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락궁8 상관씨(上官氏): 6살에 황후, 15살에 태후, 40살에 태황태후가 된 여인 글: 역사상적괴점(歷史上的拐點) 상관씨는 명문집안 출신으로 할아버지는 상관걸(上官桀)이고, 외할아버지는 대장군 겸 대사마 곽광(霍光)이다. 곽광은 곽거병(霍去病)의 동생으로 조정의 대권을 완전히 장악했던 인물이다. 그와 상관걸은 모두 한무제때의 중신으로, 한무제의 탁고를 받아 나이어린 한소제(漢昭帝)를 보좌했다. 이런 할아버지를 두었으니 상관씨의 일생은 당연히 평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딸을 궁으로 보내기 위해, 상관씨의 부친인 상관안(上官安)은 한소제를 어릴 때부터 길러준 한소제의 유일한 누나인 악읍장공주(鄂邑長公主)를 찾아가서, 과부로 지내는 장공주의 애인 "정외인(丁外人)"의 관직과 작위를 올려주는 것을 조건으로 악읍장공주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상관씨를 한소제의 후궁으로 들어가게 하는데 성공한다. .. 2023. 1. 10. 괴뢰황제 유분자(劉盆子): 신하들에게 퇴위하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다. 글: 풍전사감(瘋癲史鑒) 이런 말이 있다. 털뽑힌 봉황은 닭보다 못하다고. 서한 말기, 번숭(樊崇)은 산동 거현(莒縣)에서 적미군(赤眉軍)을 이끌고 거병했다. 반군은 용맹하게 싸워서 연전연승하며, 규모를 계속 확대해서 장안 부근까지 쳐들어간다. 승리를 눈앞에 두었는데, 병사들은 피.. 2018. 11. 21. 상관황후(上官皇后): 중국역사상 유일한 민며느리 황후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민며느리(童養媳)는 가난한 집안의 계집아이를 어린나이로 장래 남편이 될 사람의 집에 보내는 것이다. 거기서 장래의 시집에서 일하며 갖은 고생을 다하게 되는 불행한 여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한나라황실에 민며느리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한소제(漢昭帝) .. 2018. 7. 19. 상관황후(上官皇后): 중국역사상 유일한 동양식(童養媳, 민며느리) 황후 글: 서문(瑞文) 동양식은 대년식(待年媳)이라고도 하며, 고대 민간에는 이런 유형의 결혼이 많이 있었다. 그녀들은 대체로 빈곤한 가정의 어린 딸을 역시 한미한 시집으로 보내고, 성년이 되어 비로소 남편과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여자의 집에서는 인구부담을 .. 2015. 1. 14. 전국옥새(傳國玉璽)의 5가지 버전 글: 장유정(張柔情) <중외중대역사지미도고(제2집)>은 작자가 친히 역사유적지를 조사하고, 역사수수께끼를 고찰하며, 역사상의 현안들을 해석한 것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구천, 범려가 구금된 뇌옥이 엄성(淹城)에 있다든지, 촉신독도(蜀身毒道)의 조사기록, 진시황 전국옥새의 수.. 2014. 8. 26. 일대명장 한신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인가? 글: 이치아(李治亞) 일대명장 한신은 유방을 위하여 생사를 넘나들면서 유방이 천추공업을 세우도록 도와주었다. 제후와 장수로서 일생을 편안히 보낼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찌 알았으랴, 소하와 여후의 계책에 말려들어, 마대로 한신을 장락궁 현추지실에 묶어놓고, 대나무를 날카롭게 .. 2014. 3.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