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의 해설자 장쉐빈입니다.
바둑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응씨배 결승전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Flyic 4rmq) 우리 당(당이페이를 가리킴)의 라이브방송은 시작했나요?
곧 합니다 곧 합니다
(wtfff 6단) 징징(靜靜, 당이페이의 한큐아이디)과 장사범님이 함께 방송하지요
당이페이(黨毅飛)와 샤샤(夏夏)가 틱톡과 빌리빌리에서 라이브방송을 합니다. 장쉐빈은 예후에서 라이브문자방송을 합니다.
[제15수]
미도(羋刀, 미위팅이 쓰기 시작했다고 해서 이 정석을 미도라고 중국에서 부르고 있음)가 나왔습니다.
(남해성범 5단) 장사범님, 라이브는 빌리빌리에서 볼 수 있지요. 몇시에 시작하나요?
빌리빌리와 틱톡은 이미 라이브를 시작했습니다. 예후바둑을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내소두2011 5단) 장사범님, 오늘 점심식사는 했나요?
내가 먹고 안먹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사범님만 잘 챙기면 됩니다.
[제26수]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30수]
(좌온선생 6단) @와와두 느낌상으로 당이페이의 얼굴이 샤샤보다 작은 것같습니다. 장사범님보다는 원 하나는 더 작은 것같습니다!
원을 두번 돌려도 모자랍니다.
[제31수]
(V228720349 5단) 우리 당이페이가 마침내 징징과 함께 하게 되었군요
우리 당과 샤샤가 함께 하는 거겠지요?
(sakura129 2급) 장사범님은 누가 더 좋아보이나요
실력이 강한 사람이 좋아보입니다.
[제39수]
정석 하나가 끝나니 귀 하나를 다 채웠습니다.
[제41수]
지나치게 익숙합니다.
(천부길운 1급) 모두 1번추천수입니다(엄지척)
초반은 정상입니다. 모두 외우고 있습니다.
[제47수]
외운 것이 끝났겠지요?
[제50수]
순식간에 배팅1구간이 끝납니다.
(청상12 18급) 장사범님은 잠시 정차하나요?
오늘은 직업운전기사여서 아주 가볍습니다.
(나반경 3단) 7집반 덤인 바둑에서 외운 것으로 두면 백이 유리하지 않나요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54수]
오늘 저는 참고도를 많이 올리겠습니다. 당사범님이 볼 수 있도록.
(비연난주 5단) 셰커의 특징은 완강하고 부지런한 것입니다.
전투가 일어나서 난전이 발생해야 기회가 있을 겁니다.
(수영개부진 2단) 장사범님이 또 마구 말을 내뱉는군요. 아당(당이페이)의 수준에 당신의 참고도가 필요할까요?
절예의 참고도 앞에서 그 누구도 함부로 따질 수 없습니다.
(구효98 5단) 장사범님, 이번 결승전은 얼마나 연기된 겁니까?
1년여로 알고 있습니다.
[제55수]
어제 저녁행사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소신(신진서)이 말하기를 셰커는 힘이 좋아서, 최대한 칼날을 피해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제58수]
(노특랍복덕 4단) 응씨배 규칙은 너무 재미있군요
시간 집이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제59수]
소신은 계속 안정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제62수]
뛰어나오는 것은 너무 적극적입니다. 적나라한 격전모드입니다.
[제63수]
금방 하나 들여다 보네요.
(환간과호도 5단) 들여다보는게 제일감입니다.
나는 그런 느낌이 아닙니다.
절예의 생각을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현장에서 소신은 느긋하게 물을 한 모금 마십니다.
[제64수]
잇는 건 확실히 제일감입니다.
[제65수]
(별근아창ne 8단) 이으니 15% 떨어졌군요
셰커의 바둑은 승률이 떨어지는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투가 있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황용123 4단) 셰커의 수법은 항상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납니다.
붙이는 것은 예상한 수입니다. 뛰어나간 것은 약간 바다에서 배를 젓는데 노가 없는 느낌입니다.
[제66수]
(별근아창ne 8단) 아당이 누구지요?(설마 당이페이는 아니겠지요)
또 누구겠습니까.
(청상12 18급) 오늘 장사범님 말솜씨가 업그레이드된 것같습니다.
문자로 하는 것은 제 머리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inchier 3단) 절예는 응씨배 규칙까지 알고 있나요?
응씨규칙과 중국규칙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과 5단) 벌점도 절예가 계산하나요?
그건 계산 못합니다...
오늘의 속도는 빠른 편이어서, 쌍방 모두 시간이 충분합니다.
[제67수]
가볍게 1번추천수인 한칸을 뛰었습니다(엄지척)
(Q저문완23 3단) 이 바둑은 백이 벌써 망쳤네요. 모두 해산합시다.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까
[제68수]
(1275461132 10급) 왜 아당이 해설하지 않나요?
왜냐하면 샤샤와 실시간영상으로 해설하기 때문입니다.
[제69수]
못주겠다는 거네요
[제70수]
(zphuang 9단) 왜 장사범님은 라이브영상으로 해설하지 않나요?
