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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중국의 UFO

중국3대UFO미스테리: 황연추(黃延秋)사건

by 중은우시 2018. 2. 13.

작자: 미상


UFO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국의 로스웰사건, 51구역등을 알고 있을 것이다. 기실 중국국내에서 3건의 상당히 기이한 UFO사건이 있다. 민간에서는 이를 통칭하여 중국3대UFO미스테리사건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각각 귀양공중괴차사거, 황연추비행하건, 맹조국과 외계인의 성관계사건이다. 모두 아주 괴이하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소개하자면 황연추는 남자이고 1950년생이다. 하북성 한단시 비향현 북고향 북고촌에 사는 농민이다. 현재 1남1녀를 두고 있는데 자녀는 모두 결혼했고, 아들도 이미 딸을 낳았다. 가족구성으로 얘기하자면 그는 할아버지이다. 그외에 7순 노모가 아직 살아계신다. 마을에서 성실하고 본분을 지키며 부유한 집이다.


1977년, 황연추는 3번이나 신비롭게 실종되는데, 하룻밤을 자고나면 돌연 천리밖의 상해에 있었고, 집으로 돌아온 1개월후에 다시 두번 신비스럽게 실종된다. 3번 모두 기이하게 생환한다. 황연추는 두 명의 신비인물이 그가 잠을 잘 때 등에 없고 날아갔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중국3대UFO미스테리사건중 하나라고 불리는 신비한 사건이다. 북경UFO연구회에서는 이를 문자기록으로 남겼다.


제1차 신비실종


하북성 비향현 북고향의 북고촌에서 1977년 7월 27일(음력 육월 십이일) 괴이한 사건이 발생한다. 마을의 동쪽끝에 있는 청년농민 황연추는 결혼증을 받고, 신방을 만들고 신부와 화촉동방을 밝히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날 밤에 그는 실종된다. 사람들이 사방으로 찾아다녔지만 전혀 소식을 알 수가 없었다. 당시 황연추는 나이 겨우 21살이고, 원래 곡주현(曲周縣) 노영촌(老營村) 사람이었다. 18살에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 계속 비향현 북고촌의 이모집에 양자로 온다. 그리고 이모를 엄마라고 부른다. 사람됨은 착실하고 후덕했다. 그의 실종에 촌민들은 불안해 했고, 그의 모친과 신부는 더욱 걱정을 했다.


이 사건 북고축 북쪽으로 1킬로미터 떨어진 신채촌에도 알려진다. 신재촌에서는  한통의 급전을 북고촌의 한 촌위원에게 보낸다. 전보를 보내온 사람에 따르면, 황연추가 실종된 다음날 아침일찍 신채촌에서는 이 긴급전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을에는 황연추라는 사람이 없으므로, 지금까지 신채촌에 10여일간 보관되어 있었떤 것이다. 그러다가 북고촌에서 실종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인가 해서 전보를 보내주었다는 것이다. 전문은 이렇다: 신채황연추재상해몽목로견송참수류, 망인령(辛寨黃延秋在上海蒙目路遣送站收留, 望認領, 신채이 황연추가 상해의 몽목로 견송참에 거두고 있음. 데려가기 바람)". 전보를 발송한 시간은 1977년 7월 28일이었다.


이 급전을 보고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상해견송참에서 전보를 보낸 시간이 바로 황연추가 실종된 후 겨우 10시간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왜 전보를 부근의 신채촌으로 잘봇 보냈을까? 북고촌은 상해에서 1,140킬로미터가 떨어져 있고, 당시에 가장 빠른 직행기차를 타더라도 22시간이 걸려야 도착한다. 그리고 반드시 45킬로미터 떨어진 한단시로 가서 기차를 타야만 했다. 저녁에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그가 떠날 때 자전거도 타지 않았다. 보행으로 한단시까지 가는데만도 8,9시간은 충분히 걸린다. 한단시에는 공항도 없어서 비행기를 타는 것도 불가능했다. 설마 그가 혼자서 야간에 상해로 날아가기라도 했단 말인가? 어찌 되었건 황연추를 데려오고나서 물어볼 일이다. 수수께끼는 그 때 풀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정을 내린다. 부지서 황종선(黃宗善)은 촌간부이면서 황연추의 친척이므로, 이 일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다. 그는 신중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상해견송참에 회신을 보낸다. 황연추는 왼팔에 점이 있으니 한번 확인해봐 달라고.


3일후 전보가 와서 그가 맞다고 확인해준다. 촌위원회는 200위안(그중 신용사에서 대출 100위안을 받음)을 모아서, 황연추의 당형인 황연명(黃延明)과 이웃 곡주현 조장촌의 전영흥(錢永興) 및 전영흥의 이웃인 여수향(呂秀香)을 함께 상해로 보낸다. 황연명은 당시 30여세이고 퇴역군인이다. 군대에 있을 때 공무로 상해에 가본 적이 있다. 그는 전체 마을에서 유일하게 대도시를 구경한 사람이다. 전영흥의 이웃 여수향은 오빠인 여경당(呂慶堂)이 상해 포동의 모 고사포부대에 근무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만일 견송참을 찾지 못하면, 부대에 도움을 구하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세 사람은 도보로 2시간을 걸어 비향현성으로 간다. 다시 2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한단시로 간다. 그 후에 다시 22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상해시에 도착한다. 그들은 먼저 부대로 갔고, 가족면회를 이유로 부대간부인 여경당을 만난다(고사포사령부 후근부 부장). 그에게 온 이유를 설명하고 해결하도록 도와 달라고 한다. 여경당은 부대의 다른 병사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듣고 신기하게 여긴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즉시 견송참에 연락한다. 그리고 후근부 부부장 노준희(盧俊喜)에게 황연명, 전영흥을 데리고 부대의 차를 타고 견송참으로 가도록 한다. 황연추는 과연 거기에 있었다. 견송참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황연추는 7월 28일(음력 육월 십삼일) 아침 일찍 견송참으로 보내어졌다고 한다. 두 명의 "교통경찰"이 그를 거기로 보냈다는 것이다. 그는 하북성 비향현 신채촌의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 전보를 신채촌으로 보낸 것이다. 두 사람은 소개서신을 보이고, 황연추를 데려온다. 그리고 같이 부대로 간다. 다음 날, 노준희, 간사 황혜은(黃惠恩)이 전영흥등과 함께 기차를 타고 비향으로 간다. 정주에서 기차를 갈아타기 위해 7시간을 기다린다. 그후에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고향으로 돌아온 후, 고향사람들은 그에게 왜 떠났는지 원인과 경위를 물어본다. 황연추는 곤혹슬워하면서 자신이 겪은 신비한 일을 얘기한다:


