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호청천(鼎湖聽泉) 자고이래로 황제의 후궁은 투쟁지수가 아주 높은 곳이다. 역사의 안개를 걷어내면 당현종 이융기가 하루에 친아들 3명을 죽여버린 심층적인 원인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이익이 관련되어 있다. 내 고기를 건드리면 가까운 자라도 죽여버린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간단한 것이고,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다. 이 재수없는 세 아들이 돌연 멸정지재(滅頂之災)를 당한 것을 자세히 파악하려면, 역시 그들 부모의 사적인 관계가 좋은지 아닌지 그리고 조정의 각종 이익집단의 힘겨루기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한다. 이것은 당연히 독립적인 사건은 아니다. 감정과 정치투쟁이 가열된 결과이다. 이 세계에는 확실히 아무런 이유없는 사랑은 없다. 또한 아무런 이유없는 원한도 없다. 위인의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