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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위7

후주(後周)의 개국황제 곽위(郭威)는 왜 시영(柴榮)에게 황위를 넘겨주었을까? 글: 격와랍(格瓦拉) 중국의 기나긴 역사의 강물에서, 존속기간이 아주 짧은 왕조가 출현한 바 있다(왕조는 정통을 대표한다. 모든 정권을 왕조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특히 오대십국시기의 후한(後漢)이 심했다. 더욱 불가사의한 점은 후한이 가장 단명한 왕조로서 비록 존속기간이 4년밖에 되지 않는데, 그 기간동안 2.5명의 황제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후한은 왜 이렇게 단명했을까? 바꾸어 말하면, 후한의 신속한 멸망을 촉진한 원인은 무엇일까? 이 모든 것은 개국황제인 유지원의 출세부터 시작해야 한다. 유지원은 당나라말기에 출생했고, 본인은 사타족(沙陀族)으로 한족이 아니다. 처음에는 그저 신분이 하천한 마노(馬奴)였다. 나중에 하동의 대장 석경당(石敬瑭)과 인연을 맺어 발탁된 후, 나중에는 후진에서 .. 2022. 8. 22.
후한(後漢): 오대십국시대 최단명왕조, 멸망원인은? 글: 장저(張姐) 오대십국의 후반기에 중원에는 한족정권이 하나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오대십국중 하나인 후한왕조이다. 후한왕조는 비록 중원정통왕조중 하나이지만, 존속기간은 겨우 4년에 불과했다. 그 멸망원인을 따져보면 모두 살륙이 지나쳤다는 것에 있다. 후한왕조의 개국황제.. 2019. 9. 30.
진양성(晋陽城): 중국에서 풍수가 가장 뛰어난 도시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중국에 이런 용흥지성(龍興之城, 개국황제가 태어난 곳)이 있다. 춘추시기에 성이 만들어진 후, 여러 황제를 배출했다. 그러나 송나라에 이르러 철저히 파괴된다. 춘추말기, 진(晋)나라의 대경(大卿) 조간자(趙簡子)의 가신 동안(董安)은 태원분지의 북단 진수(晋水.. 2019. 1. 30.
[황자쟁위술] 양차동풍술(亮借東風術) 양자입승패(養子入承牌) 재첨편외 <삼국연의>의 적벽대전때 ‘만사구비, 지흠동풍(萬事俱備, 只欠東風)’의 상황에서 제갈량이 차동풍(借東風)한 이야기는 아주 유명하다. 특히 무슨 일을 이루기 위하여 다른 조건은 갖추어져 있는데 중요한 한 가지가 빠진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그 빠진 것을 채워주는 것이 왕왕 우.. 2015. 10. 11.
"황포가신(黃袍加身)"의 세 가지 의문점 글: 문재봉(文裁縫) 현덕7년(960년) 정월 초나흘, 역사상 그 이름도 유명한 "진교병변, 황포가신"의 이야기가 마침내 서막을 연다. 사마광의 <속수기문(涑水紀聞)>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바로 이날 새벽, 아직 꿈속에 있던 조광윤은 그도 무슨 일인지 모르는 사이에, 한 무리의 사람들.. 2015. 6. 16.
송나라 조정의 대결전: 조보(趙普)와 노다손(盧多遜) 글" 황작비비(黃雀飛飛) 조보는 송나라의 제일재상이다. 그의 출신배경에 대하여 사서에 기록된 것은 거의 없다. 다만 명문거족이나 서향문제(書香門第) 출신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관련 사료를 보면, 조보는 진교병변의 주요 기획자이니, 족지다모(足智多謀)하고 공헌이 탁월하다고 .. 2014. 4. 4.
중국역사상 5개의 주(周)나라 글: 왕덕항(王德恒) 최근에 불교역사상의 멸불(滅佛)사건을 쓰다보니, 국호를 주(周)로 쓴 두 나라의 황제가 멸불사건을 일으켰다. 하나는 북주의 주무제 우문옹(宇文邕)이고, 다른 하나는 후주의 주세종 시영(柴榮)이다. 이외에도 주나라를 국호로 쓴 나라가 3개가 더 있으니, 합치면 모두 5개의 나라가.. 200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