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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7

최후의 국민당군대 글: 강녕지부(江寧知府) 2008년 7월 3일, 타이페이의 중정기념관(中正記念館)앞의 광장에 400여명이 집결했다. 그들은 백의(白衣)를 입고 머리에는 두건을 쓰고 있었으며, 한편으로 타이완주민신분을 획득하기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다른 한편으로 다 함께 처량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오후부터 심야까지 계속된 집회에서 현장의 질서를 유지하던 타이페이시 경찰은 '진정서'를 '입법원장 왕진핑(王金平)의 비처장에게 전달했다. 결국, 타이완의 내정부문책임자는 심야에 선포했다: 그들의 자수하는데 동의하고, 자수할 때 임시신분증명을 발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취업과 거주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아마, 여러분들은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들 타이완섬내에서 갈 곳이 없는 흑호(黑戶, 무호적자)들이 태국버마방면에.. 2022. 8. 9.
한궈위(韓國瑜)는 대만총통선거에서 왜 패했을까? 글: 파종(播種) 한궈위의 총통으로의 길은 대만총통선거사상 최악의 참패로 끝났다. 비록 많은 사람들은 패전의 책임을 우돈이(吳敦義)에게 미루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말해서 국민당이 사상유례없는 패배를 한 큰 이유 중에는 한궈위의 정치적신용이 파탄났다는 것이 가장 주요한 요소.. 2020. 1. 15.
일관도(一貫道): 대만에서의 해금과정 글: 장경평(章敬平) 새해의 새기상. 1987년 원단이 지난 후, 대만당국은 종교자유의 창문을 열었다. 30여년간 '불법'신분이던 '일관도'가 마침내 갖은 풍파를 겪은 후 신분을 세탁하고, 대만당국과의 은원을 일소에 부쳤다 '일관도'라는 이름은 공자가 말한,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에.. 2012. 8. 15.
타이페이: 두개의 고거(故居), 하나의 숙명(宿命) 글: 장명(張鳴) 타이페이에 가면 두 사람의 고거를 구경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는 전목(錢穆)의 고거이고, 다른 하나는 은해광(殷海光)의 고거이다. 전목의 고거는 양명산의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곁에는 동오대학이 있다. 낮은 언덕 위에 자그마한 2층짜리 건물이며 소서루(素書樓)라고 부른다. 은해.. 2011. 4. 5.
공자세가(孔子世家) 백년부침록 글: 봉황역사망 마지막 연성공(衍聖公)이며 공자의 77대 적장손인 공덕성(孔德成)이 2008년 10월 28일 타이페이에서 서거했다. 향년 89세이다. 공자집안의 당대 장문인이 서거하면서, '천하제일가족'의 운명도 다시금 세상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찌기 사마천이 <<사기>>에서 공자를 세가로 .. 2011. 1. 23.
타이완의 병음대전(拼音大戰) 글: 유종영(劉宗榮). <<국제선구도보>> 2008년 74기 타이페이(臺北)에서 충효동로(忠孝東路)는 예로부터 쇼핑천국이라는 아름다운 별칭으로 부리운다. 길가에는 수많은 백화점이 서 있을 뿐아니라, 골목길에는 각양각색의 특색상점들이 숨어있어, 많은 외지관광객과 쇼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 200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