저는 문자가 좋습니다.
현장에서 셰커가 약간 눈썹을 찡그리네요.
(타증시총통 9단) 장사범님이 징징(당이페이)에게 닭다리를 사주시지요
당신이 사서 보내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제73수]
라이브방송에서 당사범님도 흑이 이렇게 두어야 할 것같다고 말했네요. 역시 세계대회우승자들은 비슷하게 보는 점이 있는 것같습니다.
현장에서 셰커가 앉은 자세를 바꿨습니다.
[제75수]
이 곳은 두텁습니다. 소신같은 최정상고수가 그냥 넘어갈 리 없습니다.
[제77수]
당이페이도 상변에서 호구로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절예는 백이 젖혀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78수]
아, 이런 때 벚히는군요
[제79수]
소신은 마음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조신 3단) 장사범님 좌상귀의 백은 귀곡사입니까 아니면 패로 살 수 있습니까?
귀곡사입니다.
현장의 셰커 표정은 아주 포만감이 있는 것같습니다.
[제81수]
(소막동핵1 8단) 그럼 백이 초반에 대마를 하나 잡힌 건가요?
소마를 하나 버린 겁니다.
[제85수]
시간사용상황: 신진서 2시간 24분, 셰커 2시간 14분
[제88수]
반드시 소매를 걷어부쳐야 합니다(싸워야할 시기라 뜻)
[제95수]
절예는 붙이는 이 참고도는 없는 것같습니다.
라이브현장에 제가 아당과 샤샤에게 커피를 보냈습니다.
[제96수]
스텝들이 샤샤와 아당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97수]
(심미진12 3단) 셰커가 자리를 벗어났군요
나도 발견했습니다!
(수사제독7 7단) 아무도 장사범님에게는 따뜻한 점심식사를 가져다 주지 않나보지요
저는 제가 가서 챙겨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죽어야지요.
[제98수]
한점을 붙여서 느는 것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진한당0102 5단) 당이페이와 장사범님은 과장(科長, 셰커를 가리킴)을 많이 격려해주십시오. 반드시 소신과 끝까지 싸두도록
현장의 셰커 동작과 표정은 확실히 소신보다 풍부합니다.
(312500 2단) 왜 안두지요?
이번 장고는 아주 적절합니다. 저와 당이페이가 점심을 제대로 다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절예는 흑에게 뛰는 수 하나만 제시합니다.
[제99수]
약간 느슨하게 두었습니다.
[제100수]
셰커의 난전전술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103수]
(조설초 2단) 장사범님, 응씨배는 5판 3승 아닌가요? 어째서 3판양승이지요?
이번에 바꿨습니다.
[제104수]
3번추천수입니다.
[제106수]
104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라이브방송을 하는 거물 당이페이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소신이 선수를 뽑는지 봅시다. 끊는게 그다지 대단하지 않습니다.
[제107수]
소신도 사람입니다. 사람이라면 보강할 확률이 큽니다.
(운도 1단) 하하, 과연 승률이 떨어집니다.
기회가 다시 왔습니다.
(위포 5단) 소신은 너무 우승하고 싶어해서, 압박이 클 겁니다.
셰커의 표정은 정말 풍부합니다.
이제 장고를 해서 맹공을 펼쳐야 합니다.
[제108수]
셰커의 장기로 들어갔습니다. 소신이 참아내지 못하면 아마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제109수]
(금운010212 3단) 이제 104를 왜 두었는지 약간 알겠습니다.
속았습니다.
[제110수]
흑에게 관건적인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흑이 늘어서 반격하지는 못할 것같습니다.
당이페이는 소신의 107은 아마도 백이 108로 안으로 붙이는 수가 심각하다는 것을 간과한 것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흑이 이번에 15분이상 장고할 것같습니다.
[제113수]
역시 소신은 대기사입니다. 굽힐 때는 굽힐 줄도 압니다.
[제117수]
(대귤위중 3단) 장사범님, 셰커의 기풍은 어떤 유형인가요, 어떤 점이 강한가요?
공격해서 죽이는 걸 잘합니다. 미위팅과 같은 부류입니다.
[제120수]
(무상도겁 1단) 과장(셰커)의 이 판은 이길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큰 시합에서 제가 감히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
셰커는 갑조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아주 중요합니다.원래 이미 바둑을 이기는 기본기능을 잊어버린 것같았습니다.
[제121수]
절예보다 한칸 높게 갔습니다.
[제124수]
이걸 막은 걸 보면 셰커가 우세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두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닌 것같습니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기세가 필요합니다.
흑이 중앙으로 뛰어들어가는데 눈에 보이는 호착입니다.
(V239997971 9단) 124는 몇번 추천수인가요. 설마 추천수에 없는 건 아니겠지요
20%이상 떨어졌습니다. 추천수에 없습니다.
(상심소건 4단) 응씨배의 상금은 얼마인가요?
우승 40만, 준우승 10만, 모두 미화입니다.
[제130수]
(V326955620 8단) 현재 응씨배 결승전은 3번기이지요
그렇습니다. 이번회에 바뀌었습니다.
