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유의(劉毅)
최신 수치를 보면, 화웨이의 금년 상반기 매출액의 증가율은 전년동기에 비하여 낮았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7월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화웨이의 매출액 증가율은 13%를 약간 넘었다. 이는 2019년 상반기의 23%보다 낮은 수치이다.
리서치기구인 Gartner에 따르면, 금년 1분기 화웨이는 대형 스마트폰제조업체중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업체이다. 출하량이 27% 감소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소비자업무의 상반기 매출액이 16% 늘었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동사장인 쉬즈쥔(徐直軍)은 금년 3월 이렇게 말하였다. 화웨이는 작년의 연간수입이 예상보다 120억달러 낮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미국정부가 유럽에서 화웨이에 대한 조치로 우리의 사업에 상당히 큰 영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작년말 안전을 이유로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아시아의 인도를 포함한 많은 서방국가들이 모두 5G네트워크건설에서 화웨이의 기술을 채택하지 앟겠다고 하였다. 이전에 비핵심 5G건설에 화웨이 기술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던 영국조차도 화웨이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홍콩경제일보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국가안전위원회는 7월 14일 밀폐된 방에서 고도의 기밀상태로 회의를 개최했고, 그 회의에서 영국에서 화웨이의 미래에 대하여 결정했다고 한다. 회의에서는 보고서를 검토했고, 회의에 참가한 내각대신들도 회의 몇시간전에야 받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서 미국이 새로 취한 제재조치는 화웨이가 부득이하게 신뢰할 수 없는 기술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그래서 영국은 안전리스크를 통제할 수 없다고 하였다고 한다.
선데이타임지의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의 경영진은 영국수상 존슨과의 회의를 요구했고, 제안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영국의 5G네트워크에서 배제될 가능성은 2025년 총선거이후로 늦추고자 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후, 아마도 화웨이를 배제하는 결정을 뒤집을 수도 있다고 보는 것같다고 한다.
화웨이는 중국의 군대배경을 지니고 있고, 설비에서 백도어를 설치하여 중국서버로 데이타를 전송하는 것으로 인하여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미국은 이미 여러번 유럽의 동맹국에 "화웨이를 사용하는 것은 국가안전의 우려가 있다"고 밝히면서, 동맹국들에게 화웨이가 서방세계의 5G건설에 참여하지 못하게 막을 것을 요구했다.
유럽국가는 점점 화웨이의 제품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 Telecom Italia는 화웨이가 이탈리아의 5G설비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했고, 이 입찰은 텔레콤 이탈리아가 이탈리아 및 브라질에서 핵심망을 건설하는 것에 관련되어 있다. 프랑스 국가정보시스템안전국(ANSSI)의 국장인 Gullaume Poupard는 7월 5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G네트워크에서 화웨이설비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지는 않을 것이나, 프랑스통신사업자들이 화웨이에서 구매하는 것을 피하도록 장려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6월 24일 화웨이가 현재 전국각지의 통신회사와의 계약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체코, 폴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덴마크, 라트미아를 포함하여. 최근 그리스도 5G인프라시설에 에릭슨을 쓰고 화웨이를 쓰지 않기로 했다.
해외의 평론가인 원샤오강(文小剛)은 이에 대하여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하에서 비교적 괜찮은 결과는 제재받는 사업을 매각하는 것이고, 가장 나쁜 결과는 파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의 제제하에 화웨이는 설비의 핵심칩을 구할 수 없게 되며, 그렇게 되면 화웨이설비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화웨이의 핵심산업인 핸드폰에 구글의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해외고객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화웨이의 수입은 격감할 수밖에 없으며, 이미 생존위기가 닥쳤다고 할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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