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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우한폐렴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파헤친다: 인물과 사건

by 중은우시 2020. 2. 9.

글: 하소강(夏小强)


우한폐렴은 중국과 세계에서 계속 만연하고 있고, 중국이 사태를 감춘 엄청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의학계와 외부에서의 갈수록 많은 증거들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출처는 아마도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일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우한바이러스연구소와 관련한 인물과 사건이 점점 공중과 매체에 드러나고 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관련 정보자료를 검토함으로써 이 신비한 기관의 인물과 사건을 탐구해보리고 하자.


2015년 1월 31일, 중국과학원 우한국가생물안전실험실(우한P4실험실)이 우한에 완공된다. 이는 중국이 정식으로 고위험병원체이 연구를 진행할 하드웨어적 기초를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P4실험실이기도 하다.


우한P4실험실은 우한신 장하구(江夏區)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정덴윈구(鄭店園區)에 위치하고 있다. '증국-프랑스신규발생전염병예방치료합작프로젝트"의 중요내용중 하나이다. 또한 국가에서 투자하여 만든 대과학공정장치중 하나이다. 이 실험실은 국가고급생물안전실험실체계의 중요구성부분이고, 중국의 공공위생방어체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며 국내외전염병예방과 통제연구의 기술플랫폼이기도 하다.


왜 P4실험실이라고 부르는가? P는 영문의 Protection이라는 뜻이다. 전염병원의 전염성과 위해성에 따라, 국제적으로 생물안전실험실은 P1, P2, P3, P4의 네개의 생물안전등급이 있다. 등급이 높을수록 더욱 전염성과 위험성이 큰 병원(病原)을 연구할 수 있다.


제1위험등급미생물: 인류의 건강 및 질병과 관련이 없다.


제2위험등급미생물: 인류에게 일으키는 질병이 엄중한 경우가 아주 적고, 또한 통상적으로 예방과 치료방법이 있는 경우


제3위험등급미생물: 인류에게 엄중하거나 치사에 이르는 질병을 일으키고, 예방과 치료의 방법이 있을 수 있는 경우


제4위험등급미생물: 인류에게 엄중하거나 치사에 이르는 질병을 일으키고 통상적으로 예방과 치료의 방법이 없는 경우. 예를 들어, 탄저균, 콜레라, 에볼라, 천연두등이다.


P4실험실은 고위험전염병연구와 이용에 쓰이는 대형장치이다. 또한 인류가 지그므까지 만들 수 있는 생물안정방호등급이 가장 높은 실험실이다. 예를 들어, 에볼라 바이러스등 인체에 고도의 위험성을 지니지만 예방과 치료방법이 없는 바이러스는 반드시 P4실험실에서만 연구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P4실험실은 바이러스학연구분야의 '항공모함'으로 불린다.


중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공개된 것은 오직 프랑스, 카나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영국, 가봉(프랑스파르퇴르연구소), 스웨덴과 남아공의 9개국가만이 P4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학원은 이 프로젝트의 완공은 중국이 정식으로 고위험군병원체를 연구하고 이용할 하드웨어적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이고, 중국의 공공위생과학기술의 지탱체계에 중요한 도구를 추가한 것이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장의 행정직급은 정청급(正廳級)으로 지급시(地級市)의 시위서기, 시장과 동급이다. 현임소장은 왕얜이(王延軼)이다. 공식적으로 그녀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왕얜이. 1981년생, 북경대학 생명과학학원 생물과학학사, 미국콜로라도대학 의학원 면역학과 면역학석사, 우한대학 생명과학학원 미생물학 박사. 연구원.


바이두백과에 따르면, 왕얜이는 국제적으로 권위있거나 주류인 논문지에 통신저자(연구성과의 소유권을 보유한)로 오른 논문은 11편이다: Immunity 1편, Research 2편, Cell Host & Microbe 2편, PNAS 2편, Cytokine Growth Factor Reviews 1편, Journal of Molecular Cell Biology 1편, Protein & Dell 2편.


80년대생인 여자 왕얜이가 젊은 나이에 정청급의 관직에 오를 수 있었는 이유는 무엇일까? 왕얜이의 승진은 주로 그녀의 남편인 슈홍빙(舒紅兵)이 거현불피친(擧賢不避親)했기 때무니다. 즉, 그녀의 남편이 밀어주었기 때문이다.


슈홍빙, 한족, 1967년 1월생, 충칭히 롱창구 사람. 2011년 중국과학원 원사에 당선됨. 현임 우한대학 부총장, 의학연구원 원장.


왕소장은 1981년생이고, 슈홍빙원사는 1967년생으로 나이차이가 14살이나 난다. 왕얜이가 북경대학 3학년때 두 사람은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슈홍빙은 초빙교수였다. 스승과 제자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왕얜이는 23살때 졸업하면서 둘이 결혼한다 그리고 24살때 미국으로 가서 한편으로 자식을 낳으면서, 다른 한편으로 슈홍빙이 재직하고 있던 콜로라도대학에서 연구생으로 석사과정을 밟는다.