셰커는 지금 절대로 우세하다는 의식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틱톡과 빌리빌리에서 오늘 당이페이가 서명한 부채를 추첨으로 나눠드립니다. 지금 진행중입니다.
[제131수]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제132수]
이렇게 뛰는 것은 제가 가장 우려하는 문제입니다. 바로 우세를 의식하는 것.
판단력에서 셰커는 확실히 소신보다 못합니다. 후반부에도 반드시 공격해 들어가야 합니다.
(chessfan 14급) 해설자님은 아주 비관적이군요
국면은 비관적이 아닌데, 두는 수법은 낙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인자2022 3단) 장사범님, 응씨배의 대국현장은 어디인가요? 제가 뛰어가서 과장에게 경고해주고 오겠습니다.
그럼 셰커가 바로 패배선언당할 겁니다.
(개대환희8 15급) 고수님들 흑이 좋나요 백이 좋나요
절예는 완전히 5:5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 고수로 볼 수 있나요?
소신은 아마도 형세판단을 하는 것같습니다. 계속 침입해 들어가야 하는지 아닌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소신도 대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충단생애 4단) 장사범님, 응씨배는 초읽기가 없나요?
초읽기는 없습니다. 시간이 3시간을 넘기면 벌점이 있습니다.
시간사용상황은 신진서 1시간 10분, 셰커 1시간 43분 남았습니다.
(나래 18급) 신진서는 벌점을 겁내지 않는 건가요
이 국면에서 분명 겁날 겁니다.
[제136수]
의도는 흑이 팻감이 좋다는 겁니다.
[제137수]
중앙으로 하나 더 두습니다.
[제138수]
모양을 결정짓습니다.
[제140수]
확실히 셰커는 우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을 지킵니다.
소신이 패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대작취취 3단) 아마 패를 할 것같습니다.
판단을 봅시다.
[제141수]
이 국면이 아주 어렵습니다. 아마 한수 한수를 절예의 1번추천수대로 두기 어려울 겁니다.
시간이 아주 여유있으니, 셰커는 생각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제142수]
아!
우세의식이 이렇게 강했나요. 그렇게 많은 시간을 왜 쓰지도 않고.
셰커는 너무 자신하고 있습니다
(양자위기99 9단) 누가 두텁고 누가 안정적인가를 다투는 건가요
주로 판단력을 겨루는 겁니다.
[제148수]
바로 양보합니다.
[제149수]
소신은 하변을 둘러싸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52632365 3단) 장사범님 소신을 빨아주시죠
소신의 바둑은 여전히 안정적입니다.
소신의 바둑은 여전히 뛰어납니다.
[제150수]
이렇게 젖히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빨리 두었다는 것은 압니다.
싸우러 가지 않다니, 역시 판단력 방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사소월병 6단) 백이 후수를 둡니다.
보는 제가 아주 초조합니다.
[제155수]
소신이 과감하게 선수를 뽑아서 하변을 막았습니다.
바둑에서 판단을 잘못하는 것은 제 생각에 아주 정상적입니다. 다만 시간이 있을 때 시간을 들여서 판단해야 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많이 남겨두고, 심하게 당하다니. 현장에서 셰커의 표정이 좀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당이페이는 현재 셰커의 표정은 진심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156수]
오랫만의 1번추천수입니다.
[제165수]
흑은 팻감이 아주 많습니다.
[제171수]'
이건 팻감이 아니지 않나요
[제172수]
받지 않을 용기는 없었습니다.
[제173수]
이쪽 귀는 참혹하게 파입니다.
[제174수]
먼저 패를 쓰고 마음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제179수]
(진절예 7단) 142는 상대에게 돌던지라는 아니었나요. 그런데 다 두고 나니 자기가 계산을 잘못한 것이고...
(눈물)
[제185수]
절예도 방법이 없습니다.
[제186수]
팻감이 되나요?
[제208수]
우리 이제 다음 판을 어떻게 둘 지를 얘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에 난전으로 이끌어서, 계속 전투를 해야 합니다. 쉬지 말고.
[제217수]
느낌상으로 덤만큼 진 것같습니다.
언제 돌을 던져도 무방합니다.
[제218수]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변의 패를 하겠다는 겁니다.
[제225수]
그저 두어보는 수입니다.
[제243수]
이렇게 젖힌 것은 던지라는 표시입니다.
[제253수]
흑불계승
이 바둑은 중반에 셰커가 아주 적극적으로 두어서 소신이 107로 붙이는 느슨한 수에 대하여 108로 붙이는 강력한 수를 두어서, 흑이 117로 살도록 압박하야 자그마한 우세를 확보했습니다. 그 후 셰커는 형세를 지나치게 낙관하여 124 189로 흑을 공격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후 셰커는 연속으로 142와 150이 느슨한 수를 두었고, 소신이 하변에서 요소를 차지하여 형세는 급전직하하게 되었습니다.
흑이 187로 패를 해소한 후 소신의 승리는 굳어졌습니다.
셰커가 이 바둑의 경험을 받아들여, 모레 경기에서는 더욱 잘 두어주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의 해설자 장쉐빈이었습니다. 모레 10시반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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