7월 27일 저녁에 날씨가 무더웠다. 밤10시경 그는 막 완공해서 아직 문도 달지 않았던 새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깬다. 두 눈을 떴을 때 그는 깜짝 놀란다. 밤중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높은 건물이 들어서있고, 네온사인이 휘황했으며 자신은 대도시의 길거리에 누워 있었다. 자신의 옆에는 작은 보따리가 있었는데, 본인의 옷이 싸여 있었다. 평소에 이 옷은 여기저기 아무데나 놔두는 것이고, 모친의 방에 있었다. 모친은 이미 잠들었고, 문도 닫겨 있었다. 그리고 깨어난 후에 보니 어찌된 일인지 모두 보따리에 담겨 있었다. 그와 함께 거기로 간 것이다. 사방을 둘러보니 많은 간판에 모두 "남겸시모모상점", "남경시모모여관"이라고 적혀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환각에 빠진 것인지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정신이 없었다. 길을 지나는 사람에게 자세히 물어보고서 자신이 있는 곳이 남경시중심이라는 것을 알았다. 남경은 그의 고향에서 2천여리나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여기로 왔는지, 어떻게 돌아가야할지 몰라서 놀라고 당황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놀라서 어절 줄 모르고 있을 때 두 명의 "교통경찰"모양을 한 사람이 앞에 나타난다. 그에게 약간 물어본 후에 기차표를 한장 주었다. 그러면서 남경에서 상해로 가는 기차가 곧 떠나니 즉시 기차를 타고 상해로 가라고 했다. 거기에는 견송참이 있으니 고향과 연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나에게 먼저 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도 뒤따라 간다고 했다. 모든 것은 그들이 안배했고 나에게 상해에서 기차를 내린 후, 기차역 파출소에서 그들을 찾으라고 했다. 한밤중에 그는 상해로 가는 보통열차를 탔다. 어쨌든 처음 고향을 떠나 멀리 오다보니, 열차가 떠나자 더욱 마음이 불안했다. 머리를 창밖으로 내밀어 봤는데, 멀리 플랫폼에는 두 명의 교통경찰이 서 있었다.


4시간이 걸려서 열차는 상해기차역(북역)에 도착했고, 그는 승객을 따라 플랫폼을 걸어 기차역의 파출소를 찾는다. 생각지도 못하게 두 명의 '교통경찰'이미 파출소 문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무엇을 타고 왔는지는 모르지만 기차보다 빨랐다. 이때는 이미 하늘이 밝았고, 상해에서 아침을 맞았다. 두 사람은 나를 데리고 길거리를 지나 골목에서 자동차를 탔다. 그리고 남북가 도로 서쪽의 견송참으로 보냈다. 그들은 직원과 얘기를 나눈 뒤에 떠났다. 직원도 그에게 더 이상 묻지를 않고, 그를 잠시 머무르게 했다. 십여일동안 그는 뭐가뭔지 몰랐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내가 27일 밤에 잠들고나서 남경에서 깨어날 때까지 겨우 2시간인데, 내가 어떻게 온 것인가? 기실 그를 쳐다보는 사람들도 뭐가뭔지 몰랐다. 기이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볼 뿐이다. 현에서 그리고 공사에서 사람들이 와서 그를 조사했다. 공사의 치안원이 왔을 때는, 누가 놔두었는지 그의 보따리 안에 놓아둔 황철합(黃鐵盒)을 가져갔다.


제2차 신비실종


황연추는 사람들의 의심하는 눈초리 속에 1달을 불안하게 지냈다. 그 동안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놀랐던 마을도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1988년 9월 8일 저녁 촌위원회는 황연추 집의 남원(南院)에서 생산군중회를 개최했다. 황종선등 몇몇의 촌간부가 모두 그 자리에 있었다. 대회가 절반 정도 진행되었을 때 대장은 황연추등 청년들에게 일찍 자라고 한다. 다음날 아침 일찍 밭에 분뇨를 뿌려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행동으로 대회에서 결의된 것을 집행하는 일이다. 저녁10시가 조금 넘어서 하루종일 피곤했던 황연추는 집에 있는 침대에서 잠이 든다. 그는 마음 속으로 다음 날 아침일찍 분뇨를 가져다 뿌릴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깨어나니 천백킬로미터 떨어진 상해기차역(북역) 광장에 누워 있는 것이다.


이때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쉬고 있었다. 기차역앞광장은 이미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놀라서 어쩔 줄 모르며 황연추는 사방을 둘러본다. 아주 조용했고 의삼스러운 사람은 없었다. 그저 밤하늘에 빛나는 등불만이 신비로운 색채를 더할 뿐이었다. 거대한 시계앞에서 그는 시침을 보고 그때가 함밤중 1시가 넘었다는 것을 안다. 그는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다. 돌연, 광풍이 사방에서 불기 시작하고, 천둥번개가 쳤으며 폭우가 내린다. 비내리는 밤에 타향에 놓였으니 이제 어디가서 잘 것인가? 황연추는 울기 시작한다. 돌연 지난번에 자기를 도와주었던 해방군에 있는 고향사람을 떠올린다. 비록 한번 만난 인연밖에 없지만, 어쨌던 거대한 대도시에서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다. 그는 부대가 기차역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는 몰랐다.


