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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12

왕희지(王羲之)의 생졸년(生卒年)은? 글: 송지견(宋志堅) 왕희지는 59세때 죽었고, 그는 58년간 살았다. 이 점은 사서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고, 아무런 이견이 없다. 다만 왕희지의 생졸년에 대하여는 서로 다른 견해가 있다. 첫째, 303년에 태어나서, 361년에 죽었다는 것이고, 둘째, 307년에 태어나서, 365년에 죽었다는 것이며, 셋째, 321년에 태어나서 379년에 죽었다는 것이다. 왕희지는 도대체 몇년도에 태어나서, 몇년도에 죽었을까? 우리는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들과 비교해서 답안을 찾아보기로 한다. 355년 즉 영화11년, 왕희지는 왕술(王述)의 아래에 있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회계내사(會稽內史)의 관직을 사직한다. 왕희지는 원래 왕술과 나란히 이름을 떨쳤다. 이전에 그는 그의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나는 회.. 2020. 11. 23.
위진(魏晋) 사대대전(四大大戰)중 적벽지전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글: 풍적도구(風的渡口)1986 위진시기에 4개의 유명한 전투가 있다: 관도지전(官渡之戰), 적벽대전(赤壁大戰), 이릉지전(夷陵之戰)과 비수지전(淝水之戰). 이 4번의 저명한 대전의 공통점은 바로 이소승다(以少勝多)라는 점이다. 즉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의 적을 이긴 것이다. 관도지전으로 .. 2018. 7. 31.
왕희지(王羲之)의 두 아들 혼인으로 본 "행복" 글: 임염청추(林炎淸秋) 왕희지에게는 7명이 아들이 있었다. 비록 성격이 서로 달랐지만, 서법(書法)은 모두 부친의 진전(眞傳)을 이었다. 모두 재능이 뛰어나고 실력이 좋았다. 그 중에서도 일곱째 아들 왕헌지(王獻之)의 조예가 가장 뛰어났다. "아버지의 영화(靈和), 아들의 신준(神駿)은.. 2018. 6. 22.
마작(麻雀)이 나오기 전에 중국인들은 무슨 놀이를 즐겼는가?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투호(投壺) 춘추전국시대는 제후들이 쟁패하던 시기이고, 말타고 활쏘는 무사정신이 숭상되었다. 그래서 사술(射術)을 겨루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투호가 인기있던 놀이가 된다. 투호의 최초기원은 예의(禮儀)이다. 정현(鄭玄)이 주석을 단 <예기정의>에서는 .. 2018. 3. 22.
중국역사상 7건의 "바둑" 글: 유계흥(劉繼興) 바둑과 장기는 모두 중국에서 역사가 오래된 오락게임이다. 역대이래로 바둑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져 온다. 역사상 비범했던 7건의 바둑이야기는 읽어보면 경심동백(驚心動魄)이라고 할 만하다. 첫째, 동진(東晋)시기, 소수로 다수를 이긴 저명한 .. 2014. 12. 12.
유초옥(劉楚玉): 31명의 남편을 거느린 사상최강의 호색공주 글: 문사열독(文史悅讀) 여자를 놓고 보면 중국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인은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주(周)왕조의 여황 무측천이고, 또 다른 한 명은 바로 남조(南朝)의 산음공주(山陰公主) 유초옥이다. 이 두 여인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녀들은 모두 여성의 평등권리를 쟁취하였다. 무.. 2014. 1. 15.
홍수전의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이해 작자: 미상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홍수전이 배상제교(拜上帝敎)를 창립한 초기에 <성경>을 읽어본 적이 없다. 그는 <권세양언(勸世良言)>이라는 선교를 위한 소책자를 통하여 기독교를 이해했다. <권세양언>의 작자인 양아발(梁阿發)은 4년간 사숙에서 공부했을 뿐이.. 2013. 8. 17.
중국문인의 "눈(雪)"에 대한 별칭 글: 신당인 눈은 대자연의 걸작이다. 중국은 시의 국가이고, 많은 시들 가운데 문인묵객들은 눈 혹은 눈꽃에 대하여 적지 않은 아름다운 이름을 붙여주었다. 육출(六出) 눈은 육각형 모습이어서 "육화(六花)", "육출"이라고 불렀다. 당나라때 원진(元稹)은 <부득춘설영조매>라는 시.. 2013. 4. 28.
변혁과 진작: 중국 역대왕조의 개국63년 글: 설이(雪珥) 곤곤장강동서수(滾滾長江東逝水) 도도한 장강은 동쪽으로 흘러가고 낭화도진영웅(浪花淘盡英雄) 물결처럼 일었다 사라지는 영웅들 시비성패전두공(是非成敗轉頭空) 시비와 성패는 모두 헛된 일이 되고 청산의구재(靑山依久在) 푸른 산은 옛 그대로인데 기도석양홍(幾度.. 2012. 10. 1.
왕도(王導): 중국고대의 황상황(皇上皇) 글: 월초(越楚) 유우석(劉禹錫)은 일찌기 이런 시를 지었다: 구시왕사당전연(舊時王謝堂前燕) 비입심상백성가(飛入尋常百姓家) 옛날에 왕씨,사씨같은 고관대작의 집앞에 둥지를 틀던 제비가 지금은 보통 백성들의 집으로 날아든다. 여기서 "사(謝)"는 동진(東晋)의 재상 사안(謝安).. 2011.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