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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정치

중국의 당위서기(黨委書記)는 몇명이나 될까?

by 중은우시 2020. 10. 21.

글: 간중국(看中國)

 

최근, 청두대학 당위서기 마오홍타오가 웨이신의 단체방에 절필신을 남기면서 교장 왕칭위안과의 권력투쟁압박을 고발한 후, 16일 경찰에 의해 익사사망한 것이 확인되었다. 당위서기는 중국대학의 '1인자'이다. 지위는 교장보다 높다. 그런데, 교장이 당위서기와 싸워서 당위서기가 자사라게 만들었으니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사건은 예상 밖으로 중공당이 사회에 빌붙어 존속하는 흑막까지 밝히게 된다. 중국은 얼마나 많은 중공의 당위서기를 먹여살리고 있었는지가 관심이 대상이 된 것이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중국에서 중국백성들은 각국에 모두 있는 정부관리를 먹여살릴 뿐아니아, 위로부터 아래까지의 당무인원도 먹여살리고 있다. 그리고 당은 정부보다 크고, 왕왕 문외한이 전문가를 지시하게 된다.

 

2016년 3월 11일 중국 전인대의 기자회견에서, 중공은 처음으로 어쩔 수 없이 중공 자체가 당비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전인대의 대변인은 대륙매체로부터 당무인원의 예산은 언제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 문제는 약간 어렵다"고 대답한 것이다. 그리고 중앙에산에 당무부문의 예산이 포함되어 있음을 인정했다. 이렇게 되자 네티즌들이 열띠게 토론을 벌이게 된다. 네티즌들은 이것은 당국이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당이 쓰는 돈은 바로 백성이 낸 세금이다....

 

해외의 민권운동가 웨이징셩도 이렇게 지적한다. 공산당은 60여년간 비밀을 숨겨왔다. 바로 공산당이 쓰는 돈이 백성들의 세금이라는 것이다. 이는 부정부패이고, 공금유용이다. 심각한 형사범죄이다. 또한 범죄집단이기도 하다. 반부패의 각도에서 본다면, 중공은 중국에서 최고의 탐관집단이다. 천하제일의 부패집단이다.

 

전 북경대학 신문학과 부교수인 쟈오궈뱌오(焦國標)는 2005년 10월 12일 BBC 중문사이트에 "당위서기는 중국의 사상경찰"이라는 글을 발표하면서, 그가 알고 있는 당시의 당위서기 숫자도 공개했다. 

 

글에 따르면, 중국에 얼마나 많은 당위서기가 있는가? 이 문제는 아마 역대 중공중앙 총서기도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생각했고, 연구했다. 중공중앙에서 촌당지부까지 각급 당조직은 모두 현재 정서기(正書記) 1,630만명이 있다. 중국국민총수의 1.25%이다.

 

일정이부(一正二副, 통상 당위서기 1명, 당위부서기 2명)로 게산하면, 전국에 정부서기는 모두 4,890만명이 된다. 국민총수의 3.76%에 달한다. 만일 더욱 자세히 살펴본다면, 전국행정계통(각급당위와 정부)에는 모두 107만여명의 당위서기가 있다. 전국 국유기업, 집체기업과 사영기업에는 당위서기가 모두 967만여명이 있다. 전국 사업단위에는 당위서기가 약 400만명이 있다. 이 세 분야를 합치면 약 1,630만명이 된다.

 

글에서 전국사업단위의 서기수를 에로 들어 자신이 어떻게 이런 결과를 뽑아냈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전국에는 사업단위 130만개가 있다. 1 사업단위에는 최소한 1명의 서기가 있다. 그러면 130만 당위서기가 된다. 그러나 많은 사업단위는 1명의 서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명의 서기가 있다.

 

한 대학은 단지 1개의 사업단위이다. 그러나 그 안에 서기 직무는 수십개가 있다. 혹은 백개가 넘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청화대학에는 2급기구가 100여개가 있고, 허난대학에는 2급기구가 62개이다. 서기의 수는 100여명, 60여명이 되는 것이다.

