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5 황하(黃河) vs 이수(伊水): 대우치수(大禹治水)는 어느 강일까? 글: 지도제(地道帝) 비록 이미 4천여년이 흘렀지만, 고대 중화대지의 대홍수는 지금까지도 후손들 사이에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대대손손 구술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신화가 되었다. 황당무계한 신화적인 요소를 배제하면, 우(禹)가 홍수를 다스리는 과정에서 "공주(共主)"의 지위를 확립하게 된 것은 다툼없는 사실이다. 비록 하(夏)왕조의 창시자가 우인지 계(啓)인지에 대하여는 지금까지도 논쟁이 남아 있지만, 요순우(堯舜禹)가 번갈아가면서 우두머리가 되었던 선양제(禪讓制)에서 부사자계(父死子繼)의 방식으로 바뀐 것은 우와 계 부자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우의 권위는 치수에서 왔는데, 다만 그가 도대체 어느 강을 다스렸던가? 어떤 방식으로 다스렸던가? 이에 대하여는 지금까지도 정설이 없다. 우가 치.. 2023. 5. 24. <죽서기년(竹書紀年)>: 중국고대의 비주류 사서 글: 지역사(知歷史) <죽서기년>은 위양왕(魏襄王) 시대에 저술되었다. 이 시대에 여러 나라가 나타나고, 유가(儒家)는 아직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죽서기년>은 서진(西晋) 연간이고, 이 때는 <사기>가 이미 중국역사기록의 '대표브랜드'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죽서기.. 2019. 4. 22.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내선득위패(內禪得位牌) 순편 무력으로 황위를 차지하는 범주에는 궁중정변의 방식으로 황제를 핍박하여 황위를 물려받는 것, 즉 선양(禪讓)받는 것이 포함된다. 선양은 비교적 온화하고 우아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중국고대에 요(堯), 순(舜), 우(禹)의 왕위가 선양으로 넘어간 것을 효시로 한다. 요,순,우의 선양방.. 2015. 10. 11. 평민 순(舜)과 귀족 우(禹) 글: 압사룡(押沙龍) 우(禹)가 부친의 직을 이어받을 때, 이미 독고구검이었다. 나갈 수만 있지 물러설 수는 없었다. 만일 치수(治水)가 성공하면 그는 천하제일인이 되는 것이고, 치수에 실패하면 부친 곤(鯀)의 말로가 바로 그가 가야할 길이다. 순(舜)이 절대로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순은 .. 2011. 5. 22. 중국역사상 10명의 위군자(僞君子) 먼저 설명할 것은 10대 위선자의 기준이다. 첫째, 그들은 위선자이지, 큰 악인은 아니다. 그러므로 흉악하게 사람을 도살했던 진시황이나 초패왕 항우는 포함되지 않는다. 둘째, 그들은 잘 숨어져 있던 위선자들이므로, 현재까지도 숭상을 받고 있다. 비록 약간의 논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왕망과 같.. 2006.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