"말씀 좀 묻겠습니다. 당신이 비향현의 황연추이지요. 군영으로 가려는 것아닙니까?" 이때 두 사람이 그를 향해 걸어온다. 자칭 부대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부대장의 명을 받아서 거기에서 기다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를 부대로 데려간다. 그는 그저 그들을 따라가는 수밖에 없었다. 황포강을 지날 때 그 사람은 그에게 4푼의 돈을 주면서 표를 사라고 했다. 그리고 버스를 몇번 갈아타서, 교외의 부대주둔지에 도착했다. 부대 입구에는 병사가 보초를 서고 있었고, 사방을 경계하고 있었다. 이 세 사람이 들어갈 때, 보초들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것처럼. 그들이 걸어들어가는 발자국소리는 아예 들리지도 않는 것처럼. 부대안에는 한 무리를 병사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고, 이들을 신경쓸 틈이 없었다. 두번 방향을 틀어서 사단본부의 사무실로 들어간다.


"너는 어떻게 왔느냐. 어떻게 들어왔느냐." 그 자리에 있던 몇몇 장교들은 놀라서 묻는다.


"이들 둘이 데리고 왔습니다."


그가 고개를 돌려서 두 사람을 가리키려 할 때, 그 두 사람은 돌연 보이지 않았다. 사방을 둘러봐도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부대의 인원들이 조치하여 황연추를 여경당(呂慶堂)이 거처하는 곳으로 간다. 여경당은 외출하여 회의중이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가족인 이옥영(李玉英)과 아들 여해산(呂海山)이 그를 접대했다. 


"부대규율에 따라, 친척친구가 찾아오면 반드시 입구에서 증명서를 보이고 서면등기를 해야 합니다. 그 후에 우리가 문앞으로 나가서 데려옵니다. 증명서가 확실해야 들어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문앞에 나가서 당신을 데려오지 않으면 보초병들은 절대로 들어오게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옥영의 의문에 대하여 부대지휘관은 보초들에게 상황을 물어본다. 보초병은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설마 그가 하늘에서 떨어졌단 말인가? 아니면 은신술이라도 쓴단 말인가?


황연추는 내력이 불명하고 돌연 군영에 나타났으니, 전체 군부대는 깜짝 놀란다. 이곳은 고사포사단본부로 상해시의 공중방어임무를 책임지고 있어 중요한 군사주둔지이다. 이는 나중에 조사해서 알았다). 다음날 아침일직, 부대는 비향현 북고촌에 전보를 보낸다. 직접 황종선에게 보냈다. 황연추가 어떤 사람인지? 귀신도 모르게 고사포부대 안으로 들어와서 보초의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촌위윈회는 즉시 회신을 보내어 보고한다: 황연추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황연추를 상대하던 노준희등도 일시에 어찌해야할지를 몰랐다. 병사들은 그를 겁주었다: 한번만 더 오면 체포해 버리겠다!


삼일째 되는 날, 이옥영은 아들 여해산을 시켜 지프차로 황연추를 상해기차역에 보내준다. 황연추는 이렇게 말했다. 그날은 비가 아주 많이 와서, 차바퀴도 잠길 정도였다. 그리고 그에게 돌아가는 기차표를 사주고 용돈을 몇원 건네준다. 그는 9월 11일 고향으로 돌아온다. 황연추가 다시 집을 떠나자 사람들은 속속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더 신비스러워진다. 신화같은 전설이 되어 버린다. 어떤 사람은 귀신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의 신혼처는 선량하고 아름다운 아가씨였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겨니지 못하고, 향사법소에 이혼을 신청한다. 더더욱 불가사의한 일은 그가 집을 떠나는 동시에 집의 남쪽 담장 위 1.5미터 지점에 낫으로 새긴 것같은 글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산동(山東) 고등민(高登民), 고연진(高延津), 방심(放心)" 지금까지도 이 글자를 새긴 사람은 찾지를 못했다.


제3차 신비실종


가장 신비한 일은 세번째일 것이다. 사태가 난 날로부터 며칠이 지나지 않은 9월 20일(음력 팔월 초팔일)이다.


이날은 밤의 어둠이 내리고, 저녁을 먹은 후, 황연추는 대대로 가서 임무완성한 것을 기록하고 돌아왔다. 이미 밤 열시가 넘었다. 그는 돌아오는 길에 여기저기를 쳐다보았다. 꼭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는 것같았기 때문이다. 그가 집 문앞에 도착하여 막 마당으로 들어설 때, 돌연 머리가 어지럽다고 느끼고 지각을 잃는다. 깨어나보니 그는 한 여관에 있었다. 호화스럽지는 않은 공간이며, 3개의 침대가 놓여 있었다. 곁에는 두 명의 젊은이가 앉아 있었다. 자친 산동사람이락 했고, 황연추에게 이곳은 이미 비향에서 천킬로미터 떨어진 난주(蘭州)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경에서 만난 '교통경찰'과 그를 부대로 보내주었던 군인은 모두 그들 두 명이 분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두 번의 실종도 그들이 안배한 것이다. 이번에 그를 데리고 나온 것은 처음에 9일동안 9개도시를 구경시켜주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난주는 이번 비행의 첫번째 착륙지였다. "내일은 네가 길거리를 돌아다녀볼 수 있을 것이다. 도시 모습을 보고, 저녁에는 북경으로 날아간다."


그들 두 사람은 키가 180센티미터가량이다. 현대인의 연령판단으로는 겨우 20여세 되었을 것같다. 즉 그와 나이가 비슷해 보였다. 외견상으로는 이상한 점이 없었지만, 눈이 특히 크고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황연추와 얘기할 때는 비향 사투리를 썼고, 여관직원과 얘기할 때는 난주 사투리를 썼다. 당시 황연추는 놀란 나머지 감히 더 많이 물어보지도 못했다. 무슨 괴이한 일이 일어날까 겁났던 것이다. 옛날에 노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은 있다. 천병천장(天兵天將)은 구름을 타고 안개를 몰아서, 하룻밤에 팔백리를 갈 수 있다고. 설마 지금 내가 그 천병천장을 만난 것인가? 난주로 간 속도로 계산하면 하룻밤에 만리는 갈 수가 있다. 팔백리는 문제도 되지 않는다. 기이하고 괴이하다. 사람인가? 신인가? 초인인가? 황연추는 밤새도록 잠들지 못했고, 그저 오만가지 생각을 했다.


