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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청 후기)

청나라말기의 "섬감회란"과 하마스

by 중은우시 2023. 10. 24.

글: 사감 (2023. 10. 17)

 

청나라말기 동치연간의 섬감회란은 1862년부터 1873년까지, 10여년간 지속된 후 청나라조정에 의해 진압되었다. 폭란은 섬서와 감숙 외에도 영하, 청해와 신강까지 파급되어, 중국의 서북지구의 경제와 문화에 엄청난 파괴를 초래했다. 사료를 보면, 섬감 두 개 성의 인구손실이 약 2000여만명에 이르렀다. 전후 청나라조정은 섬서,감숙의 나머지 회민을 강제로 서부의 더욱 편벽한 지역으로 이주시켜, 그들이 다시 한번 중국의 중심지역의 안녕을 파괴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19세기 하반기, 태평천국운동이 전체 남부중국을 석권하다가, 마지막으로 최후의 근거지 남경이 함락되면서, 일찌기 기세등등했던 태평천국은 쇠망한다. 그러나 하나가 끝나면 또 하나가 시작한다. 북방의 여러 성에서 다시 념군의 난이 일어나고, 태평천국의 잔여세력과 손을 잡고 계속하여 청나라조정에 대항했다. 

 

이 동란의 시기에 서북의 회민 우두머리들은 현재의 통치를 대체하고 독립된 이슬람국가를 건립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여기게 된다.

 

1862년 5월, 운남의 회민폭란의 참여했던 이맘 임오(任五)가 섬서 화현으로 온다. 그는 반청반한의 열혈을 가지고 전국이 념군의 난으로 혼란스러운 국면을 이용하여, 섬서와 감숙의 회민들에게 청나라조정에 성전을 일으키도록 선동했다. 이슬람교의 성전은 바로 무자비한 대규모의 도살이다.

 

회민의 우두머리들은 회민군을 조직하고 반청복수의 기치를 내걸고, 한족의 집단주거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다. 가련한 대다수의 한족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죽임을 당했다. 회민군은 한족의 마을과 도시를 공격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조리 죽여버린다. 그 사악함과 흉악함은 더 이상 형용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청나라조정은 군대를 파병하여 태평군과 념군을 상대하다보니, 제대로 병력이나 우수한 장수를 회민을 상대하는데 보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처음 몇년간 회민들은 연이어 승리를 거두고, 아주 빠르게 확장한다. 서부의 회란은 이미 섬서, 청해, 감숙, 신강 등지에서 만연했고, 해외세력까지 끼어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강에 야쿱벡(Yaqub Beg)칸국이 건립된다.

 

청나라정부는 회란을 통제하기 힘들다는 것을 발견하고, 조정의 중신 좌종당을 보내어 반란을 평정하게 한다. 좌종당은 군대를 이끌고 서진하며 각 지방의 회민군에 파죽지세로 승리를 거둔다. 그러자 각 지방의 회민군은 황급히 도망치고, 막다른 골목에 몰린다. 좌종당대군의 타격하에 신강의 야쿱벡칸국은 멸망한다. 각 회민 우두머리들은 죽거나 투항하고, 무리는 와해된다. 그렇게 진압은 승리로 끝난다.

 

청나라말기 회민폭란은 섬서, 감숙 두 개성의 인구급감을 가져왔다. 전쟁동안, 회민군은 한족등 비무슬림에 대해 피비린내나는 도살을 감행한다. <중국인구사>의 통계에 따르면, 회민폭란전인 함풍31년(1861년) 감숙(당시의 감숙은 지금의 영하와 청해성의 서녕시 해동지구를 포함한다)의 전체 성의 인구총수는 약 1,945.9만명인데, 전후인 광서6년(1880년)의 인구는 겨우 495.5만명이 남았다. 인구손실이 1,456만명이다. 그중 다수는 한족이다. 손실비율이 75%에 달한다. 섬서의 인구는 함풍11년(1861년) 1,394만명이었는데, 동치원년(1862년)에서 광서5년(1879년)의 17년간 772만여명으로 줄었다. 인구손실이 622만명에 달한다. 개략 전쟁전인구총수의 44.6%이다. 합계 인구손실이 2,000만명이상이다.