 

중공에는 보통대학 1552개가 있고, 매 대학마다 50개의 2급기구가 있다고 계산하면, 전국의 보통대학에 2급당위서기는 77,600명이 된다. 다시 중국사회과학원도 1개의 사업단위인데, 그 아래에는 8개의 직능부문과 34개의 연구소가 있다. 이렇게 하면 최소 42명의 2급서기가 있는 것이다. 숫자는 이렇게 하나하나 분석한 것이고, 아주 복잡하다.

 

그레서는 이렇게 말한다. 당연히 이 숫자는 아주 정확한 것이라 할 수 없다. 정확한 숫자는 중공중앙조직부가 대답해야 할 것이다. 2005년 5월호 홍콩 <전초> 잡치에는 중국 장쑤 북부의 어느 진(鎭)에 정부진장(鎭長)과 서기가 50여명 있다고 했다. 진장, 서기를 절반씩으로 계산해도 이 진에는 25명이상의 정부서기가 있는 것이다. 전국에서 은퇴하였으나 아직 살아있는 정부서기는 또 얼마나 될 것인가?

 

자오궈뱌오는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많은 당위서기들은 무엇을 하는가? 그의 연구결과는 이러하다: 그들의 본직업무는 바로 사상경찰의 직능을 하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보통당원을 포함한 보통당원들의 사상통제를 진행한다; 특수시기에는 특수인물에 대하녀 정치박해를 진행한다.

 

소위 사상통제는 하나의 사상으로 다른 사상을 축출하는 것이다. 당위서기들은 무슨 사상으로 다른 사상을 축출하는가? 그를 통해 사상통제를 실현하려 하는가? 정교권력이 일체화된 최고지도자의 각종 지시, 강화, 중앙문건 혹은 인민일보사론같은 것으로 민주자유인권사상을 축출하는 것이다. 핵심은 최고지도자의 각종 지시와 강화이고, 나머지는 모두 그에 대한 해석, 파생과 주석이다.

 

글에서는, 당위서기들이 종사하는 사상통제업무는 중국인민과 중화민족의 여러 정신에 닥친 재난과 물질적 재난의 총근원이다.

 

<중화공상일보>에 발표한 <2005년중국사업기업조사보고>에는 전국의 국유기업, 집체기업과 사영기업에 모두 9,600,000명의 당위서기가 있다는 것이다. 만일 1정2부로 계산하여 위의 모두를 합치면 전국에 정부서기는 48,900,,000명에 이른다. 전체 인민의 3.76%에 달한다. 은퇴한 후 아직 살아있는 정부서기도 얼마나 많을 것인가?

 

이들 숫자와 통계의 시기는 2005년이다. 그후 15년간 다시 얼마나 많은 당위서기가 늘어났을까? 특히 시진핑이 집권한 후, 상장회사, 민영기업 심지어 외국투자기업까지 중공당무기구를 두도록 했다. 그러니 다시 당위서기가 늘어났을 것이다.

 

최근 갈수록 많이 트럼프정부관리와 미국의원의 공개연설에서 중공과 중국, 중국인민을 분리하고 있다. 중국의 외교부장 왕이는 7월 외교적으로 미국이 "중국인민과 혈육으로 연결된 집권당을 오멸(汚蔑)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왕이의 말은 인터넷에서 즉시 네티즌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다. 네티즌들은 직접적으로 지적한다: "흡혈귀가 빨대를 인육 속에 꽂아놓고 죽어라 빨아먹는 그런 혈육의 연결이겠지."

 

사실상 이런 '말싸움'은 이미 중공의 신중국건국이래 71년간의 최대비밀을 들춰냈다. 중공은 백성들의 선거로 탄생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불법조직이다. 중공은 당이 인민에 빌붙어 살면서 수십년간  인민들이 피땀으로 먹여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