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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대외관계

중국의 사상최고위급 망명자로 인한 연쇄반응

by 중은우시 2021. 6. 9.

글: 왕우군(王友群)

 

AP의 6월 4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폭스뉴스 진행자 칼슨이 미국정보계통인사가 "역사상 최고위급 중국 망명자"가 이미 미국의 국방정보국(DIA)에 3개월간 협력했고, 미국에 중국의 '생물무기계획'등 소식을 털어놓았다고 했다.

 

이 소식은 여러 정보원으로부터 교차확인되고 있으며, 분명히 믿을만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역사상 최고위급"의 중국 망명자는 도대체 어느 직급일까? 이전에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관리중 직급이 가장 높은 사람은 1989년 "6.4"천안문사태후 미국으로 망명한 중앙고문위원회 위원, 신화사 홍콩분사 사장 쉬자툰(許家屯)이다. 쉬자툰은 장관급 관리였다. 최근에 미국으로 망명한 관리는 쉬자툰보다 직급이 높을까? 이에 대하여, 필자가 확인할 수는 없고, 일단 의문상태로 남겨두기로 하자.

 

미국의 주류매체 보도를 보면, 이 "역사상 최고위급"의 중국망명자가 가져온 정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과 관련이 있을 것같다.

 

최근 국내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싸고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다. 두드러진 상황은 개략 다음의 몇 가지이다:

 

첫째, 미국대통령 바이든의 태도가 바뀌었다.

 

5월 26일, 바이든은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정보기관에 90일내에 그에게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이는 바이든이 미국대통령에 취임한 4개월만에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문제에 대해 발표한 가장 중요한 성명이다. 또한 바이든은 이 문제에 있어서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전에 바이러스의 기원문제는 바이든의 중요한 의사일정에 들어 있지 않았다.

 

5월 25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원 무기관제국은 당시의 국무장관 폼페이오의 지휘하에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바이든 정부는 2-3개월간 조사소위의 초보적 결론에 관한 간략한 보고를 받은 후, 조사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조사를 책임지고 있던 David Asher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사는 확실히 계속할 이유가 있었는데, 바이든 정부가 왜 조사를 계속하지 않기로 결정했는지 잘 모른다고 했다.

 

둘째, 미국 국무장관 블링컨의 태도가 바뀌었다.

 

블링컨은 6월 6일 방송된 미국의 뉴스프로그램 Axios on HBO에 나와 이렇게 말한다. 바이든 정부는 Covid-19의 기원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기로 결정했다(get to the bottom), 그리고 중국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다만, 블링컨은 3월 28일 CNN과의 인터뷰때는 이렇게 말했었다: 바이든 정부는 신종코로나가 발발한 사안에 있어서 중국을 징벌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미래에 더욱 강력한 방역시스템을 설립하는데 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셋째, 미국대통령의 수석의료고문인 파우치의 태도가 바뀌었다.

 

파우치는 미국의 면역학자이고, 현임 국가알레르기및전염병연구소 소장, 백악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팀원이며 대통령수석의료고문이다.

 

5월 24일, 폭스뉴스는 이렇게 보도한다. 미국의 전염병 및 공공위생분야 최고전문가인 파우치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바이러스가 대자연에서 왔다는 것은 그다지 확신할 수 없다. 나는 우리가 중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계속 조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CNN은 이렇게 말했다. 파우치는 직접 스스로 그의 1년전 견해를 뒤집은 것이다. 1년전에 그는 바이러스는 동물이 인류에 전파한 것이고,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 Buzzfeed 및 CNN은 미국의 <정보자유법>을 통하여 파우치의 3,234페이지에 이르는 개인 이메일(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을 획득한다.

 

이메일에 따르면, 바이러스기원문제에서, 파우치, 미국의 바이러스면역학 전문가 앤더슨,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연구원 스정리(石正麗)와 긴밀하게 협력한 바 있는 WHO 전문가 피터 다스작, 및 WHO와 중국질병통세센터등이 공동으로 진실한 정보를 감추기 위해 협력했고, 고의로 공중을 오도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넷째, 미국의회 의원의 중국에 대한 책임추궁의 목소리가 더욱 강경해졌다.

 

5월 26일, 미국 상원은 의안을 통과시켜 국가정보책임자에게 90일내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및 신종코로나 기원간의 잠재적 관련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5월 28일, 하원의 209명 공화당의원은 하원의장 펠로시에게 서신을 보내 국회에서 바이러스기원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중국이 바이러스상황을 은폐한 책임을 부담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만일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이라면, 중국은 근 60만의 미국인 및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망에 대하여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섯째, 국제과학계의 바이러스기원을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5월 13일, 미국, 캐나다, 영국, 스위스등 나라에서 온 18명의 세계최고급 과학자들은 <사이언스>잡지에 공개서신을 발표하여, 바이러스의 모든 가능한 기원에 대하여 완전히 새롭게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을 호소한다.

 

현재, 전세계 최고급의 바이러스학자들 예를 들어, 트럼프정부의 식품약품관리국 책임자인 Scott Gottlieb, Bayler College of Medicine의 열대의학대학 학장인 Peter Hotez, 캠브리지대학 임상미생물학자인 Ravindra Gupta, 프레드허치슨암연구센터에서 바이러스진화를 연구하는 Jesse Bloom, 스탠포드대학 미생물학교수인 David Relman등은 모두 새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고, 실험실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섯째, 미국주류매체의 태도가 바뀌었다.

