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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우한폐렴

자기기인(自欺欺人): 무증상자는 확진자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by 중은우시 2020. 4. 2.

글: 진사민(陳思敏)


코로나19(중국바이러스, 중공바이러스, 우한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매체는 이렇게 보도한 바 있다. WHO의 규정에 따르면, PCR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내면 확진자로 처리해야 한다, 그게 미국이든 EU이든 PCR검사결과 양성이면 증상이 나타났건 아니건 모두 통계상 확진자의 범위에 포함시키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1월말 무증상감염자는 확진자로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는 중국바이러스의 블랙홀일 뿐아니라, 지방에서 '제로확진'의 거짓보고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의 사례가 허난성(河南省)에서 나타났다.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의 29일자 통보의 중점은 허난 뤄허(㶟河)시에서 3월 28일 1건의 본토확진사례가 나왔는데, 환자는 왕씨성의 여자이고, 3월 21일 핑딩산(平頂山)시 지아현(郟縣)에서 동창 장(張)모와 접촉했다(그는 지아현인민병원의 의사이다). 장모는 3월 13일 류코, 저우모(두 사람도 지아현 인민의원의 의사이다)등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고, 그중 류모는 일찌기 '우한으로 출장간 적이 있다'(이 표현에 주목하기 바란다. 뒤에 더욱 구체적으로 묘사하겠다). 지아현인민의원은 "3월 25일"(이 날짜를 주목하라. 뒤에 또 다른 버전이 있다) 의료인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시행했는데, 검진결과 장모와 저우모는 모두 무증상감염자였고, 류모는 단양성(單陽性)이나 무증상이다.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의 통보를 보면, 뤄허에서 새로 증가한 1건의 본토확진사례는 핑딩산시 지아현의 3건의 본토무증상감염과 관련이 있다. 마찬가지 문제가 있다. 허난서은 이미 연속 30일간 신규증가사례가 없다고 밝혔고, 핑딩산시의 마지막 확진자는 2월 14일에 나타났다고 했으며, 지아현의 마지막 확진자는 1월 30일에 나타났다고 했었다.어무런 현지감염원이 없는 상황하에서, 핑딩산시 지아현의 이 3건의 본토무증삼감염자는 도대체 어디에서 옮았단 말인가?


핑딩산시 위생건강위원회는 3월 29일자 문건에서 "지아현에서 2건의 신종코로나 양성검사자가 발견되었다"고 했는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3월 26일, 하루빨리 진료를 재개하기 위하여, 류모가 PCR검사 단양성인 것이 발견되었다(구정전에 우한에 다녀온 바 있다). 장보, 저우모는 그와 밀접한 접촉을 해서, 두 사람을 검사한 결과 PCR양성이 나왔다. 3월 28일, 결과 2명은 PCR양성, 1명은 PCR단양성으로 나왔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핑딩산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 보고서를 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해버렸다는 것이다. 그후 이 공고는 다시 나타났을 때는 날짜가 모두 "3월 25일"로 바뀌어져 있었다. 그리고 류모가 우한을 여행한 시기가 중국의 구정전이라는 것도 숨겼다. 그냥 '우한에 여행한 바 있다'는 말만 남겼다. 이렇게 보면 분명해진다. 이는 허난성 위새건강위원회의 말과 맞춘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점이 왜 바뀌었을까?


통보를 공개하는 외에 인터넷에는 3월 28일 <허난성 뤄허시 신규증가1건 신종코로나 현지확진사례의 조사보고서>가 올라왔다.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아현의사 장모가 3월 26일 오후 16시경 전화로 뤄허의 왕씨성 여자에게 그가 이미 신종코로나확진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뤄허의 왕씨여자가 24일 발병한 후, 소급하여 지아현의 장모등도 검사를 받게 된 것이다. 그래야 장모가 3월 26일 왕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려주었다는 것과 시간적으로 말이 되게 하기 위하여,. 지아현의 검사일자를 통일적으로 3월 25일로 수정하게 된 것이다. 어찌되었건, 장모는 늦어도 26일오후에는 이미 확진되었다. 이는 이미 허위보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 조사보고서는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가 작성했다고 하는 것이다.


확실히, 성 위생건강위원회의 조사보고서는 장모에 대하여 사후에 무증상감염자라고 인정했다. 그래서 확진자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다. 류모가 우한으로 출장갔던 시기가 구정전이라는 것도 숨겼다. 그 뜻은 외부에서 류모가 감염된 경로를 우한으로 이끌기 위함이다. 기실 이 시간을 감추든 말든 외부사람들이 정확히 판단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 다만 정부측의 "이곳에 은을 파묻지 않았습니다"라는 것이 더욱 두드러질 뿐이다.


현재 우한은 아직 봉쇄해제가 되지 않았다. 류모도 후베이로 지원간 의사가 아니다. 류모가 우한을 출입한 시간은 분명히 1월 23일이전이다. 류모가 허난으로 돌아온지 이미 2달이나 지났다. 허난은 이미 30일연속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3월 13일이 되어서야 장모, 저우모는 같이 식사를 했다. 역시 이미 50일이 지난 시점이다. 류모는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까? 그리고 그 후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을까? 아침저녁으로 함께 사는 가족은 괜찮단 말인가? 오직 같이 식사한 2명의 동료들에게만 전파했단 말인가> 그리고 우연하게도 모두가 무증상자이고.


즉,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가 시간을 수정한 것과 사후에 무증상감염자로 인정한 것을 보면, 뤄허, 지아현 두 곳의 공식보고서를 보면, 시간적으로 논리가 맞도록 하면서, 허위보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그래도 지아현의 이 3명의 의사가 어떻게 감염되었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는 풀어주지 못했다. 허난성에서 "30일제로확진"이 허위조작이 아닌 한.


중국에서 바이러스는 3월하순이래 여러번 여러지역에서 '제로확진'이 깨지는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통보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무증삼감염자로부터 전파된 확진사례들이다. 그러나 이 허난의 사례는 다른 성시에서도 무증상감염자를 가지고 바이러스현황을 감추는 무기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각지는 이를 통해 감출 수 있는 한 감춘다. 더 이상 감추기 어렵게 되면 확진사례의 감염원을 무증삼감염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증상자는 확진자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그렇게 하여 쉽게 지나가는 것이다. 중국당국은 확신사례통보에서 해외수입이 많다고 떠들고 있으며, 본토는 신규확진사례가 제로라고 말한다. 특히 무증상감염자의 문제를 감추는 것은 순전히 스스로를 속이고 남을 속이는 일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