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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11

원세개의 공일증(恐日症) 글: 정만군(程萬軍) 1894년, 대청 주조선총리교섭통상사의대신 원세개는 이미 한성(서울)에 산지 12년이 되었다. 그는 아마도 전혀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이 이 갑오년을 맞이하면서, 조선에서의 좋은 시절이 끝나게 될 줄은. 세상에 끝나지 않는 연회는 없고, 지지않은 위풍은 .. 2018. 10. 11.
미중무역전이 중국경제의 불황을 가져올 것인가? 글: 고정(高靜) 미중무역전이 다시 업그레이드되면서, 트럼프는 2000억달러의 중국수입상품에 대하여 10%의 추가관세를 징수하겠다고 하였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응하여 필요한 반격을 하겠다고 하고, 하루 뒤 다시 장문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무역전이 계속되면, 외자가 철수.. 2018. 7. 16.
미중무역전에 대한 전망 글: 하견(何堅) 미중무역전의 포연이 자욱하고, 중국의 주식외환시장이 불안한 때, 중국은 아주 조용하게 최고규격의 외사회의(外事會議)를 개최했다. 모호하게 표현한 회의공고는 중국의 이전 '도광양회(韜光養晦)'노선과는 크게 다른 '대국외교(大國外交)'의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것.. 2018. 6. 29.
사마의(司馬懿) vs. 제갈량(諸葛亮) (2) 3. 사마의는 제갈량보다 시기를 기다릴 줄 알았다. 일대위인 모택동은 이렇게 말했다: "일이 어렵고 쉽고는, 일이 큰지 작은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기에 있다; 시기가 되지 않으면 헛수고이고 아무런 득이 없다." 제갈량이 어떤 목적에서 북벌을 하였건, 그가 발동한 시기는 심각하게 잘.. 2017. 7. 22.
진숙보(陳叔寶): 중국역사상 가장 웃기는 망국지군 글: 이리(李莉) 역사의 수레바퀴가 남북조시대로 굴러갈 때, 여기에서 한 전형적인 인물이 나타난다. 그는 바로 진후주(陳後主) 진숙보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웃기는 황제라고 할 수 있다. 진숙보의 황제 자리는 경심동백(驚心動魄)의 과정을 거친다. 그는 태자였는데, 동생인 진숙릉(陳.. 201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