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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중국의 종교

전능신(全能神): 지구종말론 종교조직

by 중은우시 2012. 12. 22.

글: 중국경영망 

 

CCTV에서는 이렇게 보도했다: "얼마전에 칭하이성 공안청의 통일적인 배치하에, 전체 성의 일부 공안기관이 과감하게 행동하여 '전능신'사교조직인원을 집중적으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이미 '전능신'사교조직인원 400여명을 체포하였으며, 사교거점 여러곳을 없애고, 플랭카드, CD, 표어, 서적등 각종 사교선전물 5000여점 및 컴퓨터, 프린터, 확성기, 핸드폰, MP3, MP4, MP5등 일부 선전관련도구를 압수했다. 12월 5일부터 5일까지, 칭하이성 시닝시, 거얼무시등지에서 8건의 '전능신'사교조직인원의 불법선전선동, 공개집단소동등 사건이 일어났다. 공안기관이 엄격하게 조사하고 예방하자, "전능신" 사교조직은 12월 7일부터 활동방식을 바꾸어 비밀리에 사교반동선전물을 배포하거나 붙이거나 걸거나 페인트로 쓰고 있다. 시닝시 하이베이주등 일부지역에서는 모두 사교의 불법선전선동사건 40여건이 발생했다. 사건발생후 칭하이성 공안청은 과학적으로 배치하고 통일적으로 지휘하여 각지방 각경종이 밀접하게 협력하고 과감하게 처리하며 주야로 분전하여, 신속하게 관련업무를 조치하여 단계적 성과를 거두고 사교분자의 기세를 꺾을 수 있었다."

 

충칭, 푸젠, 쓰촨, 우한등지의 경찰에 따르면, '지구종말유언비어'를 유포하여 구류된 사람이 여러명이라고 한다. 신화사는 2012년 12월 17일자 보도에서, 중국에서는 이미 101명의 전능신 '사교'인원을 체포하였고, 이들 조직구성원들은 전국에서 지구종말의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고 한다.

 

신화사 12월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장쑤 우시의 경찰은 최근 들어 '전능신'사교인원이 지구종말론을 선포하여 경찰에 적발되었고, 이미 8명이 법에 따라 행정구류를 받았다고 한다.

 

최근 들어, 외지사투리를 쓰는 남자가 내몽골 아얼산지구에서 아주 빈번하게 활동하였는데, 그는 집을 지키는 노인들을 주요대상으로 하여, 지구종말이 곧 다가온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렸다. '돈을 들여서 평화를 살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걸고, '신도만이 평안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여 사람들로부터 많은 재물을 편취했다. 수사를 거쳐 공안국은 이 몇몇 남자이 행적을 파악하고, 최근 일거에 4명의 범죄혐의자를 체포했다.

 

화상보의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의 일부지역에서도 '전능신' 사교조직인원이 출몰하였다고 한다. "2012년지구종말설"을 이용하여 "신도만이 안전하다"고 선전하였다. 이들 조직은 전능신이 통치하는 국도시대(國度時代)가 이미 도래했으며 신도들은 신의 인도하에 대홍룡(大紅龍, 중국공산당을 가리킴)과 결전을 벌이고 대홍룡을 없애고 전능신이 통치하는 국도를 건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능신"종교조직체계에서, 최고직은 "여신(女神)"이다. 그 아래에 제사(祭司)가 있고, 교회는 대구, 소구, 분호로 나뉜다. 책임자는 '대령(帶領)'이라고 칭한다. 전도방식은 다단계판매와 같다. 인적관계네트워크를 이용하고 단선으로 연락한다. 입교하면 성명은 묻지 않고 교류과정에서는 가명으로 칭한다. 공안부서 또는 정부부서에 의하여 발견된 것은 "출환경(出環境)"이라고 부른다. 전도사는 일반적으로 아무런 통신도구도 지니지 않고, 연락시 사람이 오간다.

 

"전능신"조직은 "동방섬전" "실제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의는 기독교의 <성경>을 인용하거나 왜곡했고, 주로 기독교의 명의를 빌어서 불법활동에 종사한다. 국가종교사무국은 일찌감치 전능신조직을 사교로 분류했고, 법에 따라 단속했다.

 

이 조직은 1970년대말에 미국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호함파(呼喊派)"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다. 창시자인 자오웨이산(趙維山)은 원래 "호함파"의 핵심인물이었는데, 내부불화로 별도의 조직을 만든 것이다. "전능신"은 기독교의 기치를 내걸고 기독교를 개편한 <말은 육신에서 나타난다> <동방에서 섬전이 나타났다> <전능신 넌 정말 좋다>(일명 새끼양을 따라 새로운 노래를 부르자), <기독교의 발표>(일명 심판은 신의 집에서 시작한다), <나령의 작공> <국도의 찬미> <진리성시> <신가>등의 책을 통해서 전도한다.

 

이 조직은 여호와가 통치하던 "율법시대", 예수가 통치하던 "은전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전능신"이 통치하는 "국도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말한다. 신은 한 동방여성의 형상으로 두번째로 중국에 강림하였고, 인류에 대하여 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구종말이 곧 다가온다"고 말한다. "전능신"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믿지 않거나 박해하던 자들은 '섬전(閃電, 번개)'을 맞아 죽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 중국은 몰락한 제왕대가정이고, 대홍룡(공산당)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신도들로 하여금 신의 지휘하에 대홍룡과 결전을 벌여서 대홍룡을 없애고 전능신이 통치하는 국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화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허난 신양 광산현에서는 "12.14"사건에서 부상당한 학생수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민용쥔이 지구종말론의 영향을 받아서 칼을 들고 사건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검찰측은 16일 위험한 방법으로 공공안전을 위해한 죄로 그를 구속했다.

 

민용쥔이 학생들을 칼로 벤 사건은 허난성과 공안부의 주목을 받았다. 공안부는 전문공작조를 신양에 파견하여 사건을 지휘하고 있다. 공안기관의 수사와 증거조사를 거쳐, 범죄혐의자인 민용쥔은 지구종말론의 영향을 받아 칼을 들고 사건을 벌이게 되었다고 파악했다. 그의 행위는 위험한 방법으로 공공안전을 위해한 죄에 해당한다. 광산현의 검찰측은 16일 그를 이미 구속했다. 민용쥔의 사건동기, 과정 및 관련증거는 여전히 수사중이다. 그의 간질병을 앓은 경력 및 사건시 행위변별틍력, 통제능력이 있었는지에 대한 감정도 법에 따라 진행중이다.

 

형초망의 보도에 따르면, 상인들 중에는 지구종말론도 전설이 아니라 돈을 벌 기회로 보고 있다. 미친 듯한 상업광고하에 유언비어는 더욱 크게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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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말배표나 구명장치를 파는 것과 비교하면, 전국 내지 세계각지의 관광상품과 도서판매는 더욱 적나라하고 직접적이다. "지구종말전에 반드시 가보아야할 10곳" "지구종말시 최선의 피난처"...일부 여행사는 전통여행노선을 조정하여 고객의 '지구종말여행'요구를 수용하고 있다. <종말도망매뉴얼> <종말지하생존매뉴얼>이라는 제목의 도서만도 수십종이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