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제의 13명의 승상들
한무제는 중국역사상 아주 걸출한 제왕중의 한 명이다. 한무제의 54년에 걸친 통치기간동안 모두 13명의 승상(丞相)이 그를 도와 정치를 담당했다. 시간순서대로 그들은 각각 위관(衛綰), 두영(竇嬰), 허창(許昌), 전분(田蚡), 설택(薛澤), 공손홍(公孫弘), 이채(李蔡), 장청적(庄靑翟), 조주(趙周), 석경(石慶), 공손하(公孫賀), 유굴리(劉屈氂), 전천추(田千秋)가 그들이다. 이중 이채, 장청적, 조주는 모두 핍박받아 자살하게 되고, 두영, 공손하, 유굴리는 모두 참살당한다. 어떤 사람들은 한무제의 아래에서 일했던 승상들은 모두 황제의 권한에 예속되어 아무런 역할을 못하였고, 그저 속죄양이 된 것이므로 불쌍하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러했는가? 1. 건릉후(建陵侯) 위관 (건원원년-건원원..
2007.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