 

전란이 지난 후, 섬서성에 원래 살고 있던 180만의 회민은 마지막에 서안성내와 섬서남부의 2-3만명으로 줄어든다(일부는 강제로 서부에 이주당한다). 어떤 사람은 감숙회민은 전쟁동안 2/3가 죽었다고 추정한다. 지도자인 백언호를 따라 러시아로 넘어간 회민들은 오늘날의 둥간족이 된다. 섬감회민폭란의 결과는 이슬람국을 건립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뿐아니라, 오히려 거의 멸절하게 된다.

 

몇가지 시사점:

 

1. "청말회란"은 일부 역사학자들이 말하는 것과 같은 민족갈등, 민족충돌과 토지분쟁이 아니다. 또한 만청통치에 반항하는 회민의 '반란'도 아니다. 그 본질은 섬감지구의 이슬람교 극단주의분자들이 일으킨 한족과 다른 비이슬람민중에 대한 대도살이다. 그 목적은 바로 중국의 서북지구에 이교도가 없는 독립된 이슬람국가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대규모의 테러행위이다.

 

2. "청말회란"은 중국근대사상 중대한 역사적 사건이다. 회피해서도 안되고, 왜곡해서도 안된다. 마땅히 진상을 전체 중국인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리하여 이후 그런 참국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일 사람들이 이런 역사적 교훈을 잊어버리거나 아예 모르게 되면, 참극은 아마도 재연될 것이다. 현재 서북지구에 이미 회민들은 '청말회란'의 살인범들을 추모하고, 그들을 위해 복수하겠다고 하고 있다. 우리는 절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원한을 선동하는 극단분자들을 엄히 조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자손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3. 만일 청말의 회민폭란이 성공했더라면, 섬서에서 신강에 이르는 절반의 중국은 모두 이슬람국가로 변했을 것이다. 그곳의 한족은 대부분 살해당할 것이고, 남은 소수는 반드시 이슬람교도로 변신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매일 메카를 향하여 5번 기도해야 한다. 처음은 해뜨기 전, 아직 게을러 잠자고 있다가는 채찍을 맞을 것이다. 여자들은 반드시 히잡을 쓰고 얼굴을 가려야 한다. 얼마나 무서운 광경인가. 그래서 우리는 좌종당을 영원히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그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영웅이다.

 

4. 기독교는 사랑과 관용을 제창하고, 너의 이웃을 사랑하고, 너의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불교도 아주 온화하다. 살생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슬람교는 원한, 전투와 살륙을 주장한다. 그들의 최종목표는 지구상의 모든 이교도를 없애는 것이다(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사람 포함 - 카피르). 이슬람교의 각 교파에서는 계속하여 극단주의와 테러분자가 발생한다. "청말회란"의 종교지도자들과 지금의 '알카에다' 'ISIS', 탈레반, 하마스등은 모두 일맥상통하는 테러분자들이다. 인류의 현대문명에 대한 최대의 해악이자 적이다. 반드시 없애야 한다. 이슬람교도중의 테러분자는 비록 소수이지만 그들은 극단적으로 흉악하여, 비교적 온화한 무슬림들을 협박하여 함께 나쁜 짓을 저지르게 한다. "청말회란"의 광열분자들은 한족을 잔혹하게 살해하였을 뿐아니라, 한족을 죽이지 않으려 하거나 적극적이지 않은 온화한 무슬림들까지도 무참히 살해했다.

 

5. 중국은 이슬람교의 발전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 만일 무슬림의 수가 중국총인구의 1/5에 달하면, 중국은 편안할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총인구의 50%에 도달하게 되면, 중국은 분명 그들의 천하가 될 것이다. 중국의 회민은 기실 근본적으로 하나의 민족이 아니다. 그저 이슬람교를 믿는 중국인이다. 그들의 조상은 한족이다. 외래의 종교신앙이 그들을 하나로 엮은 것이고, 그들을 다르게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