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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중국의 대학

중국농업대학의 졸업축사: "권력에 포위된 가운데에서 진선미의 빛을 꺼트리지 말자!"

by 중은우시 2023. 6. 29.

2023년 6월 21일, 중국농업대학 인문및발전학원은 쩡센쯔보고청(曾憲梓報告廳)에서 거행된 2023년도 졸업식에서 원장 예징중(葉敬忠)은 <권력에 포위된 가운데에서 진선미의 빛을 꺼트리지 말자>라는 제목의 치사를 했고, 그 내용은 중국농업대학 인문및발전학원의 공식위챗계정에 전문을 실었다. 그러나, 그후 넷이즈, 봉황망, 펑파이신문, 소호, 즈후등 매체플랫폼에서 모두 삭제되었다. 아래는 치사 전문이다.

졸업생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요 몇년간 여러분의 학업이 순조로웠는지, 생활은 즐거웠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며칠 전, 청화대학의 한 교수가 친구들 채팅방에서 졸업시즌이 되면 대학의 졸업연설이 시작되는데, 어떤 것은 순순선유(循循善誘, 착실하게 잘 하라고 말하다)하고, 어떤 것은 춘풍화우(春風化雨, 봄바람과 비가 대지를 적시는 것같다)한데, 다만 자주 자신은 하지 못한 것을 졸업생들에게 당부하는 걸 보게 된다고 말했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게 어떻단 말인가? 비록 내가 해내진 못했지만, 최소한 눈안의 빛은 꺼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학생이 바로 선생의 눈안의 빛이기 때문이다. 

 

원래 금년에는 더 이상 원장으로서 치사를 하지 않으려 했고, 그게 책임을 벗어난 것으로 느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말은 현재의 시대에 기반을 두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하는 것인데, 그렇지만, 시대에 대하여 어느 것이 옳은지 따지는 것은 왕왕 고통스러운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인으로서, 우리는 국각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발전해오고 거대한 성취를 이룬 것에 자랑과 자부심이 있다. 다만, 세계적인 범위로 보자면, 이 시대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일들은 나로 하여금 매일 깨어나면 세상과 동떨어지게 된 것처럼 느껴진다. 전쟁의 재난, 흉악한 살인, 약자에 대한 괴롭힘, 인터넷폭력.....저명한 학자는 편협한 민족주의를 선동하고 있고, 주류매체는 그저 연예계, 스캔들만 보도하고 있으며, 공공부문에서는 체계적으로 통계자료를 허위로 조작하고 있다....등등등등!

 

나는 지금까지 21세기의 문명사회에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175년전에,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모근 견고한 것들은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일체의 신성한 것들은 모두 더럽혀질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다시 한번 냉정한 눈으로 우리의 처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고, 다시 한번 105년전 양수명(梁漱冥)의 부친 양제(梁濟)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호수에 몸을 던져 자결하면서 남긴 생사의 질문을 직면해야 한다: "이 세상은 좋아질 수 있을까?"

 

세계적인 범위에서 보자면, 나는 매일 '삼관(三觀, 인생관, 세계관 가치관을 가리킴)'이 타파되는 것을 느낀다. 하한선이 뚤려버리고, 상상력이 심각한 적자이다. 나는 "내일은 좋아질 것이다"라는 말에 심히 회의적이다. "문명의 발전"에 대하여도 극도로 불확실하다고 본다. 우리는 자주 각종 어찌할 수 없는 일들때문에 바쁘다. 마음이 피로해지는 것 외에 자주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 느낄 수 없게 된다. 나의 한 동료는 일찌기 이런 말을 했다.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금요일이 되어야 피곤했는데, 지금은 수요일부터 피로를 느낀다고.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졸업생 여러분. 이건 아마도 여러분이 살아가야할 세상일 것입니다. 내가 졸업때 미래에 대하여 흥분할만한 멋진 광경을 얘기하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지 마십시오. 기실 여러분들에게 그런게 모자라진 않습니다.

