, 8개의 편의점 그리고 3개의 정선점(精選店)이라고 한다. 원인은 다른 대형매장들과 유사하다. 실적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임차기간이 만료되거나, 지역의 소비에 변화가 발생한 등등이다. 확실히 많은 지역에서는 이미 오프라인 대형매장이.. 2022. 4. 11.
중국인의 창조력을 제약하는 10가지 요소 글: 석육지(石毓智) 국경절 전날, 시진핑은 중관촌과기원을 시찰할 때 이렇게 강조한다: "혁신이 발전을 이끄는 발전전략을 실시하는 것이 중화민족의 앞으로의 운명을 결정한다" 왜 '혁신이 이끄는'이라는 것을 이렇게 높은 고도로까지 끌어올려 말한 것일까? 첫째는 그것이 극히 중요하.. 2013. 11. 10.
핸드폰의 산자이(짝퉁)시대는 끝나는가? 글: 환구기업가 제품을 모방하는 것은 전세계에서 아주 보편적이고, 자주 특허분쟁이나 소송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것이 ‘산자이(山寨)’문화로 발전했다. ‘산자이’의 유행을 촉발시킨 것은 핸드폰이었다. 예를 들어, 저명상표를 변형시킨 “Sumsang”과 같은 것 혹은 아무런 지명도.. 2011. 4. 2.
중관촌(中關村)의 변천 글: 이락(李樂) 현재의 택시는 이미 더이상 화물차로 쓰이지 않는다. 예전에 중관촌의 초기단계인 1993년에는 이곳을 다니던 노란색 몐디(麵的, 소위 "빵차")를 불러서 물건을 실어보내는 용도로 썼다. 당연히, 현재의 중관촌 상인들이 "택시를 불러서 물건을 보내는 일"은 아주 드물다. "유상(遊商, 떠돌.. 2009. 1. 11.
북경대학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는 두가지 반의 원인 글: 정계진(丁啓陣) 오랜 친구인 공경동(孔慶東)이 최근 블로그에 <<이 형, 나는 본 적이 있다>>라는 글을 썻는데, 거기에 이런 말이 있다: "....대부분의 매체는 시류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고, 모종 세력을 겁낸다. 청화(淸華)에 대한 추문은 전혀 보도하지 않는다. 요 몇달간 그렇게 많은 청화학.. 2009. 1. 3.
중관촌(中關村)의 유래 북경의 중관촌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울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중관촌의 명칭유래에 대하여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중관촌에 오래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아마도 그 유래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랄 것이다. 많은 중관촌을 소개하는 자료에서도, 옛날에 왜 중관촌이라.. 2006. 10. 23.
기형적인 중관촌 작자: 何毅 ========= 중관촌 - 중국의 실리콘밸리인가? 아니면 그저 우리의 꿈 속의 중관촌인가? 오늘 본인은 중관촌을 종일 둘러보고는, 참혹한 현실을 발견했다. 설마 중관촌은 이미 죽었는가? 꿈속의 중관촌은 당연히 하이테크의 집산지여야 했고, 중국혁신정신을 체현하는 곳이어야 했고, 그 곳의 환.. 2006.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