결혼후 슈원사와 왕소장은 북경대학, 미국콜로라도대학, 우한대학에서 모두 같이 다닌다. 2005년, 슈홍빙은 우한대학 생명과학학원 원장이 되는데, 왕얜이는 미국에서 돌아와 우한대학의 강사를 맡으면서 박사과정을 밟는다.


2010년 11월, 박사학위를 받은지 5개월만에 왕얜이는 우한대학 생명의학원 부교수가 되고, 이때 생명의학원의 원장이 바로 슈홍빙이었다.


2012년, 왕얜이는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면역학과조의 연구원 겸 학과조장이 된다. 이때 슈홍빙은 이미 2011년 중국과학원 원사에 당선되어 있었다.


2014년 11월, 왕얜이는 국가걸출청년으로 된다(박사졸업후 4년만에 걸출청년이 된다). 이때 슈홍빙은 우한대학 부총장, 전국정협위원으로 부부장급(차관급)의 신분이었다.


2015년, 왕얜이는 국가자연과학2등상을 받고, 후베이성 5.4청년상을 받는다.


2018년 12월 왕얜이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소장으로 승진한다. 그리고 우한시 제13기 전협위원이 된다. 그때 나이가 37살이다.


2020년 1월 31일 저녁, "쌍황련(雙黃連)드링크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를 억제할 수 있다"라는 점을 중국과학원 상하이약물연구소와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공동으로 발견했다고 매체가 보도한다. 이 소식이 나오자, 사람들은 밀물처럼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약국에서 쌍황련드링크제랄 사들인다. 그날 저녁 2시간내에 타오바오, 징동, 1야오망등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쌍황련드링크제는 물건이 바닥난다. 그리고 황당한 일막이 벌어진다. 동물용쌍황련까지 매진된 것이다. 2003년 사스때는 판람근(板藍根)이 그러했고, 2011년 후쿠시마핵발전소사고때는 식염(食鹽)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는 쌍황련드링크제였다.


2월 1일 딩샹(丁香)의사가 인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충분한 공개데이타가 없다고 발표한다. <인민일보>는 당일 아침 웨이보를 통해 "억제라는 말이 예방과 치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약물은 아직 없다."


2월 1일 상해약물연구소는 성명을 발표하여, 그들이 우한바이러스연구소와 1월 31일 매체에 제공한 <상해약물연구소,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공동으로 중약(中藥)인 쌍황련드링크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는 글의 내용은 정확하다고 밝힌다. 상해약물연구소는 연구팀이 실험실의 체외실험을 통하여 증명했다고 한다. 쌍황련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다음 단계로는 임상연구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남았다는 것이다.


그후 중국의 인민일보등 관영매체는 이 중대한 연구성과를 보고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빠른 속도로 왕얜이는 항간에서 '쌍황련의 어머니"로 칭해진다.


중국과학원 산하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상해약물연구소와 '쌍황련'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것은 상해약물연구소가 '쌍황련'을 추천한 첫번째도 아니기 때무니다. 사스이후 17년동안, H7N9이건, H1N1이건, H5N1이건, 아니면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이건 일단 전염병이 돌기만 하면, 그들은 항상 나타나서 쌍황련을 추천하곤 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상해약물연구소는 항바이러스약물연구에 오랫동안 종사해왔다. 2003년 사스기간동안, 상해약물연구소의 줘젠핑(左建平) 팀은 앞장서서 쌍황련드링크제가 항SARS코로나바이러스작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10여년동안, 줘젠핑팀은 연이어 쌍황련드링크제가 독감(H7N9, H1N1, H5N1), 급성호흡기종합증후군코노라바이러스, 메르스에 확실한 항바이러스효과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가 발발한 후에는 상해약물연구소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와 공동으로 쌍황련드링크제가 이 바이러스에 억제작용이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일찌기 2003년 SARS기간동안 줘젠핑팀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1:100농도의 질세척액이 SARS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능을 지녔다고 발표한 바 있고, 바이러스감염세포에 이상적인 보호작용을 하며, 세포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2003년 질세척액이 SARS를 에방할 수 있다고 선전한 후, 2019년에는 다시 논문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선전한다. 그 결과 라오이(饒毅)에 의해 실명으로 허위논문이라는 고발을 당한다.


이번 상해약물연구소가 '쌍황련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하여 시장에서는 의문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마도 제약회사가 연구소를 이용하여 마케팅을 하는 것같다는 것이다. 기자는 상해약물연구소가 여러 제약회사에 투자하거나 지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상해약물연구소 산하에 상해 뤼구(綠谷)제약유한공사(2018년에 주주에서 퇴출함)이 있는데, 뤼구제약의 부동사장 딩젠(丁健)은 상해약물연구소의 제6대소장이다(2004-2013). 동사인 겅메이위(耿美玉)는 상해약물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 허위선전이 폭로된 바 있다.


2008년 1월, CCTV에서는 '뤼구'의 사기극을 폭로하는 보도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6년부터, 뤼구그룹은 3대의 소위 항암제품을 내놓았는데, 각각 중화영지보(中華靈芝寶), 쌍영고본산(雙靈固本散)과 녹곡영지보(綠谷靈芝寶)이다. 뤼구그룹은 10여년동안 지속적으로 이름을 바꾸어 가며 허위선전을 해왔고, 심사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 제품광고를 해서 당시 10년간 전국에서 가장 전형적인 허위광고선전사례의 하나가 된 바 있다.


