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 8

중국, 진정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글: 인멸지성(湮滅之城) 제도의 다툼은 유래가 오래 되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승패가 결정난 것이 아니란 말인가? 군자간의 싸움은 문(文)으로 싸우는 것이건, 무(武)로 싸우는 것이건 "무덕(武德)"을 중시하고, '규칙'을 지킨다. 이긴 사람도 광명정대하게 이기고, 지는 사람도 기꺼이 승복한다. 주변에서 방관하는 사람들도 모두 좋다고 외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지게 된다. 그러나, 깡패 무뢰배는 전혀 다르다. 그들은 자신의 패배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아Q와 같이, 그들은 싸우는 과정에서 하한선이 없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不擇手段), 일체의 댓가도 마다하지 않는다(不惜代價)". 음험한 수법, 자신이 손해보는 수법도 기꺼이 쓴다.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그리고 입으로는 계속하여 소리친다. 모..

진실한 러시아와 거짓된 러시아

글: 주한경(周漢卿) 먼저, 오늘날 러시아에 관한 각종 고착된 인상이 있다. 예를 들어, 러시아는 낙후되었다, 러시아는 독재국가이다, 러시아인들은 나쁜 근성이 있다등등. 이 모든 것들은 소련시대에 고착된 것이고, 고대역사적으로 러시아에 관한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는 없었다. 19세기와 20세기, 유럽의 민족국가들이 흥기하면서, 영국은 프랑스를 멸시하고, 프랑스는 독일을 멸시하고, 독일은 러시아를 멸시했다. 이때 독일지역에는 러시아인과 러시아문화를 공격하는 글이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마르크스, 헤겔, 슈펭글러, 비트포겔등이 있다. 20세기초, 레닌등 볼셰비키는 짜르통치에 반대하다가 유럽의 비엔나등지로 도망쳐 혁명을 계획한다. 레닌볼셰비키는 러시아제국과 러시아민족을 적대시한다. 그리하여 유럽인들이 러시..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글: 안순구(顔純鉤) 20대의 개최가 가까워질수록 시진핑이 연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추측은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에 돌연 이런 소문이 돌았다. 베이다이허회의(北戴河會議) 제1단계가 끝났고,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의를 했다는 것이다: 첫째, 최대 2기 연임할 수 있다는 원칙은 변경이 없다. 둘째, 칠상팔하(七上八下, 67세까지는 취임할 수 있고, 68세이후는 취임할 수 없다)원칙은 변경이 없다. 셋째, 당정군지도자의 분설체제(分說體制)를 회복한다, 넷째, 7명상위중 5명의 찬성으로 통과시키는 제도로 한다. 베이다이허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회의를 하는 제도는 통상적으로 여름에 거행된다. 지금은 겨우 6월이니 너무 빠른 듯하다. 그외에 지금까지 베이다이허회의를 단계를 나누어 진행했다는 말은 들어본..

정권붕괴 (1) : 가이다르 <제국의 붕괴>

글: 전원(田園) 소련은 어떻게 붕괴되었는가? 중공의 견해는 이러하다: 소련은 원래 괜찮았다. 그런데 고르바초프, 옐친같은 혁명의지를 상실한 배신자가 나타나서, 자산계급자유화를 꾀했고, 그래서 인류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국가를 죽여버렸다. 그러므로, 중국이 얻은 결론은 이러하다. 서방의 화평연변(和平演變)을 반대하고, 총부리를 확실히 장악하면, 중공의 홍색강산은 영원할 것이다. 기실, 중공은 소련이 붕괴한 진정한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폭력으로 유지하는 제국은 반드시 해체된다. 이는 인류 국가형태의 필연적인 철칙이다. 고대의 대륙에서 영토를 확장한 제국이건, 대항해시대의 식민제국이건 마찬가지이다. 만일 폭력에 의해서만 통치를 지속할 수 있다면, 지중해는 여전히 로마제국의 내해였을 것이고, 영국은 아직..

모주석은 왜 정면사진을 찍으려 하지 않았을까?

글: 문사박람 "홍장촬영사(紅墻撮影師)" 두수현(杜修賢)은 중남해에 들어가서 뉴스촬영에 십여년간 종사하면서, 지도자들을 위하여 많은 멋진 순간들을 담았다. 거기에는 모택동의 진귀한 사진도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 1960년대, 천안문의 앞에 모택동의 대형화상을 교체해야 하여, 새..

레닌은 징기스칸의 후손인가?

글: 신력건(信力建) 1870년 4월 22일(율리우스역일 4월 10일), 레닌은 러시아 심비르스크성 심비르스크시(현재의 우리야노프스크주 심비르스크시)에서 태어났다. 위키피디아의 소개에 따르면, 레닌은 다원적인 혈통을 지닌 혼혈아이다. 그는 러시아인, 모르도바인, 칼미크(Kalmyk)인, 유대인, 볼가독일인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