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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린16

장쩌민 장례식에서 고위관료들의 서로 다른 모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글: 종원(鍾原) 12월 5일, 중국당국은 돌연 며칠전의 공고를 뒤집고 장쩌민(江澤民)의 유체고별의식(遺體告別儀式)을 거행했다. 그것도 두번이나. 1달반전에 20대 주석단의 제1열에 앉아있었던 사람들은 다시 한번 보기 드물게 모습을 나타냈는데, 중공의 현임, 전임 고위관료들의 모습은 서로 달랐다. 거기에는 시진핑이 장멘헝(江綿恒)을 포옹하려고 시도하는 난감한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어느 정도 그들의 진실한 내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20대후, 중공내부의 "타협"과 "투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유체고별의식을 거행하지 않는다"는 공고를 폐기하다. 11월 30일, 중공은 장쩌민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동시에 치상위원회(治喪委員會) 명단을 공표했다. 시진핑은 유일한 주임위원이고, 위원에는 현임과 전임의 관료.. 2022. 12. 7.
샤오젠화(肖建華) 재판: 시진핑의 승리인가, 패배인가? 글: 진붕(秦鵬) 중국의 수퍼부호이자 명천계(明天係)의 장문인인 샤오젠화에 대하여 얼마전 상하이에서 재판이 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불법자금모집죄로 기소되었다고 한다. 중공거물들의 수퍼백수투(白手套, 바지사장)이 가볍게 처벌받게 되면, 그건 내부투쟁에서 시진핑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패배를 의미하는 것일까? 샤오젠화재판은 중국당국의 2015년에 발생한 증시쿠데타에 대한 재판을 마무리한다는 의미가 있다. 3대 "검은손"이 모두 낙마했는가? 실제로 처벌받지 않고 빠져나간 정계와 경제계의 거물들은 또 누가 있을까? 지난달부터, 샤오젠화가 곧 상하이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는 소식은 매체와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다음의 몇 가지이다: 첫째, 샤오젠화는 중국의.. 2022. 7. 8.
헝다(恒大)사태로 본 중국 글: 걸삼(傑森) 우리가 오늘 얘기할 것은 헝다의 일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 여러분은 중국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얘기하고 있고, 저도 지난 주에 프로그램에서 간략히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에 발전한 것을 보면, 헝다의 문제는 이미 중국당국이 언제 손을 내밀어 헝다를 구해주느냐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헝다는 이미 중국당국이 단계적으로 통제가능한 환경하에서 폭탄을 터트리면서 위험요소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이런 견해는 현재 국내외에서 어떻게 헝다채무문제를 해결하느냐에 대한 주류의 관점과 반대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보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이 인터뷰한 모든 은행가, 금융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모두 중국당국이 헝.. 2021. 9. 21.
마윈(馬雲)은 도대체 누굴 건드린 건가? 글: 고풍(古風) 최근 몇년동안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거의 하는 일마다 순조롭지 못했다. 먼저 앤트파이낸셜의 상장이 중단되고, 나중에 그가 투자한 호반대학(湖畔大學)도 어쩔 수 없이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지금 기업은 다시 시장독점을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리하여 항간에는 마윈에 대한 소문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어떤 사람은 그가 사적 술자리에서 중공의 현임 당수를 욕한 것으로 화를 입은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가 중공의 전 당수 장쩌민의 돈주머니였기 때문에 중공내부투쟁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가 중공이 하려는 국진민퇴(國進民退)의 걸림돌이기 때문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에게 정치적 야심이 있어서, 중공최고지도자가 반대파를 타격하는 목표가 되었다.. 2021. 4. 11.
4중전회의 2가지 볼거리 글: 왕혁(王赫) 4중전회를 맞이하여 뉴욕타임즈가 다시 한번 군불을 때었다. 10월 14일, 뉴욕타임즈는 장편의 조사보도를 통해, 도이치방크가 고관들에게 사치품선물을 어떻게 주었고, 권력귀족의 가족을 어떻게 고용해서 중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도하여, 다시 한번 중국고위.. 2019. 10. 25.
누가 "중신국안(中信國安)"을 빈털털이로 만들었는가? 글: 진사민(陳思敏) 얼마전에 폭로된 한 문건을 보면, 중신집단이 산하의 중신국안집단("중신국안")의 채무위기로 관리감독부서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 문건은 바로 중신집단이 은감회, 보감회로 하여금 '은행에서 대출채권회수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이는 중신.. 2019. 4. 19.
"장쩌민집단"이랴말로 시신핑의 최대 "정치적 골치거리"이다. 글: 왕우군(王友群) 며칠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3차회의에서, 시진핑은 2019년의 반부패업무를 얘기할 때, 명확히 "이익집단"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 시진핑이 막아내야할 가장 중요한 이익집단은 어디일까? 필자의 생각에 여전히 "장쩌민집단"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 2019. 1. 21.
대만상인(臺商)의 중국몽(中國夢) 글: 위녕(魏寗) 최근 들어 중국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대만상인의 '중국몽'도 깨지게 되어, 속속 철수하고 있다. 동관, 심천을 예로 들면, 일찌감치 야반도주붐이 일어났고, 그 다음으로는 상해, 곤산이다. 자본철수규모가 1년에 500억위안에 이른다. 특히 최근 들어 중미간의 무역전이 .. 2018. 11. 14.
두 차례 충칭사건의 같은 점과 다른 점 글: 사천기(謝天奇) 중국공산당 18대를 앞두고, 2012년 2월 6일, 충칭부시장, 공안국장 왕리쥔(王立軍)이 미국영사관으로 도망친 사건이 발생한다. 장쩌민집단의 보시라이, 저우용캉등의 정변음모도 곧이어 드러난다. 그후 3월 15일, 당시 정치국 위원이던 보시라이는 충칭시위서기 직위에서.. 2017. 7. 23.
장쩌민의 등장에 대한 정치적 해석 글: 장풍(庄豊) 정쩌민이 돌연 '국경절행사'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확실히 외부에 놀라움을 주었다. 그후 각종 해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재 외부의 평론을 보면, 이하의 몇 가지 관점으로 나뉘어진다. 1. 중공은 공개적으로 분열되었다. 시진핑, 장쩌민을 우두머리로 하여 각각 줄.. 201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