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유언(劉言)
중국IT기업의 거두인 화웨이 "천재소년"프로젝트 초빙리스트가 8월초에 공표되었다. 화중과기대학에서 컴퓨터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장지(張霽)가 화웨이 '천재소년' 최고등급 연봉 201만위안을 받게 되었고, 인터넷은 한바탕 들끓었다.
"천재소년" 프로젝트는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가 2019년 6월에 시작한 최고의 도전과 최고의 급여로 최고의 인재를 데려오겠다는 전략이다. 화웨이의 인재풀을 확장하고, 화웨이의 리스크대항능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력서선발, 필기시험, 초보면접, 담당자면접, 부장면접, 총재면접, HR면접의 7단계의 가혹한 도태과정을 거쳐서 선발되는 '천재소년'은 연봉으로 지급하고 모두 3등급이 있다. 최고연봉은 201만위안이다.
이 인재프로젝트가 시작된 이래, 현재 4명만이 '천재소년' 최고등급연봉을 받고 있다. 그들은 각각 종자오(鍾釗), 화중과기대학 소프트웨어공학전공, 중국과학원 모델식별 및 지능시스템으로 박사학위 취득, 친통(秦通), 저장대학 콘트롤과학공정과를 졸업하고, 홍콩과기대학에서 로보트전공으로 박사학위 취득, 줘펑페이(左鵬飛), 화중과기대학 컴퓨터전공으로 학부와 박사학위취득, 그리고 장지이다.
1980년대말에 설립등록된 화웨이는 여러 해동안의 축적을 거쳐, 소규모회사에서 중국의 국제적 IT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의 사업범위는 통신네트워크, 기업네트워크, 소비자 및 클라우드등 여러 방면에 걸쳐 있다. 2012년부터 전세계최대의 통신설비제조업체가 되었고, 최근 들어 스마트폰등의 분야에서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화웨이는 인재와 연구개발에 돈을 아끼지 않아 왔다. 현재 화웨이에는 700여명의 수학자, 800여명의 물리학자, 120여명의 화학자, 그리고, 6000여명의 기초연구전문가, 6만여명의 각 분야의 엔지니어가 있다. 연간 연구개발비투입은 1,000억위안을 넘는다.
2019년 5월, 화웨이가 미국의 실체명단(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트럼프 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탄압을 멈추지 않았다. 화웨이의 총재판공실은 2019년 6월 이메일을 보내어 런정페이의 말을 언급하며 화웨이의 모든 체계는 돌격상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회사가 미래에 이 세계를 끌고 앞으로 가려면, 자신이 표준을 창조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바로 표준이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따라올 것이다."
런정페이는 이런 말도 했다. 2019년 화웨이는 전세계에서 20명 내지 30명의 '천재소년'을 영입할 것이다. 2020년에는 세계에서 200명 내지 300명의 '천재소년'을 영입할 것이다. 그는 '천재소년'이 '미꾸라지'처럼 팀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화웨이의 조직을 활성화시키고, 화웨이의 팀을 활발하게 만들어, 미래 3년 내지 5년에 화웨이가 면모를 일신하여 모두가 총과 포를 새로 무장하고, 이번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하이실리콘은 2020년 전세계에 걸쳐 '천재소년'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2017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의 기간동안 졸업한 본과생, 석사생, 박사생이 포함된다. 하이실리콘은 천재소년들은 세계적으로 도전적인 과제를 받고, 뛰어난 스승과 글로벌 시야, 플랫폼과 자원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5+배의 급여를 받게 된다고 했다. 도전과제는 컴퓨터체게구조류, 칩류, 알고리즘류, 반도체공법류, 재료응용류, 소프트웨어구조류등이 있다고 했다.
하이실리콘은 "우리는 계속하여 별처럼 빛을 내는 인재를 찾았고, 새로운 세계에 용감하게 도전하는 도전자를 찾았으며, 함게 세계를 품고, 새로운 지식을 꿰뚤어보고자 한다. 무어법칙의 극한, 폰노이만의 병목, 새넌한계에 부닥쳤을 때, 동행자와 함게 직면한 세계적인 난제를 함께 탐색하여, 방법곽 ㅣㄹ에서 세계를 앞서가는 길을 찾고, 공동으로 문명진보의 경계를 확장하고자 한다."
2년간 화웨이가 채용한 '천재소년'을 보면, 이들 천재들은 과학연구분야에서 특출한 인재들이고, 스스로의 과학연구경험도 풍부하다. 연구방향도 화웨이와 들어맞는다. 다음으로 시험과정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나이도 장점이다. 이것은 그의 지식이 세계의 최신버전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사고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측의 여러 제재와 탄압으로 겁난을 이겨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인재를 갖추는 것은 화웨이이게 아주 중요하다. '천재소년' 모집외에 5월부터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런정페이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연이어 상해교통대학, 복단대학, 동남대학, 남경대학의 4개 대학을 찾아간다. 런정페이의 일행과 4곳의 대학교는 좌담회를 통해 학교-기업합작, 인재등을 주재로 얘기했다. 이들 대학의 학과를 보면 런정페이의 이번 방문은 화위에의 인공지능, 칩자주개발, computing stratege등의 기반조성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화웨이의 내부SNS에서는 최근 화웨이의 '남니만(南泥灣, 난니완)' "홍멍(鴻蒙, HarmonyOS)"프로젝트에 내부에서 긴급히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에이는 '남니만'이라는 명칭으로 명명하면서 '곤란한 시기에 자급자족을 실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노트북컴퓨터, 스마트모니터, IoT가구지능제품같은 류는 미국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제품들이고, 모두 남니만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다.
이런 여러가지 현상을 보면, 중국과 서방의 관계가 구조적으로 변화한 외부환경으로 인하여, 중국과 서방의 제조업, IT등 분야의 싸움은 불가피하게 시대의 거대한 배경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화웨이는 중국IT기업의 대표로서,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억제는 전략적인 것이고 장기적인 것이 될 것이다.
서방의 화웨이에 대한 기술공세에 대응하기 위하여, 화웨이는 각종 '준비작업'을 시작하고, 내놓고 있다. 아마도 세계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게 도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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