 

5월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국정보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연구원 3명이 2019년 11월에 병에 걸려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이는 중국이 공식적으로 바이러스전파를 공개한 시간보다 1개월여 빠른 때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의 내용에는 영향을 받은 연구원의 수량, 그들이 병에 걸린 시간, 병원진료상황등의 세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의 세부내용에는 아마도 외부에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되었는지에 대해 더욱 광범위한 조사를 하여야한다고 호소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 소식은 미국각계와 국제사회의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문제에 대한 뜨거운 논의를 불러왔다. 미국의 여러 주류매체는 입장을 바꾸어, 실험실에서 유출되었다는 이론의 신뢰성을 인정하고, 추가로 조사해야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5월 25일, 워싱턴포스트는 신종코로나가 우한실험실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은 처음에 가소로운 음모론으로 치부되었는데, 과거 몇개월간 새로운 신뢰성을 획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5월 26일,  SNS의 대기업인 페이스북도 성명을 발표하여, 신종코로나는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을 플랫폼에서 삭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왜 위에서 언급한 일련의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을까?

 

필자의 생각에 아마도 "역사상 최고위급"의 중국망명자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미국대통령 바이든, 미국국무장관 블링컨, 미국대통령수석의료고문 파우치, 미국주류매체는 바이러스기원문제에서 돌연 입장을 바꾸어, 이전에 했던 말을 뒤집는다. 미국국회의원은 맹렬히 공격하고 나서고, 과학계에서도 바이러스기원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목수리가 커지고 있다. 가장 큰 가능성는 "역사상 최고위급"의 중국망명자가 미국에 엄청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점은 중국의 바이러스기원조사에 대하여 격렬하게 반응하는데서도 반증이 된다.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인민일보>는 연속 5일간 '종성(鐘聲)'이라는 이름으로 "신종코로나기원조사에서 정치적 장난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시리즈평론을 게재하는데, 각각 "글로벌방역협력을 교란시키는 악랄한 행위"(5월 31일), "유죄추정으로 오명화시키려는 나쁜 마음을 품고 있다"(6월 1일), "과학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기원을 효과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6월 2일), "CIA화사태는 백해무익하다"(6월 3일)과 "유도성보도는 자신의 공신력만 해친다"(6월 4일).

 

이전에 '종성'의 이름으로 발표된 중요한 평론을 보면, '종성'은 아마도 중공의 가장 중요한 '어용문인'의 필명일 것이고, 중공중앙최고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마도 같은 발은인 '종성'(중앙의 中과 鐘은 발음이 같다)을 썼을 것이다. 

 

위의 평론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WHO의 바이러스 기원조사는 이미 끝났다. 3월 30일 발표된 WHO 전문가의 보고서는 이미 명확히 말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유출되는 것은 '극히 불가능하다' 이는 의문의 여지없는 결론이고, 다시 조사할 필요가 없다. 중공은 동의하지 않고, 지지하지 않고, 새로운 기원문제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든지 이런 주장을 한다면 그것은 '나쁜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고 '백해무익'한 것이다.

 

다만 위의 평론에 쓴 견해는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

 

3월 30일, WHO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기원조사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WHO의 사무총장인 테드로스는 분명히 말했다: "실험실에서 유출되었을 가정을 배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바이러스의 기원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중국이 얼굴을 붉혀가면서 바이러스기원조사에 반대하는 것일까? 왜 중공은 연속으로 5편이나 쓸모없는 '평론'을 발표한 것일까? 유일하게 합리적인 해석은 중국은 감추고 싶고, 인정하지 않고 싶고, 중국인민을 기만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우한에 대한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대한 바이러스기원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모조리 거부하는 것이다.

 

결론

 

6월 8일 필자는 <중남해는 다시 한번 경도해랑(驚濤駭浪)이 닥치고 있다>는 글을 발표한 바 있다. 거기에서 중남해가 직면한 국내외의 7중압력을 얘기했는데, 그중 외국에서의 첫번째 거대한 압력이 바로 "바이러스기원에 대한 조사, 책임추궁, 손해배상"이라고 하였다.

 

작년 1월 1일부터, 중국은 행정기관 선전기관을 총동원하여 바이러스상황을 은폐했다. 다만, 중국이 온갖 방법으로 감추고자 했지만, 홍콩대학 공공위생학원 전염병연구센터의 바이러스 및 면역학포스닥인 옌리멍이 미국으로 망명하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 옌리멍은 그가 알고 있는 중국이 바이러스을 은폐하고 감춘 진상을 미국정보기관에 얘기했고, 미국주류매체를 통하여 전세계에 말했다.

 

옌리멍의 경력을 보면, "역사상 최고위급의 중국망명자"가 미국으로 와서, 미국국방정보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종성'이 연이어 5편의 글을 발표한 것은 그저 스스로를 속이고 남을 속이는 짓이다. 경도해랑은 밀려오고 있다. 중남해내의 양심이 아직 남아있는 사람이 현재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방법을 강구해서 중공이라는 난파선에서 탈출하여 다른 살길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