날이 밝자, 창밖에 해가 떠올랐고, 난주를 비추었다. 이 참신한 도시는 버드나무 곁으로 고층건물이 솟아 있었다. 농촌사람이 이렇게 먼 곳의 도시까지 한번 와볼 수는 없는 것이므로, 당연히 시내를 유람해야겠지만, 하룻밤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서 이때 그는 피곤이 엄습했다. 그래서 저녁때까지 그냥 잠을 잔다.


두 사람이 그를 위해 준비해준 저녁을 급히 먹고서 하루 휴식을 하자, 황연추는 힘이 되살아났고, 머리도 맑아졌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그를 데리고 교외로 간다. 그리고 눈으로 난주와 작별한다. 황연추를 등에 업고 북경방향으로 하늘을 난다. 그리고 말한다: "속도를 높인다. 북경에 날아가서 연극보는데 늦지 않아야 한다." 초승달이 떠 있고 황연추는 대지를 내려다 보았다. 은연중에 구릉, 산천, 촌장, 도시가 계속 뒤로 밀려났다. 감숙 - 영햐 - 섬서 - 산서 - 하북 - 북경 최소한 1200킬로미터의 거리를 1시간만에 도착한다. 북경을 조감해보니 등불이 휘황하고 길거리는 바둑판 같았다. 세 사람은 시중심의 한 고층건물 옥상에 내려 앉는다. 거기에는 이미 다른 두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따. 두 사람은 황연추를 내려놓고, 그 두 사람과 작은 소리로 얘기나눴다. 그들이 상사에게 이번 비행상황을 보고하는 듯했다. 예의상, 황연추는 나서서 물어보지 않았다.


다른 두 사람과 헤어진 후, 두 사람은 그를 데리고 날아서 부근의 장안극원(長安劇院) 문앞에 내렸다. 이때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고, 관중들이 표를 사서 입장하는 중이었다. 대형역사극 <핍상양산(逼上梁山)>이 공연될 참이었다. 중앙경극단이 연출했다. 이 극의 내용은 이러하다: 북송말기. 조정은 부패하고, 탐관오리가 넘쳐나서, 백성들은 살기가 힘들었다. 송강을 우두머리로 하는 양산의 108명의 호한이 모여서 탐관오리를 없애는 이야기이다. 극을 보려면 표를 사서 입장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 세 사람은 표를 사지 않았고, 그냥 들어갔다. 두 명의 검표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바로 극원에 들어갔다. 방대한 극장은 이때 이미 관중으로 꽉 차 있었다. 세 사람은 할 수 없이 맨 뒷줄에 앉는다. 극원에서 나온 후 세 사람은 다시 북경시중심의 천안문광장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한 화표(華表) 앞에 내린다. 황연추는 처음으로 북경에 왔고, 처음으로 이렇게 괴이한 방식으로 왔다. 그래서 호기심도 있었고, 신선하기도 했다. 황색기와와 붉은벽돌은 화려하고 장중했다. 한백옥으로 쌓아서 만든 금수교는 앞의 광장과 이어져 있었다. 비행인은 마치 이전에 이곳에 와본 듯했다. 광장 주위의 경관을 간략히 소개했고, 개략 10분 정도 봤다. 황연추는 두 사람고 날아서 천안문광장을 떠난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의 여관에 투숙한다. 두 사람은 보통화로 마꾸어 '성급소개신'을 내놓고 방을 얻었다. 다음 날 다시 반나절은 자느라고 길거리를 구경하지 못했다.


그날 잠 3명은 같이 길거리이 비교적 호화로운 식당에 들어간다. 집에서 형편없이 먹던 황연추는 산해진미가 차려진 것을 보고는 사양하지 않았다. 식사후에 계산을 하는데 직원이 금액을 얘기하는데 200위안이었다. 비행인은 미리 준비한 돈을 건네주었는데,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맞았다. 마치 미리 계산해둔 것같았다(이 삭시비는 당시 황연추의 근 2년간의 순수입이다. 당시 1일을 일하면 0.12위안가량을 벌었다. 황연추는 당시에 처음 촌으로 데려갈 때 그가 200위안을 빚졌는데, 그들에게 돈을 달라고 해서 갚을까도 생각을 해봤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에 그는 말을 꺼내질 못한다). 식당을 나와서 비행인은 황연추에게 말한다. 지금은 천진으로 간다. 너는 영화보는 걸 더 좋아하지 않느냐. 한 사람이 황연추를 업고, 한 사람은 따라왔다. 같이 천진방향으로 날아간다.


북경에서 천진은 그다지 멀지 않다. 지도상으로 보면 직선거리로 120킬로 내지 150킬로미터이다(철로길이는 180킬로미터이다). 역시 1시간만에 도착했고, 세 명의 낯선 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려온다. 시중심의 한 거리에 내렸다. 앞으로 얼마를 걸어갔더니 영화관이 나왔다. 영화관 앞에는 영화선전포스터가 하나하나 걸려 있었고, 아주 화려해서 눈이 부실 정도였다. 이날 밤에는 <고채화(苦菜花)>를 상영한다. 역시 입장할 때 세 사람은 검표원이 앞으로 표도 없이 입장했다. 들어간 후에는 이전처럼 뒷줄에 앉았다.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풍덕영의 장편소석을 개편한 영화인대 이야기내용은 이렇다: 해방전날 산동성 교동반도의 인민이 혁명을 일으키는 이야기이다. 영화관을 나선 후, 세 사람은 멀지 않은 초대소로 간다. 비행인은 이번에는 천진 사투리로 직원에게 말하고 등기해서 방을 잡는다. 먼저 돈을 냈다. 그리고는 방을 얻었다. 비행인은 수중에 이미 준비한 돈을 지급했다. 역시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맞는 금액이었다. 마치 비행인은 계산을 잘 하는 것처럼 보였다. 다음 날, 세 사람은 늦게 일어났는데, 정오쯤이었다. 비행인은 황연추에게 시내구경을 가자고 말한다. 천진시 화평구의 한 거리에서 세사람은 천천히 걷고 있었다. 이때는 마치 무슨 중요한 일이 없는 것같았다. 황연추는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봤다.


