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취간역사(趣看歷史) 난세에 호걸이 많이 나온다. 삼국시대도 마찬가지이다. 이 시기에는 명장이 많이 배출되었을 뿐아니라, 나이가 젊을 때부터 군대에 들어가서 지휘를 한 소년영웅들도 많이 배출된다. 그런데, 위, 오, 촉 삼국중에서 어린 나이에 명성을 얻은 명상이 가장 많은 나라는 조위도 아니고, 촉한도 아니며, 동오였다. '강동다영호(江東多英豪)'라는 말이 전혀 지나치지 않다. 그렇다면 왜 소년영웅이 강동에서 많이 배출되었을까? 거기에는 대체로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모범'의 역량이다. 강동의 기업은 손책(孫策)이 혼자 힘으로 일궈낸 것이다. 195년 손책은 원술(袁術)에게서 벗어나 장강을 건너 강동을 평정하는 전투를 시작한다. 몇년만에 일거에 강동육군(江東六郡)을 평정한다. 그러나 2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