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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지13

진실한 조조(曹操)를 찾아서... 글: 이자제(李子霽) 는 명나라때 세상에 나타난 이래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 안에는 지혜, 용맹, 충의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풍류인물에 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설전군유(舌戰群儒)"에서 "칠금맹획(七擒孟獲)", "화소적벽(火燒赤壁)"에서 "화소연영(火燒連營)"까지, "도원삼결의(桃園三結義)"에서 "주마천제갈(走馬薦諸葛)"까지, "맹덕헌보도(孟德獻寶刀)"에서 "자주논영웅(煮酒論英雄)"까지. 하나하나의 장면들은 1994년 TV드라마 가 방영된 이래, 다시 한번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졌고, 중국인들에게 다시 "삼국"에 대한 미련(迷戀)을 환기시켰다. 이는 전체 중국문화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가 오늘날 함께 "삼국"을 이야기할 수 있고.. 2023. 6. 20.
조조(曹操) 신세내력의 수수께끼 글: 일인적역사(一人的歷史) 조조의 신세내력은 천년이래로 논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이다. 재미있는 것은 최근 들어 과학자들이 현대과학을 이용하여 천년의 수수께끼를 풀었다는 것이다.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조조의 신세내력에 대하여 왜 논쟁이 있는가? 이야기는 그의 할아버지 조등(曹騰)부터 얘기해야 한다. 조등은 동한(東漢)시기의 환관이다. 비록 권력이 대단했지만, 자손은 없었다. 그래서 양자를 한명 들이는데 바로 조숭(曹嵩)이고, 조조의 부친이다. 조숭의 신세내력에 대하여는 대체로 3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는 진수(陳壽)의 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막능심기생출본말(莫能審其生出本末)". 즉 이미 고증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배송지(裴松之)가 에서 인용한 글이다: "조숭은 원래 하후가(夏.. 2023. 1. 26.
관우의 후손이 있을까? 글: 선한(宣漢) 중국인에게 "의용(義勇)" 두 글자의 화신인 관우는 성공을 다 이루지 못하고 동맹군에게 성을 빼앗기고 도망치다가 죽는다. 그의 최후는 역대의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일이다. 관우의 장남 관평은 부친을 따라 전투에 나섰다가 맥성에서 포위망을 돌파하다가 붙잡혀 부친과 함께 죽는다. 차남 관흥은 제갈량이 중시했으나 불행히도 젊은 나이에 요절한다. 띨 관씨는 여몽의 손에 붙잡한 후 행방이 묘연하다. 관우의 혈맥은 그리하여 더욱 희박해지게 된다. 한나라가 멸망한 후 수백년 천여년이 지나는 동안 관우는 역대군왕, 무인,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고, 신으로까지 모셔진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일부 관우의 후예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정부의 녹봉과 관직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관우의 후손은 이어져.. 2021. 12. 25.
진실한 원소(袁紹): 인품이 너무 훌륭해서 실패하다 글: 최애역사(最愛歷史) 중국의 전통적인 역사관념에서 원소는 지금까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인물이다. 그는 좋은 카드를 쥐고 있으면서도 계속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전통적인 견해로 보자면, 이는 그가 강퍅자용(剛愎自用), 유용무모(有勇無謀)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 2019. 3. 28.
관우의 과오관참육장(過五關斬六將)의 노선도 글: 동리채국(東籬採菊) 삼국연의에서, 관우가 조조에 투항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비록 조조가 관우를 후대했지만, 그 군웅혼전의 시기에 관우는 여전히 유비에게 마음이 향해 있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관우는 조조를 떠난다. 이어서 오관을 지나면서, 여섯장수를 벤다. 오.. 2019. 1. 7.
여포(呂布)의 세가지 이슈: 여포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을까? 글: 뇌정직(賴正直) 여포는 삼국시대에 가장 유명한 무장중 하나이다(만일 '중 하나'라는 말을 빼더라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삼국'을 소재로 하는 소설, 드라마, 영화, 게임에서 여포가 빠져서는 안된다. <삼국지>, <후한서> 및 <삼국연의>에서 여포에 관한 얘기들은 이미 .. 2017. 6. 21.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진상 글: 생활문적(生活文摘) 마속의 죽음을 얘기하자면, 역대이래로 사람들은 마속이 가정(街亭)의 패배이후, 제갈량의 본영으로 돌아와 부형청죄(負荊請罪)한다.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흘리며 마속을 벤다. 경극 <실가정(失街亭)>이 바로 이 이야기이다. 이런 인상은 기실 나관중의 <삼.. 2015. 2. 13.
조자룡은 아두(阿斗)를 구했는가? 글: 유려평(劉黎平) 유선(劉禪)은 유비(劉備)의 장남이고, 조운이 보호해왔다. 그러나 당시의 사서 <위략(魏略)>에는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 있다: 유선은 유비가 소패(小沛)에 주둔할 때 낳았고, 장판파에서 유비와 헤어진다. 나중에 서쪽으로 가 한중에 들어가는데, 사람에게 노비로 .. 2015. 2. 10.
3건의 사례로 본 제갈량의 "법치" 글: 호각조(胡覺照) 제갈량의 치국에 대하여 자고이래로 평가가 아주 높다. 진수는 <삼국지.제갈량전>에서 이렇게 썼다: "개성심(開城心), 포공도(布公道), 충성을 다하고 이로운 일을 한 자는 원수라도 반드시 상을 내렸고; 법을 어기도 태만히 한 자는 친하더라도 반드시 벌을 주었다.. 2015. 2. 10.
황건적의 난 이후의 5년(1): 의의 글: 낙극(洛克) 장각(張角)이 이끄는 '황건적의 난"은 난을 일으킨 해에 동한정권에 의하여 진압된다. 이 점에 있어서 이전 두 왕조말기의 농민의거와는 확실히 다르다. 진말과 서한말기(정확히 말하면 왕망의 신말기)의 농민의거는 모두 난이 일어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의 정권이 .. 201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