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 중국 사회과학원의 발표자료.

동북공정을 주도하는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사지연구중심에서는 동북공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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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구는 중국의 중요한 변강지구이다. 자원이 풍부하고, 인구가 조밀하며, 문화가 발달하고,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근대이래로 열강의 침략, 확장과 패권쟁탈의 중요한 지역이었다. 그리하여 동북변강문제는 많은 의식있는 인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대상이 되었고, 제국주의의 학자들이 중국동북지역을 중국에서 분리시키기 위하여 만들어낸 각종 잘못된 이론을 비판하고 공격하였다. 19세기 중엽 청나라 연구자가 동북강역에 대하여 <<삭방비승>>을 저술하여 오늘까지 남아 있다. 동북강역과 지방사연구는 이미 150여년의 역사를 지닌 것이다. 신중국 건립후에 특히 개혁개방이래로 이 학과의 연구는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 1980년대 이래로 출판된 관련연구전문서적이 200여종이고, 전문학술논문은 수천편에 달한다. 학자들의 연구내용은 동북지역 및 지방역사에 관련된 모든 영역에 걸쳐 있다. 지방사, 변강민족사, 변계연혁사, 조선중국이민사, 동북과주변국가지구관계사등의 영역에서 비교적 많은 실적이 있었고, 연구의 중점과 핫이슈로 되었으며, 상응하는 연구기관도 설립되어, 전문적인 연구진을 형성하게 되었다.

 

개혁개방이래로, 중국은 직면한 국제환경이 크게 변화하여, 변강지구에 대한 영향도 매우 컸다. 구체적으로 동북변강에는 러시아, 조선, 한국, 몽고, 그리고 일본, 미국까지 이러한 국가들과 중국과의 쌍방관계, 다방관계에서 모두 큰 변화가 발생하였고, 또한 지금도 계속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

 

특히 최근 십여년동안, 동북아의 정치, 경제적 지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동북아는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 되었고, 중국의 동북변강지구는 동북아의 중심위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일부 국가의 연구기관과 학자는 의도를 가지고 역사관계등의 분야에서 "연구"하는 중에 역사를 왜곡하고, 소수의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각종 허위이론을 선전하여, 혼란을 일으켰으며, 동북변강역사와 현상의 연구는 많은 도전을 받게 되었고, 동북변강역사와 현상의 학술연구에 일련의 새로운 과제를 던지게 되었다.

 

동북변강지구의 안정을 도모하고, 동북변강지구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사회과학연구의 신성한 사명이다. 동북변강역사와 현상의 학술연구를 강화하고, 동북변강연구의 학과건설과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사회과학이 벗을 수 없는 책임이다.

 

한단계 더 동북변강역사와 현상을 연구하는 학과의 건설과 발전을 촉진하고, 한 단계 더 동북변강지구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하여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아 중국사회과학원과 동북삼성은 공동으로 대형학술프로젝트인 "동북변강역사와현상시리즈연구공정"을 조직하였고, 2002년 2월에 정식으로 시작했다. "동북변강역사와현상시리즈연구공정"은 5년예정이며, 여러 학과 여러 지역, 여러 부서가 관련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연구의 목적은 장래 동북변강역사와현상의 연구를 학술화의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고,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연구를 심화하는 것이다. 동시에 국제상의 도전에 대응하고 하나의 수순높은 연구성과를 완성하는데 있다.

 

"동북공정"의 조직과 지도를 강화하기 위하여, 먼저 중국사회과학원, 동북삼성당위원회 선전부등이 주도하여 조정기구를 만들었다. 이철영(李鐵映), 항회성(項懷誠)을 고문으로,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인 왕낙림(王洛林)을 영도소위원회 위원장으로, 그 다음에는 1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두어 학술문제를 책임지도록 하였는데, 저명한 학자이면서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사지연구중심연구원인 마대정(馬大正)을 전문가위원회 주임으로 임명하였다. 그리고, 사회과학원, 동북삼성사회과학기관, 대학연구기관 및 관련직능기구의 인원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연구진을 구성하고, 업무를 나누고, 협력하여 공동으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였다.