 

이 시대에 나는 여러분들에게 모두 "하한선을 지키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행위는 계속하여 하한선을 뚫고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상식으로 돌아오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행동은 자주 상식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진실된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류는 왕왕 교류하면서 서로 연기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품위있게 일을 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활동은 왕왕 강호와 공모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사람을 사람으로 여기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발전은 이미 살아있는 사람을 그저 하나의 숫자로 보고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상처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류는 흥분하면서 쉽게 과거의 고난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더욱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권력의에포위된 가운데 맑은 정신을 유지하자"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이 학교캠퍼스를 떠나 사회에 들어간 후, 여러분들은 권력이 온갖 곳에 존재하고, 무소불능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직장의 관리직이건 아니면 일반직원이건 업무직위가 사람과 관련된다면 모종의 권력을 갖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일에 종사하든 그것이 임시직취업이라 할지라도, 심지어 혹은 어떤 일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공공부문 혹은 다른 사람들과 상대할 때면 반드시 각종 권력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더욱 깊이 자신이 권력에 포위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나는 걱정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이 권력에 포위되어 "입향수속(入鄕隨俗,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하여 점점 권력에 매달려서, 자신을 잃고, 인생을 헤매게 될까봐.

 

권력은 확실히 거대한 흡인력이 있고, 사람이 빠지고 매달리게 만듭니다. 그리하여 점점 '정치(精致)'하고 원만하게 됩니다. 여러해 전에, 한 대학생이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모친이 지방의 고위직이다보니 그가 기차에서 내릴 때부터 여러가지 보살핌과 대우를 받았고, 숙식에서부터 외출까지 세심하게 보살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그는 칭찬도 많이 듣고 떠받들어주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내가 바로 떠올린 것은 아마도 모든 사람이 이처럼 주도면밀하게 보살펴주는 것에 중독이 되면, 그런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우월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겠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은 유명한 대학의 한 교수가 흥분하여 말하기를 지방에 조사연구를 나갔는데, 그 지방의 지도자가 직접 접대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과 태도에서 우월감에 도취되어 있다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부지불식간에 권력에 영합하고, 권력을 쫓아가게 됩니다. 권력의 앞에서, 그들이 잘 쓰는 것은 '좌우봉원(左右逢源), 정치원순(精致圓順)'의 "화술(話術)"입니다. "만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 사람에 맞는 말을 하고,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 그 상황에 맞는 말을 합니다" 언뜻 듣기에는 그 사람이 '일도 잘 파악하고, 말도 잘한다'고 느껴지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그 말이 진실되다고 느껴지지 않고,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말한 것이 아닌 것같이 느껴집니다. 

 

