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광양회10

“민족주의"라는 괴물이 시진핑을 집어삼켰다 글: 당청(唐靑) 전랑외교(戰狼外交)로 적을 만들고, 군대는 그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 국방부와 외교부가 싸우기 시작했다. 중국은 싸우기도 전에 먼저 내분에 휩싸여버렸다. 신임대사 친강(秦剛)은 왜 미국에 우호적인 제스추어를 보이는가? 전랑은 통제불능이 되어 버렸고, 샤오펀홍(小粉紅)도 통제불능에 빠져서 곳곳에서 충돌을 벌이고, 민족주의가 도를 넘었다. 중국이 기른 괴물이 오히려 시진핑을 집어삼키고 있다. 비이성적인 의사결정은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계속 발목을 잡히게 만들고 있다. 먼저 하나의 놀라운 뉴스를 보자. 8월 9일 는 한 중국내부인사의 말을 인용해서 이렇게 말했다. 중국외교부와 국방부가 말투를 놓고 명쟁암투를 시작했다. 외교부는 국제적으로 함부로 말을 뱉어내다가 무수한 적들을 만들었다. 민주.. 2021. 8. 17.
중국의 부득이한 전략: "고탱대변(苦撑待變)" 글: 정효농(程曉農) 최근 중국은 돌연 미군과 해상 혹은 공중에서 대치할 때 '선제공격'을 하지 않겠다(不開第一槍)'고 선언했다. 이 소식은 1주일전에 공개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설명하는가? 중국이 미중관계를 회복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도광양회(韜光養晦)'로 돌아가려는 것인가? 만일 정말 '도광양회'로 돌아간다면, 얼마의 기간을 생각하는가? 3년? 10년? 실제로 중국은 겨우 80일동안만 고탱대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대통령선거에서 바이든이 당선되기를 기다리며 힘들게 버티는 것이다. 다만, 80일간 버틴 후, 미국선거에서 중국이 원하는 것처럼 되지 않는다면, 중국고위층은 기실 아무런 대책이 없다. 만일 트럼프가 연임한다면, 중공은 다시 4년을 힘들게 버텨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런 '고탱'은 구세주.. 2020. 8. 24.
중국은 지금까지 "냉전"을 계속해 왔다. 글: 홍미(洪微)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냉전(Cold War)"은 이미 28년전에 끝났다. 1991년 동유럽과 소련의 사회주의진영이 해체되면서, 그곳의 사람들은 자주적으로 국가의 발전체제와 도로를 선택하였으며, 서방세계는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 전쟁의 위협이 크게 약화된 것이다. 세계가 동.. 2019. 12. 4.
진효문왕(秦孝文王)은 왜 진왕(秦王)에 오른지 3일만에 급사했는가? 글: 일조심진기(一條尋秦記) 진효문왕은 진왕에 오른지 3일만에 돌연 급사한다. 그는 부인 당씨(唐氏)의 침상 위에서 죽었다. 죽어서도 풍류귀신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진효문왕 영주(嬴柱)에게는 강인하고 장수한 부친 진소양왕(秦昭襄王) 영직(嬴稷)이 있었다. 영직은 56년간 진왕으로 .. 2019. 2. 28.
중국 성어(成語)의 영어판 글: 명사구락부(明師俱樂部) 애옥급오(愛屋及烏) Love me, Love my dog.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One look is worth a thousand words. 비상부족(比上不足), 비하유여(比下有餘) To fall short of the best, but be better than the worst. 분조선비(笨鳥先飛) A slow sparrow should make an early start. 불유여력(不遺餘力) Spare no.. 2019. 2. 10.
원세개의 공일증(恐日症) 글: 정만군(程萬軍) 1894년, 대청 주조선총리교섭통상사의대신 원세개는 이미 한성(서울)에 산지 12년이 되었다. 그는 아마도 전혀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이 이 갑오년을 맞이하면서, 조선에서의 좋은 시절이 끝나게 될 줄은. 세상에 끝나지 않는 연회는 없고, 지지않은 위풍은 .. 2018. 10. 11.
미중무역전이 중국경제의 불황을 가져올 것인가? 글: 고정(高靜) 미중무역전이 다시 업그레이드되면서, 트럼프는 2000억달러의 중국수입상품에 대하여 10%의 추가관세를 징수하겠다고 하였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응하여 필요한 반격을 하겠다고 하고, 하루 뒤 다시 장문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무역전이 계속되면, 외자가 철수.. 2018. 7. 16.
미중무역전에 대한 전망 글: 하견(何堅) 미중무역전의 포연이 자욱하고, 중국의 주식외환시장이 불안한 때, 중국은 아주 조용하게 최고규격의 외사회의(外事會議)를 개최했다. 모호하게 표현한 회의공고는 중국의 이전 '도광양회(韜光養晦)'노선과는 크게 다른 '대국외교(大國外交)'의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것.. 2018. 6. 29.
사마의(司馬懿) vs. 제갈량(諸葛亮) (2) 3. 사마의는 제갈량보다 시기를 기다릴 줄 알았다. 일대위인 모택동은 이렇게 말했다: "일이 어렵고 쉽고는, 일이 큰지 작은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기에 있다; 시기가 되지 않으면 헛수고이고 아무런 득이 없다." 제갈량이 어떤 목적에서 북벌을 하였건, 그가 발동한 시기는 심각하게 잘.. 2017. 7. 22.
진숙보(陳叔寶): 중국역사상 가장 웃기는 망국지군 글: 이리(李莉) 역사의 수레바퀴가 남북조시대로 굴러갈 때, 여기에서 한 전형적인 인물이 나타난다. 그는 바로 진후주(陳後主) 진숙보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웃기는 황제라고 할 수 있다. 진숙보의 황제 자리는 경심동백(驚心動魄)의 과정을 거친다. 그는 태자였는데, 동생인 진숙릉(陳.. 201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