밤이 되자, 비행인은 다음 번은 동북으로 간다고 했다. 그날 밤에는 먼저 하르빈으로 갔다. 역시 1시간만에 도착한다. (도중에 땅에 내려서 쉬었고,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황연추를 업었다). 하르빈 시내에 도착했다. 그들은 먼저 투숙할 곳을 찾았다. 두 사람은 다시 하르빈 사투리로 방을 등기한다. 황연추는 아직 이르고, 잠도 오지 않아서 묻었다. "지금 잘 것이냐? 나가서 영화를 보지 않을 건가?" 비행인이 대답한다. "넌 북경에서 <핍상양산>을 봤으면 됐다. 많이 봐야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났다. 황연추는 찬기운을 느낀다. 손가락을 꼽아서 계산해보니 이미 9월 23일(음력 팔월 십일일)이다. 다시 말해서 동북은 고향보다 온도가 훨씬 낮기 때문에 (하르빈은 북위47도이고 비행은 북위36도부근이다), "먼저 옷을 구해서 입어야겠다!" 한명은 황연추와 방안에 있고, 한명은 나가서 옷을 구해왔다. 순식간에 세벌의 같은 모양의 휘장도 없고 계급장도 없는 녹색군복과 세벌의 소가죽구두를 구해온다. 황연추가 신어보니 딱 들어맞았다. 세 사람은 같은 옷을 입고 길거리로 나가서 먼저 아침을 먹었다. 아주 넓은 패스트푸드점이었다. 손님은 적지 않았고, 서비스하는 여종업원이 안팎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아무도 없다. 우리가 가져오자" 황연추는 자리를 잡았고, 두 사람은 아침을 들고 왔다. 다 먹고 난 후에 비행인은 서로 보며 웃었다. 같이 떠나자는 표시였다.


세 사람은 백화점 하나로 들어갔는데, 손님이 어깨를 부딛칠 정도로 많았다. 상품도 다양했다. 비행인은 그저 한바퀴 돌면서 구경만 했고, 아무 것도 사지 않았다. 황연추는 당시에 인기있던 소품을 사서 기념으로 삼고자 했다: "이렇게 여러날 나와 있었는데, 집안에서는 분명히 나를 찾고 있을 것이다. 다시 생각히보니 신부는 이미 그에게 이혼을 신청했다. 그러니 증거를 가지고 가면 다른 사람들이 의심을 적게 하지 않겠는가. 내가 귀신과 같이 나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사람과 같이 있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고집했다. "나왔다는 증거는 네가 천천히 다시 찾아봐라. 혼인은 헤어지면 다시 만나면 되고." 비행인은 이렇게 대답한다. 황연추는 돈이 없으므로, 더 이상 사자고 할 수가 없었다. 아마도 그들도 돈이 없었던 것같다고 생각했다. 다시 저녁이 되었다. 세사람이 저녁을 먹은 후 황연추가 다시 묻는다: "오늘 밤에는 어디로 갈 것인가?" "장춘" 세 사람은 1시간을 비행한 후 다시 하나의 도시에 내렸다. 그리고 여사(旅社)로 들어간다. 다음 날 낮에는 길거리를 유람하지 않고, 하룻동안 휴식했다.


다시 밤이 되자 황연추는 다시 출발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비행인은 역시 그에게 ㅁ라한다: "그렇다 오늘밤은 심양이다" 황연추의 기억으로 심야오 하루만 활동했다. 하르빈에서의 상황과 기본적으로 같았다. 단지 세 사람이 또 다른 새로운 군용복장으로 바꾸었을 뿐이다. 시내를 구경하고, 먹고 자는 것도 무인지경이었다. 여기서도 "우리가 가져오자. 옷과 음식은 충분하다."는 식이었다.


9월 25일 여명(음력 팔월 십삼일) 두 사람이 황연추를 깨운다. "지금 복주로 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빌려온 옷은 이미 돌려주었다고 한다. 달이 서쪽으로 지고, 별이 빛났다. 길거리는 적막에 쌓여 있었고, 대지는 깊은 잠에 빠져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세 사람의 원정인은 최소한 2천킬로미터를 가야 했다. 그중에는 700킬로미터의 발해와 황해수면도 지나야 했다. 복주를 향하여 전진! 지도상으로 직선거리로 계산하면 실제교통노선은 최소한 2300킬로미터 이상이다. 이때, 필자는 도대체 무슨 말로 이 비행인의 장거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정말 놀라운 사건이다.


1800킬로미터 혹은 2000킬로미터의 공중여정을 1시간만에 도착하다니(평균 매분 30킬로이상을 가고, 매초 500미터를 간다는 것이다. 이는 음속보다 빠르다) 아침에 세 사람은 복주 교외의 대나무가 가득한 섬에 착륙한다. 황연추는 바다를 본 적이 없다. 격동을 참지 못하고, 서둘러 바다를 보려고 했다. 두 사람은 그를 따라 해변으로 간다. "반대편이 대만이다!" 비행인은 해협의 반대편 산봉우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우리는 대만으로 가는가?" 황연추가 묻는다.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다. 아직 통일되지 않아서, 갈 수가 없다" 비행인이 말했다. 이때 바람이 불었고, 해협의 상공은 검은 구름으로 가득찬다. 곧 비가 내릴 듯한 모양이었다. 바다에서도 파도가 일어 해안으로 들이쳤다.


"됐다! 직접 남경으로 돌아가자. 원래는 여기서 하룻밤을 지내며, 내일 아침에 일출을 보여주려 했는데." 비행인은 다시 잠시 있다가 이렇게 말한다. "너의 국어책에도 이런 과목이 있지 않느냐. 시간이 부족하다. 남경으로 돌아가서 강상일출(江上日出)을 보도록 하자." 비행인은 말하면서 산을 내려갔다. 오후에 휴식한 후, 야간에 두 사람은 황연추를 데리고 다시 출발한다. 역시 새벽에 세 사람은 남경에 도착한다. 비행인은 한편으로 걸으면서 한편으로 말했다. 그들은 남경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것같았다. 그리고 종산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같았다. 몇개의 거리를 돈 후에 세 사람은 장강대교에 도착한다.