권력은 확실히 거대한 지배력이 있어, 사람을 오만방자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자신을 잃게 됩니다. 권력계통의 동작 하나만으로 트랙터를 고속도로에 일렬로 늘어서게 할 수도 있고, 녹수청산을 개간하여 계단밭으로 만들어 나중에 산사태가 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제의 "퇴경환림(退耕還林, 논밭에 나무를 심오 숲으로 만듦)"이 오늘은 "퇴림환경(退林還耕, 숲의 나무를 베어 다시 논밭으로 만듦)"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권력은 항상 두드러진 위치에 놓이고, 높은 위치로 올려놓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에서 자아중심적이 되는데 익숙해집니다. 어느 지방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는데, 나이가 환갑을 넘긴 노교수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줄을 서서 젊은 고위간부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려야 했습니다. 시간도 근 2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권력은 무소불능이라는 환상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하여 벌건 대낮에 "강행변마(强行變碼, 허난에서 녹색코드를 홍색코드로 바꾸어 돌아다니지 못하게 한 것)"하고, "지서위압(指鼠爲鴨, 학교선생이 학생에게 쥐를 오리라고 얘기하고는 반응을 본 것)"하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자아를 잃기 시작합니다. 권력을 가졌다는 것을 진리를 대표한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라고 하더라도, 자주 합리화, 합법화, 조작화됩니다. 그들은 권력이 무수한 보통사람들에게 무내감(無奈感), 무력감, 무조감(無助感)을 주고, 그로 인하여 사람들이 불안감, 좌절감,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권력은 확실히 거대한 규훈력(規訓力)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기계처럼 일률적으로 만들고, 정신이 마비되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 만듭니다. 직장에서의 교육훈련은 자주 교육생들에게 '복종'하라고 요구합니다. 이건 듣기에는 거슬리지만, 부득이 이미 실제생활에서 관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남방의 어느 오염단속부서에서 일하고 있는데, 매일 엄청난 데이타보고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유일하기 지시받는 것은 수치를 기준치에 맞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한 학생은 서부의 모 감독부서에서 일하는데, 매일 상부의 지시에 따라 매일 100% 촌민의 QR코드스캔율 100%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시골의 촌민들은 심지어 QR코드가 뭔지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한 학생은 동부의 어느 지역에서 식품안전검사부서에서 일하는데, 매번 그저 수퍼마켓앞에서 잠깐 머물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남겨야 업무를 제대로 처리한 것이 된다는 겁니다. 어떤 학생은 막 입사했을 때는 형식주의에 크게 반발했는데, 한달이 지나고 나면, 그 자신도 서서히 형식주의에 익숙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고기가 물 속에서 메일 헤엄치고 다니면서도 물이 무엇인지 모르듯이, 사람들도 무의식적으로 관성이 생긴 후에는 계속 가속되는 순환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무한히 바쁘게 계속하여 문건, 데이타, 흔적을 만들어내지만, 그 배후에 살아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은 매일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가 말한 아무런 의미없고, 불필요하고 심지어 유해한 'Bullshit Jobs'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야근을 하며 밤을 새우고, 좋아서 열심히 하는 척하는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권력의 유혹, 지배와 규훈의 아래에서, 기실 모든 사람이 독선기신(獨善其身)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나는 그래도 여러분들이 권력의 흡인력때문에 '정치'하고 원만하게 바뀌지 말고, 권력의 지배력때문에 오만방자하게 바뀌지 말고, 권력의 규훈력때문에 마비되고 길을 잃지 말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은 영원히 스승들의 눈에 한줄기 빛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보기에 학생들의 최대 특징은 단순, 진실, 깨끗하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초등학교부터 진리를 탐구해왔고, 선을 추구해왔고,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습니다. 과거의 졸업식축사에서 나는 "복잡한 사회에서 순수한 진실을 지키자"고 말해왔습니다. 그건 여러분들이 일하면서 진실을 추구하길 바란 것입니다. 내가 "약자처럼 세상을 느끼자"고 말해왔는데, 그것은 여러분들이 사람을 대할 때 선함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성의 길에서 감성을 기억하자"고 말했는데, 그것은 여러분들이 세계, 사회, 자연과 생활을 대할 때 아름다움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권력은 본질에서는 좋고 나쁜 구분이 없습니다. 다만 권력이 실천하는 과정에서는 아마도 거짓말과 조작을 통해서, 나쁜 일을 행하고, 추악한 일을 벌이게 될 수도 있고, 또한 진실하고 성실하게 복된 일을 하고 선한 일을 하면서, 아름다움을 향상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권력에 포위된 가운데 사람들은 아마도 눈앞에 그저 권력만 보고 인민은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권력의 무소불능으로 진리를 망각할 수도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권력을 집행하다가 그 배후의 사람과 일의 의미를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하게 되면, 약간의 영예는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미덕은 부족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약간의 즐거움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행복은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혹은 일부 권위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존중은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세계는 진실하지 않고, 이런 사회는 선량을 말할 수 없고, 이런 인생은 아름답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나는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권력에 포위되면서 나는 여러분들이 달걀처럼 단단한 벽에 부딛쳐가기를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취약한 껍질 속에서도 진선미의 영혼은 남겨두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영혼 깊은 곳의 진선미의 한줄기 빛을 꺼트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진선미의 한줄기 빛을 향하여 달리는 용기를 유지해주기를 바랍니다. 설사 한번 넘어지더라도, 웃으면서 일어나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달려가는 것이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평등을 얻게 해줄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게 해줄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존중받게 만들 수 있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작년의 대학교수회의에서 나는 8년간 원장을 맡아오면서 느낀 점들을 얘기한 바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학원 권력의 최고경지는 바로 학생과 교수들이 권력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중앙에서 요구하기를 여하한 사람도 권력을 행사하려면 반드시 인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합니다. 국가의 최대권력이 바로 인민을 위해 봉사합니다. 내 생각에, 진선미의 그 한줄기 빛이 꺼지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용기를 잃지 않으면, 인류해방의 믿음을 앓지 않으면 아마도 언젠가는 인류가 권력의 포위 속에서 권력의 존재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나는 믿습니다. 그것이 분명 가장 좋은 권력이고, 가장 아름다운 세계이고, 가장 좋은 사회라고.

 

졸업생 여러분, 요 몇년간 여러분들은 아마도 억울하게 느꼈을 겁니디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 인문및발전학원이나 인문사회과학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백루(小白樓)와 민주루(民主樓)는 그다지 크고 높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낮은 좁은 건물이지만 꺠끗하고, 빛나고, 따스하게 만들고, 모든 교수들이 느긋하고, 조용하며 조화롭게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수업에서 사상, 정신, 가치를 강의하여, 모든 학생들이 자유, 평등, 존중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곧 학원을 떠나게 되었는데, 나는 여러분들에게 희망합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항거할 수 없는 역량을 가지고, 사회에 인문및발전학원의 이상을 표명해주십시오. 그것은 바로,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지 말고, 사악으로 선량을 대체하지 말고, 추악으로 아름다움을 누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