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원숭환을 죽였는가 -- 김용의 <원숭환평전>을 읽고....
글: 고천활해(高天阔海) 은 무협소설가 김용 선생의 글로, 1975년에 썼다. 내가 이전에 이 글을 읽게 된 것은 최근 을 보았기 때문이다. 은 김용선생이 1956년에 발표한 무협소설이다(후기에서 그 자신이 자신의 두번째 소설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가 김용무협소설을 가장 먼저 접촉한 것이기도 하다. 내가 당시 읽었던 김용의 무협소설은 을 제외하고, 이름을 기억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 , , , , , , .등등. 비록 그의 15부 무협소설을 을 일망타진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절반은 읽었다. 당시 또한 고룡, 양우생등의 무협소설도 읽었다. 그러나 가장 좋아한 것은 역시 김용의 작품이다. 무협지외에 나는 언정소설등 통속문학도 읽었다. 개략 젊은이들은 통속문학에 비교..
2024. 4. 8.
대리국(大理國)은 얼마나 강대했을까?
글: 자귤(紫橘) 대리국을 얘기하자면,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바로 김용의 소설 일 것이다. 소설중 단예(段譽)는 대리국의 후계자이고, 대리국은 송(宋), 요(遼), 서하(西夏), 토번(吐蕃)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국가이다. 모용복(慕容復)은 한때 단연경(段延慶)을 부친으로 인정하면서 대리국의 병력을 빌어 송을 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역사상 대리국은 정말 그렇게 강대했을까? 1. 대리국의 건립 902년, 서남을 통일했던 남조국(南詔國)이 멸망하고, 남조국의 구귀족들은 속속 병력을 이끌고 자립한다. 강대한 군벌들이 연이어 장화국(長和國), 천흥국(天興國), 의녕국(義寧國)을 세운다. 의녕국시기에, 국왕 양간정(楊干貞)은 권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반대파를 제거하고 이성귀족들의 권한을 약화시키기 시작한..
2023.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