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경동5

중국의 사자(獅子): 중국에 사자는 살지않는데, 석사자(石獅子)를 만든 이유는? 글: 노하(老何) 수문사자(守門獅子)는 중국전통건축에서 빠질 수 없는 조각이다. 그러나, 중국에는 사자가 살지 않는다. 역대장인들은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이를 만들게 되었을까? 현존하는 사자의 조형을 보면, 진실한 사자와는 거리가 멀다. 둘 사이에 공통점이 없어서, 의문이 든다: .. 2019. 2. 7.
명십삼릉의 정릉(定陵): 가장 참혹한 고고학적 비극 글: 이상국(理想國) 지나간 세월에서 고고학은 일찌기 영웅의 사업이었다. 그리고 일찌기 적막한 사업이었다. 대다수의 고고학자들은 휘황한 인생경력을 누릴 수 없다. 그래서 하나의 중대한 고고학적 발견은 그들에게 있어서, 상상할 수 없는 흡인력이 있다. 이런 감정은 많은 기적을 만.. 2018. 9. 27.
돈황석굴 장경동(藏經洞)의 수수께끼. 글: 문재봉(文裁縫) 고대 비단길인 하서주랑에 위치한 막고굴(莫高窟)의 여러 동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제17굴 즉 장경동이다. 돈황 장경동에서 출토된 문헌은 오호십육국때부터 시작하여 오대십국, 송초까지 근 7세기에 걸쳐 있다. 그러므로, 돈황의 이들 문헌은 그 자체가 중국서법을 연구하는 .. 2010. 9. 27.
정릉(定陵): 차마 돌아볼 수 없는 고고발굴의 비애 글: 악남(岳南) 정릉(定陵)의 발굴은 1956년부터 시작한다. 북경시부시장 오함(吳晗)은 주은래 총리에 보고를 해서, 명십삼릉을 발굴하겠다고 하였다. 오함은 유명한 명나라역사학자이다. 문혁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모두 이 인물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쓴 <<해서파관(海瑞罷.. 2009. 12. 24.
돈황 막고굴 : 100년전에 한 영국인이 다녀가다 1907년 6월, 고고탐험가인 스타인(Stein)은 돈황의 장경동에서 29개의 큰 상자에 문화재를 담아서 가져갔다. 스타인이 돈황을 떠날때의 광경은 장경동 문화재가 흩어질 운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스타인은 이미 그가 유럽으로 돌아가면 그가 꿈에도 그리던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 2007.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