거대한 천학통도,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이때 대교에는 차량과 사람이 아직 많지 않았다. 강물은 도도히 흘렀고, 배는 조용히 움직였다. 강의 건너편에는 산이 울룩불룩 솟아 있어서 수묵화같았다. 높고 낮은 건물이 점점이 인간세상에서 별처럼 보였다. 곧 태양이 떠올랐다. 대교의 주위는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황연추는 비행인을 따라 대교의 인도로 걸어갔다. 그리고 한측의 돌길을 따라 내려간다. 다리 아래에서 다리의 조형구조를 볼 수 있었다. 비행인이 가리키는 것을 보니 그들은 이 대교를 건축한데 만족하는 듯했다. 혹은 어떤 설계에서 그들이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세 사람은 강에서 그리고 부근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반나절을 구경한다. 황연추가 피곤해할 때 떠났다. 저녁에, 밝은 달이 동쪽에서 떠오른다(9월 27일을 음력 팔월 보름이다). 중추절이고 하늘의 사람들도 같이 만난다. 달빛을 따라 세 사람은 1천킬로미터 떨어진 서안으로 출발한다. 서안 도시남쪽의 대자은사 안의 대안탑 아래에서, 비행인은 황연추에게 말한다: "탑의 높이는 60여미터이다. 당승이 책임지고 만들었다. 경서를 수장하기 위함이다."


저녁에 비행인은 다시 그를 업고 난주로 간다. 황연추는 생각했다. 다시 돌아왔구나. 그들과 얘기라도 나눠보자. 그러나 잠들었을 때, 그는 비행인들에 의하여 집안의 대추나무 아래로 보내어진다. 시간은 1977년 9월 28일 저녁 22시이다. 당시 황연추의 모친은 이미 잠이 들었고, 개짖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그러자 황연추가 맨발로 대추나무 아래에서 곤히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모친은 그를 방안으로 데려갔고, 그의 마지막 여행은 끝이 난다.


세번째는 실종시간도 길고, 간 곳도 많다. 황연추는 이에 대해 인상이 아주 깊었다. 비행인은 그를 등 뒤에 태우고(보통 사람의 체온을 느꼈다고 한다) 지면에서 '1장' 높이(약 3미터 높이. 물체를 본 것으로 계산하면 실제로 얼마나 높은지는 잘 모른다.) 건축물을 지날 때도 '1장여' 높이 지나갔다. 사지는 움직이지 않았고, 바람이 얼굴에 치는 느낌도 없었다. 속도는 달리는 것처럼 빨랐다. 중도에 일반적으로는 쉬지 않았다. 비록 각도시간의 거리는 서로 달랐지만, 모두 1시간만에 도착했다. 비행인은 여러 지방의 방언을 잘 알았고, 그 지방에 가면 그 지방의 방언을 썼다. 여관에 투숙할 때, 거기의 소개신도 모두 있었다(당시에는 아직 신분증이 없었다). 매번 어느 지방에 도착하면, 한 사람은 그를 간호하고, 한 사람은 어디에서인지는 모르지만 군용복장을 가져왔다. 떠 날 때는 벗어서 어디인지 몰라도 갖다 두었다. 그 두 사람은 옷을 입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가방이나 용구도 갖고 있지 않았다. 기념이 될만한 물건은 일률적으로 가져갈 수 없었고, 사진찍는 것도 거절했다. 돈은 많지도 적지도 않았다. 일일 세끼와 기거는 모두 보통 사람과 같았다.


나중에 먹고 자는데 돈을 쓰지 않았고, 마치 무인지경을 드나드는 것같았다. 나는 마음 속으로 많이 긴장했는데, 도망가야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 두명은 돌아가면서 나를 봤고, 비행인은 충분히 보고나면 돌려보내 준다고 말했다.


세번의 폭발성있는 뉴스가 한단시와 전국을 뒤흔들었다. 현공안기관은 사회치안의 가고에서 사람을 보내어 조사한 바 있다. 그러나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았다. 황연추의 신부는 끝까지 이혼을 고집하여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된다. 


황연추사건의 증거


황연추의 경력에 대하여 필자는 오랫동안 조사하고 확인했다. 조사결과, 그의 제1차 실종은 전보에 나오는 시간이 증거로 될 수 있다. 사건발생후 이튿날에 상해견송참이 확실히 신채촌에 전보를 보냈다. 두번째 실종도 부대에서 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하고 한단시위에 보고하고 지위에 자료가 보관되어 있다. 세번째는 그의 기억에 따르면 날씨만 참고할 수 있을 뿐인데, 국가기상대의 자료를 보면, 사건발생시간내에 그가 지나간 9개 도시의 그날 날씨상황은 맑거나 구름이 많았는데, 그가 얘기한 것과 기본적으로 맞아떨어졌다.


황연추사건 증인1: 여경당


장소: 상해시 포동 동창로 동원1촌 138호 405실

조사인: 임기(林起) 중국농업공정연구설계원 고급엔지니어

여경당: 전 상해포동 고사포삼사단 후근부 부장. 지금은 퇴역


여경당은 이렇게 얘기한다: 내가 황연추를 처음 본 것은 그가 처음 고사포사단부대 군영으로 와서 우리 집에서 하룻밤을 잔 것이다. 그를 만나고 얘기도 나눴다. 그는 착실하고 돈후한 농민이라고 생각했다. 그에게 물었을 때, 그는 몇 마디 대답했다. 그가 처음 우리 집에 온 경위는: 내가 부대의 소형차량으로 후근부 부부장 노준희와 고향에서 온 황연추의 당형 황연명과 먼친척인 전학적이 함께 상해시 몽자로 수용소에서 황을 데려올 때였다. 데리고 우리 집으로 온 후에 그에게 괘면을 먹도록 주었다. 다음 날, 노준희 부부장과 간사 왕혜은을 보내어 전학적등을 황연추와 함게 기차에 태워 고향에 보내주었다.


