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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중운동7

홍콩 "토공(土共)"의 "탈민(脫敏)"문제 글: 고림풍(古林風) 2021년, 베이징의 관영매체는 중국공산당기구의 홍콩에서의 "탈민"에 관한 글을 실은 바 있다. "탈민"이라는 것은 홍콩의 중국공산당 당조직이 신분을 공개하는 문제를 가리킨다. 홍콩의 중국공산당 조직은 창당당시부터 존재했다. 진독수(陳獨秀)가 1920년 홍콩으로 가서, 당시 마르크스주의에 흥미를 가진 청년들을 만난다. 1921년 창당이후, 공산당에서는 홍콩으로 사람을 파견하여 활동하기 시작한다. 1924년에는 홍콩에 당지부(黨支部)가 결성된다. 그후 이름을 여러 차례 바꾸었지만, 홍콩마카오의 공산당조직은 지금까지도 계속하여 존속해오고 있다. 토공(土共)은 홍콩에 시위(市委)를 성립한 후, 광주시당위와 광동성당위도 일찌기 홍콩으로 옮겨온 적도 있다. 홍콩인들은 일찌감치 공산당조직이 존.. 2023. 4. 13.
포용(包容)은 인생의 경지이고 처세의 책략이 아니다. 글: 안순구(顔純鉤) 어떤 네티즌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여자친구와 애국문제로 서로 싸워서 기분이 좋지 않으며, 앞으로 둘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네티즌이 그에게 댓글을 달아서, 서로 다른 정치입장에 대하여 마땅히 포용의 태도를 취해야 한다. 왜냐하면 민주의 핵심은 서로 다른 의견을 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 문답을 보고, 그 네티즌이 심히 걱정되었다. 나중에 여자친구와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모르겠다. 서로 다른 의견을 포용하는 것은 어떤 사람에 대한 것인지, 어떤 문제에 대한 것인지를 보아야 한다. 상대방의 출발점이 어떠한지, 상대방의 성격이 어떠한지를 보아야 한다. 포용은 일방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서로간에 포용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 2022. 4. 21.
자오리젠(趙立堅)의 "견결반대(堅決反對)!": 효과는 없다. 글: 전운(田雲) 12월 15일 중국 외교부대변인 자오리젠은 기자회견때 3번에 걸쳐 "견결반대!"를 외쳤다. 그것은 영국, 미국, 프랑스의 중국이 싫어할만한 행동에 대한 것이었다. 첫째, 영국정부가 12월 14일 발표한 와 관련하여, 홍콩TV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영국의 외무장관 Truss는 보고서에서 베이징과 홍콩당국은 을 이용하여 홍콩의 반대파와 신문자유를 탄압하고 있으며 홍콩의 자유가 침식되는 것은 자유와 민주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였다. 자오리젠은 이렇게 대응한다: 영국이 중국에 대하여 공격하고 비난하며, 홍콩사무에 대하여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하는 것에 중국측은 강렬한 불만을 가지고 있고, 견결히 반대한다! 영국의 공식보고서와 자오리젠의 말은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것인가? 사실은 최근 2년.. 2021. 12. 16.
지미 라이(黎智英): 지오다노와 애플데일리(蘋果日報)의 창업자 글: 이용(李勇) 작년 6월 21일, 홍콩의 Beacon Hill(筆架山)에는 큰 플랭카드가 걸렸다: "중공이 지미라이의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中共計劃暗殺黎智英)". 폭은 개략 2미터가량이고 길이는 20미터였다. 주룽당(九龍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 홍콩사람들은 모두 안다. 지미라이는 중공정권의 눈엣가시라는 것을. 왜냐하면 그가 발행하는 인기신문 '애플데일리'는 홍콩의 반공신문이기 때문이다. 지미라이는 중공의 탄압에 맞서 두려워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직접 미국의 백악관으로 가서 트럼프 정권의 부통령 펜스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고, 홍콩반송중운동 및 일체의 중공정권에 대한 항의시위대에도 참가하여, 중공은 그에게 '서방적대세력의 매판이자 주구'라고 비난한다. 그후에 신비인물을 보.. 2021. 6. 29.
쑨리쥔(孫力軍) 낙마의 배경은...? 글: 왕우군(王友群) 4월 19일 저녁,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돌연 선언했다. 공안부 부부장 쑨리쥔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어떤 사람은 이 사건은 2012년 왕리쥔이 미국영사관으로 도망쳐 일으킨 강력한 충격파와 비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은 이 사건은 전 중공정치국상위, 중공정법위서기 저우용캉이 체포된 것과 비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도 그런 말이 지나친 것이 아니라고 본다. 그 배경은 시진핑이 그의 최대정적인 장쩌민, 쩡칭홍과 6번에 걸친 타협을 하면서, 한번 또 한번 더욱 심각한 '핍궁(逼宮)', '정변', '하야'위기를 불러왔었다는 것이다. 제1차 타협: 7.9변호사체포에서의 타협 2015년 6월 11일, 장쩌민, 쩡칭홍의 심복인 저우용캉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는다. 그해 7.. 2020. 4. 22.
홍콩사태: 마틴 리(李柱銘)의 체포와 보석 글: 왕우군(王友群) 중국에서 발발한 우한폐렴이 전세계에 만연할 때, 홍콩은 전염병사태로 국면이 약간 완화되었는데, 4월 18일 홍콩경찰은 대거 체포활동을 벌여, 홍콩의 자심대율사(資深大律師, Senior Counsel, 종전의 Queen's Counsel)인 마틴리등 14명을 체포했다. 이는 작년 홍콩반송중운동이래, 중국정부가 홍콩에서 폭력적인 진압을 계속하고, '일국양제'를 짓밟는 비열한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콩의 반송중운동이 발발한 근본원인은 1997년 7월 1일 중국이 홍콩을 통치한 이후 22년간 계속하여 홍콩의 자유를 잠식해온 것으로 인한 각종 모순이 쌓여왔던 것이 일거에 폭발했기 때문이다. 1984년 중국은 을 체결하고 전세계에 약속했다: 홍콩에서 '일국양제'를 실행하고 5.. 2020. 4. 20.
홍콩 "폭란(暴亂)"의 검은 손은 쩡칭홍(曾慶紅)이다. 글: 왕우군(王友軍) 만일 완전무장한 홍콩경찰이 없고, 폭력을 계속 강화하면서 진압하지 않는다면, 만일 홍콩정부가 민의에 순응하여 민중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2019년에 홍콩의 '폭란'은 절대 없었을 것이다. 금년 6월 홍콩의 반송중운동이 발발한 후, 200만의 홍콩인들이 길거리로 나.. 2019.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