CCTV가 폭로한 다음 해, <해방일보>의 보도에서는 뤼구제약이 상해약물연구소와 총금액 수천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여, "GV-971"의 글로벌개발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보도한다. 그때 뤼구제약의 연간판매수익은 겨우 1,000만위안이었다. 


이 연구는 10년이 걸렸고, 2019년 11월초,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서 조건부로 뤼구제약에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신약 쥬치이('九期一)의 출시신청을 허가한다. 주요발명자는 겅메이위팀이다. 곧이어 2019년 11월 28일에 라오이는 실명으로 논문이 조작되었다고 고발한다.


<하르빈일보>에 따르면 1월 26일, 하야오(哈藥)그룹 산하의 중약3창, 하야오생물과 삼정제약은 연이어 생산재개하면서 근을 하면서까지 쌍황련드링크제를 생산했다고 한다. 생산을 재개한 당일 삼정제약은 130만개의 쌍황련드링크제를 시장에 공급했다. 이렇게 우연이 겹칠 수 있단 말인가?


2004년, 뤼구는 상해약물연구소소장 딩젠과 협력하여 그를 부동사장, 뤼구연구원원장으로 영입한다. 또 다른 동사인 겅메이위는 상해약물연구소에 재직중이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왕소장의 남편인 슈홍빙원사는 바로 뤼구의 관련자중 하나이다. 그래서 슈홍빈도 "쌍황련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우한폐렴의 출처에 대하여, 외부에서는 계속하여 바이러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우한P4실험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 이에 대하여 2월 2일 현임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이며,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신규발생전염병연구센터 주임이며, 우한P4실험실 부주임인 스정리(石正麗)는 웨이신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9신종코노라바이러스는 대자연이 인류의 비문명적인 생활습관에 내린 징벌이며, '나는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실혐실과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스정리의 글이 SNS에서 큰 논쟁을 불러왔다. 그중 '우샤오화박사(武小華博士)'라는 사람이 웨이신에서 공개적으로 스정리와 대질을 요구한 글이 인기를 끈다.


우샤오화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너의 생명 하나와 수백명의 생명을 비교하면 어느 것이 새털같이 가볍고 어느 것이 태산처럼 중하냐?" "현재 너의 논문에 공표된 실험실의 데이터와 CDC의 유전자를 대비해보면, 이 중간에 만일 SPF동물을 중간숙주로 삼았다면, 이런 변이가 발생할 수 있느냐? 내가 여기에서 말한다. 우리 공개적으로 대질해보자. 네가 몇사람이나 속일 수 있는지 보자! 본인은 직접 SPF동물을 길렀고, SPF유전자실험도 해보았다. 너는 모두가 바보인줄 아느냐!"


우샤오화박사는 실험실에서 생물누설이 일어나는 것은 관리의 문제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어떤 실험실은 아주 엉망이라는 것이다. 외부에 실험에 참여한 실험동물을 판다. 예를 들어 개를 애완동물처럼 여기고, 실험실동물의 시체를 마음대로 처리한다. 의료폐끼물을 화장하는데 드는 돈이 더 많으므로 야생도물로 판매하기도 한다는 등등


우한P4실험실이 2017년 운영되기 시작했을 때, 미국의 메릴랜드주생물안전고문인 트레번은 이렇게 글을 써서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과학연구인원의 계획은 바이러스를 실험실이 작은동물체내에 주입하는 것인데, 이런 방식은 예측불가성이 있다. 작은동물은 마음대로 뛰어다니고, 그것이 바이러스를 어디로 가져가는지 아예 알지 못한다. 이것은 안전하지 않다."


스정리는 '생명을 담보로'라고 말했는데, 슈홍빙은 옛날에 "나는 나와 조국과 인민에 떳떳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학문이라는 것은 그저 데이타와 성과로 말하는 것이다. '대자연의 징벌'이니 '생명을 담보로'하는 선동적인 말은 할 필요가 없다.


최신의 예를 하나 들어보자. 1월 3일, 신화사는 판결을 하나 공개했는데, 농대생물기술국가중섬실험실의 주임인 리닝(李寧)은 과제경비 3,757만여위안을 유용해서 12년형을 받았다. 다만 이것이 중점은 아니다. 중점은 그가 연구과정에서 도태된 실험실의 동물들 돼지, 소, 그리고 우유등을 모두 팔아버렸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회수한 범죄금액만 1천여만위안이다. 한편으로 국가에 경비를 신청해서 돼지, 소, 양을 사서 연구하고, 연구가 끝나면 다시 이들 동물을 팔아서 돈을 챙겼다. 그리고 그 판 돈이 1천여만위안이다. 판결서의 일자는 2020년 1월 2일이다. 그때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하고 만연한 이후이다.


그렇다면,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여러해동안 실험을 마친 후에 박쥐를 포함한 수많은 동물들을 어떻게 처리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