그가 두번재 우리 집으로 온 것은 그 혼자서 우리 집을 찾아온 것이다. 당시 나는 남경에서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당시는 내 처와 아들 여해산이 맞이했다. 아들이 그에게 괘면을 끓여주었고, 그는 모두 먹었다. 먹고 나서는 쿨쿨 잤다. 나의 부부장 노준희는 전화를 걸어와서 내 지시를 받았다. 나는 전화로 다시 그를 기차에 실어 보내라고 했다. 후근부 부부장과 내 아들이 다음 날 황연추에게 기차표와 점심을 사서 기차를 타도록 했다. 그리고 용돈도 주었다. 기차가 출발한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황연추가 두번째로 우리 집에 온 일은 나도 아주 괴이하다. 처음 왔을 때는 내가 부대차량으로 데려온 것인데, 두번째 온 것은 황연추가 상해시에서 포동이라는 먼 거리를 지나 온 것이다(상해의 북역에서 부대주둔지까지 차를 타고 배를 타고도 1시간 반이 걸린다) 그는 우리집의 주소도 모른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우리집까지 왔을까? 부대의 위병과 접대실도 그가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는 위병과 접대실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들어왔을까? 황연추는 집에서 상해까지 하룻만에 왔는데 너무 빠르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 상해포동의 고사포사령부는 상해기차역에서 2번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1번 시외버스를 타야 도착하는 곳이다)


황연추사건증인2: 이옥영


장소: 여경당의 집


이옥영은 이렇게 말했다: "황연추에 대한 인상은 두번 우리 집에 왔을 때 내가 다 보았다. 착실한 농민이다. 농촌의 흰색 거친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우리 집에 왔을 때 무슨 목적도 없었다. 그에게 어떻게 상해에 왔는지 물어보니, 그는 두번 모두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황연추는 당시에 정신이 정상인 것으로 보였다.


제1차로 왔을 때, 포동 고사포사령구 후근부의 영방에서 그는 우리집을 찾았을 때 이런 상황이었다: 그가 오기 전에, 고향에 있을 때 양모(이모)가 그를 킬렀다. 그의 이모는 이렇게 말했다; 하루는 밤에 대대에서 회의를 열였고, 황연충는 회의에서 돌아와 9시 10시경에 잠들었다. 아침에 그를 찾았는데 없어졌다. 정오가 되도록 보이지 않았다. 사방으로 친척과 친구들이 찾아다녔으나 없었다. 나중에, 신채에서 상해 제6수용소에서 잘못보낸 전보를 받았다. 그의 양모가 대대서기를 찾았고, 그제서야 전보를 찾는다. 그리고 황연추가 상해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양모와 전이흑(전학적)과 여경당의 여동생 여수향이 같은 마을에 거주한다. 그녀의 오빠인 여경당이 상해에 있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여수향과 전학적이 함께 상해의 여경당 집으로 온 것이다.


상해에 온 후에, 부대의 후근부는 지프차를 보내어 전학적을 수용소로 가게하여 황연추를 우리집으로 데려왔다. 당시 황연추를 데려온 사람들이 말한 바에 따르면, 황연추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상해 기차역을 나와서 경찰에 발견되었고, 수용소로 데려갔다. 계속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전학적이 그를 데려왔을 때, 황연추는 전학적에게 무릎을 꿇고 곡을 했다: '저를 데리러 오셨구나!" 수용소를 나설 때, 수용소는 그에게 보따리를 하나 주었다 황연추는 "내 것이 아닙니다. 필요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보따리를 그에게 준 후에 전학적이 그와 함께 지프차를 타고 여경당부대의 집으로 왔다. 당시 그는 더러운 흰색 거친 베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다. 여경당의 여동생은 그에게 옷을 갈아입으라고 주었다. 우리는 그에게 물어봤다: '너는 남경에서 기차를 탔는데 누가 표를 사주었는가?" 그는 말했다: 두 사람이 나에게 표를 사주었다. 산동사람이다. 처음에는 황연추가 우리 집에서 하루를 머물렀고, 진이흑이 그를 데리고 고향으로 갔다. 황연추가 어떻게 수용소에 들어갔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수용소에 간 이후의 상황, 며칠을 머물렀는지, 출소때의 태도, 고향이 돌아갈 때 기차에서의 태도, 뭐라고 말했는지는 전이흑이 가장 잘 안다. 전이흑은 지금 칠팔십세이고, 기력력도 좋으니 그에게 물어보면 될 것이다.


황연추가 두번째 우리집에 온 상황은 이렇다: 오는 날, 비가 특히 많이 내렸다. 아들이 전화를 걸어왔다. '몽유(夢遊)가 또 왔다." 아들은 그에게 괘면 500그램을 끓여 주었다. 황연추는 다 먹었다. 내가 집으로 돌아갔을 때, 황연추는 이미 의자에 누워서 자고 있었다.  나는 당시 후근부 부부장 노준희를 찾아갔다. 노준희는 남경으로 전화를 걸어서 여경당에게 말했다. 나와 노부부장은 함께 집으로 가서 황연추에게 물어보았다: '뭐하러 왔는가?' 대답: '나는 두 사람의 병사들를 따라서 들어왔다' 그레게 물었다: '누가 너를 데려왔는가?' 대답: '나 혼자서 홨다.' "뭐하러 왔는가?' 대답: 아무 것도 안한다.' 그래서 그에게 말했다: '내일 너는 돌아간다. 기차표를 사줄테니 돌아가라." 황이 대답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돌아갑니다" 그날 밤, 황연추를 내 아들의 방에서 재웠다. 그리고 아들에게 황연추의 행동을 주의하라고 일러두었다. 다음 날 아침, 부대는 지프차를 보냈다. 내 아들이 황연추를 기차에 태워주고, 그에게 돈도 약간 주었다. 그가 두번째 집에 올 때는 빈손이었다. 나중에 나와 여경당이 고향에 돌아갔을 때, 여경당의 여동생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황연추가 두번째 돌아온 후, 다시 구일간 나가서 각지를 돌아다녔다고. 그의 양모도 그를 찾지 못했다고.


황연추사건증인3: 이경당. 한단지위서기

조사시간: 1993년 7월 24일 오후

장소: 한단시 동풍극원 판공실

피조사자: 전 한단지위서기 이경당 남. 65세

주소: 한단지위가족원


이경당은 이렇게 말했다: "1977년말, 내가 지위에서 일할 때, 비향현 공안국, 선전부, 부장부가 공동으로 쓴 보고서를 보았다. 보고서의 내용을 당시 내가 보았는데, 너희가 쓴 것과 차이가 없다. 당시 계급투쟁의 동향으로 상부에 보고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계급투쟁과는 관련이 없어서,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원래 문건은 지위의 자료보관소에 보관되어 있을 것이다.