 

"동북공정"의 중요한 임무의 하나는 바로 기존의 연구성과를 총결산하는 것이고, 역사상의 의문점을 풀고, 현실에서의 핫이슈와 이론상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전체적인 연구수순을 크게 높이며, 이 기초 위에서 계열화되고 권위있는 연구성과를 내는 것이다. 그중 주요한 연구내용은 고대중국강역이론연구, 동북지방사연구, 동북민족사연구, 고조선/고구려/발해사연구, 중한관계사연구, 중국동북변강및러시아원동지구정치경제관계사연구, 동북변강사회안정전략연구, 한반도형세변화및중국동북변강안정에대한영향연구등이다.

 

본 공정이 끝나면, 각종 기초연구성과등은 동북변강연가와 현상연구를 더욱 깊이있게 진행할 수 있는 견실한 기초를 쌓게 될 것이다. 변강안정과 변강사회경제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는 응용연구는 과학연구의 이론과 방법을 동원하여, 근원을 추구하고, 동태를 연구하며, 추세를 예측하여 각급운영기관의 의사결정에 가치있는 학술자문을 제공하게 한다.

 

상술한 과제연구를 완성하기 위하여, "동북공정" 전문가위원회는 학술연구사업중에 반드시 5가지를 의식하여야 한다고 한다. 첫째는 정치의식이다. 이번 공정의 직접적인 목적은 국가의 장기적인 안정이고 국가통일, 민족단결, 변강안정의 거대한 목표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둘째는 전국면을 고려하는 의식이다. 이번 공정은 동북변강을 연구주제로 하는데, 동북변강은 중국변강의 구성부분이고, 동시에 다민족국가의 불가분의 구성부분이다. 동시에 동북변강지역은 동북아지구에 있어, 동북변강전략은 현재의 동북아 전체 전략에 대한 연구와 분리될 수 없다. 동복아전략연구는 전세계전략연구와 분리될 수 없고, 21세기의 세계전체에 대한 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위 전국면을 의식하는 것은 바로 다민족국가를 통일하는 것과 전세계를 통일하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다. 셋째는 책임의식이다. 사회과학연구자는 국가에 대하여 책임지고, 인민에 대하여 책임지고 역사에 대하여 책임져야 한다. 엄격하게 실용주의를 배격하고, 비과학적연구를 배격해야 한다. 넷째는 정교한 작품을 만드는 의식이다. 이번 공정의 연구성과는 중국정부의 의사결정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후세인들이 변강사연구를 하는데 기초를 제공해줄 것이다. 그러므로 연구상과는 시간의 시험에도 통과하여야 하고, 학술논쟁의 시험에도 통과하여야 한다. 다섯째는 성실의식이다. 이번 공정의 학술연구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연구자들은 "자율", "성실"의 원칙을 견지하여야 하고, 반드시 과제책임서의 요건에 맞추고, 수준과 양을 맞추며, 기한내에 임무를 완성하여야 한다.

 

"동복공정" 전문가위원회는 동북공정을 잘 하려면 5가지 관계를 잘 처리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째, 정치와 학술의 관계를 잘 처리하여야 한다. 중국은 역사문제를 학술화하는데 반대하고, 학술문제를 정치화하는데 반대한다. 둘째, 연구와 의사결정의 관계를 잘 처리하여야 한다. 연구는 의사결정의 기초이다. 그러나 연구는 의사결정과는 다르다. 역사에 책임을 지는 태도로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는 정확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연구에는 금기가 없고, 선전에는 규율이 있다"는 원칙을 지켜야 연구와 의사결정의 관계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다. 셋째,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관계를 잘 처리하여야 한다. 역사상의 난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의 핫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의 난문제와 현실의 핫이슈는 연구의 우선대상이 되어야 하고, 기초연구와 응용연구가 결합되어야 한다. 넷째, 개인연구와 집단연구가 잘 처리되어야 한다. 일정한 시간내에 특정목료를 달성하려는 경우에는, 여러 학문의 전문가가 참여할 뿐아니라 개인의 심도있는 연구와 집단적인 협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연구자들이 공동목표를 서로 잘 이해하고, 서로 이해하며 성의있게 협력하여야 한다. 다섯째, 보급과 제고의 관계를 잘 처리하여야 한다. 제고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학술수준이 높은 학술성과를 내는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는 동시에 보급의 문제도 주의하여야 한다. 보급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대중을 향하는 것이다. 학술은 대중을 향해야 한다. 대중이 학술을 이해하도록 하여야 한다. 다른 하나는 연구성과를 조사연구보고서로 만드는 것이다. 역사문제의 조사연구보고를 포함하여 관련기관에 보내여 열람하도록 한다. 보급과 수준제고가 잘 결합하면, 동북공정은 중요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