황연추에 대한 최면실험


2002년 12월 14일 오전 9시 중국UFO연구회 북겨운회의 조사원 장정평, 비향현UFO협회 이사장 기건민 그리고 중국의 유명한 최면술대가 북경대학 의학부 의사 오(吳)씨가 같이 황연추를 데리고 인민해방군302병원으로 갔다. 황연추에게 25년전에 발생한 일에 대하여 최면조사를 한다. 최면중 의사와 장정평은 황연추가 얘기하는 것이 세부사항이 더욱 분명한 것을 제외하고 틀린 점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생각지도 못했던 것은 최면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을 때, 황연추가 돌연 25년전 그를 등에 업고 비행했던 고등민이 깨우는 바람에 최면상태에서 깨어난 것이다.


이하의 내용은 당시 최면상태에서 나눈 대화이다.


오의사: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봐라. 너를 데리고 곳곳을 다닌 그 두 사람. 그들의 모양. 금방 네가 애기하기를 눈이 크다고 했는데, 자세히 생각해봐라 그리고 무슨 특징이 있었는지. 예를 들어, 코, 귀, 턱은?


황연추: 얼굴이 길고 무슨 특징은 없었습니다. 우리 일반인과 기본적으로 비슷했스니다.


기건민: 얼굴은 검었는가 희었는가?


황연추: 얼굴은 아주 하얬습니다.


오의사: 귀는 어떤 모양인가?


황연추: 귀는 우리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장정평: 머리카락은 무슨 색인가


황연추: 검은색입니다.


장정평: 그들을 머리를 잘랐는가 길렀는가


황연추: 그들은 뒷쪽을 남겼던 것같습니다.


장정평: 그럼 자세히 생각해봐라. 눈앞에 이 두 사람의 모습이 떠오르는가?


황연추: 현재 머리가 비교적 맑습니다.


장정평: 그들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가?


황연추: 보이지 않습니다.


장정평이 오의사에게 말한다: 그가 최면중에 다시 그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해주십시오.


오의사: 황연추. 자세히 생각해봐라. 그들의 눈에 특색이 있는 외에 어떤 다른 특색이 있는지. 그들의 용모를 주의해봐라.


황연추: 어째서 보이지 않죠?


장정평: 너는 이 상태에서 자세히 그들의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느냐. 너의 머리 속에서 그들 둘이 보이는가?


황연추: 그들 두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의사: 그들 둘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겠는가.


황연추: 그들 둘의 모습은 개략 기억납니다.


장정평: 더 자세히 기억해봐라. 그들의 모습이 너의 머리에 남아 있는가? 그들의 모습을 기억해낼 수 있다고 생각되는가.


(황연추는 오랫동안 침묵한다)


장정평: 그들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는가?


(황연추는 손을 흔든다)

황연추: 보이지 않습니다.


장정평: 난주의 여관에서 북경으로 가는 것을 생각해봐라.


황연추: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습니다....장정평이 나를 여기로 오라고 했습니다.


장정평: 누가 너와. 장정평?


황연추; 너는, 너...너는 나에게 네 이름을 묻지 못하게 하지 않았느냐. 장정평이다. 뭐....기건민이 있느냐고?....너는 부를 수 있느냐....장정평, 바로 내 눈앞에. 너는 그가 너를 볼 수 있게 할 수 있느냐?


(황연추가 세 사람에게 말한다) 당신들은 그가 나에게 말하는 것이 들립니까?


장정평: 들었다. 그가 너에게 묻는 거냐?


황연추: 바로 그다.


장정평: 네 느낌에 그들인가? 나이가 많은 그 사람인가. 아니면 어린 그 사람인가?


황연추: 내일, 나는 돌아가는데 아직 그 날인지 모른다. 돌아갈 때, 뭐라고? 내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을. 그건 안된다. 내 마음 속에 생각한 것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내 마음 속으로 생각했을 뿐이다. 안된다. 갔다.


당신들은 그가 보입니까. 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나와 얘기했고, 그는 내가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을 장정평에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그래도 갔습니다.


(황연추는 이미 최면에서 깨어났다)


황연추: 나는 그를 붙잡지 못했다. 여러분이 다 볼 수 있도록 그는 나만 그의 목소리를 듣게 했다. 어제 내가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을 그가 어떻게 내가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을 알았을까.


장정평: 그는 네가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걸 알았다고?


황연추: 어제 내가 TV를 볼 때, 내가 북경에서 사려고 했던...물건...


오의사: 금방 네 귀에 그의 목소리가 들렸는가?


황연추: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장정평: 그는 우리보고 그를 찾으러 오라고 하던가?


황연추: 그가 어떻게 당신이 장정평인 것을 알았을까? 내가 어제 겉옷을 기념으로 사가려고 생각했는데. 나는 기건민이 경제적으로 곤란한 것을 알고 있어서, 좋은 뜻으로 그에게 사주려고 했는데, 금방 마음 속에서 목소리가 들였다. 그런데 그를 볼 수가 없었다. 마음 속에 생각한 것을 장정평에게 하도록 하라고 했다.


오의사: 나는 얘기했는가?


황연추: 당신은 얘기하지 않았다. 그는 기건민을 얘기했다. 그는 기건민이 여기 있다고...그는 나에게 집에 가서 모든 사정을 당신(기건민을 가리킴)에게 얘기하라고. 증거를 남기라고. 장정평에게 천천히 잧게 하라고? ...당산 공안의 화상은 할 필요 없다고? ...너희는 장정평과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들리지 않는다고. 이후의 검사는 불필요하다고. 북경은 이전에 재미있었다고.  그렇다. 이후, 가지 않으면 바로 잔다고. ..그렇다. 그렇다


(이때 황연추의 두 눈이 번쩍 뜨였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더 이상 최면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검사에서 황연추의 심리는 원래의 비행인에게 '보여졌다' 황연추가 아무도 없는데, 리모콘으로 조종당하듯이 비행인(이때도 아마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생각을 통하여 비행인과 연결되어 있었다(비행인의 말은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