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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중국의 민족

몽골인의 현재 세계에서의 갈래들

by 중은우시 2012. 9. 19.

글: 노군사(老軍士)

 

역사상 징기스칸 및 그 후손들은 유라시아대륙을 아우르는 몽골제국을 건립했다. 멀리는 원(元)나라를 제외하고도, 오고타이한국, 차카타이한국, 일한국 및 킵차크한국이 있다. 그래서 현재 세계상에는 중국(내몽고), 몽골(외몽고)에 몽골인이 있는 외에, 러시아연방,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 모두 몽골인 혹은 몽골인과 현지인의 융합으로 형성된 몽골민족의 후예가 있다. 이들 몽골인 혹은 몽골민족후예에는 타타르인(鞑靼) , 칼미크인(Kalmyk), 알타이인, 투바인, 부리야트인, 카르카몽골인, 하자라인(Hazaras), 카자흐스탄인, 우즈베키스탄인이 있다.

 

1. 타타르인

 

타타르인은 투르크어족(突厥語族)에 속한다. 몽골인과 몽골인을 따라 서정(西征)한 기타 종족의 투르크인이 혼합한 혈통이다. 그들의 주요 거주지는 러시아연방의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과 시베리아,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1944년 스탈린에 의하여 크리미아에서 강제이주되었다), 전소련에는 합계 600만의 타타르인이 있었고, 카잔타타르인, 크리미아타타르인, 시베리아타타르인등 여러 종으로 나뉜다. 지금 러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소수민족이다.

 

오늘의 카잔(Kazan)은 러시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의 수도이다. 과거 1천년간 축적되어온 역사적 유산이 카잔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스부르크와 더불어 러시아연방에서 단지 3개뿐인 "A"급 역사문화도시이다.

 

2. 칼미크인

 

칼미크인은 몽골 토르구트(Torghut, 土爾扈特)부이다. 1771년(건륭36년) 1월, 볼가강 하류에서 140여년간 생활하던 몽골 토르구트부는 제정러시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우바시카얀(Ubashi qayan)이 이들을 데리고 만리 먼길을 이주하여 동쪽으로 돌아온다. 같은 해 5월, 신강 이리강가에 도착하여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일부분 토르구트인은 당시 볼가강이 얼지 않아서,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 제정러시아군대에 가로막혀 계속 현지에 머물며 생활했다. 지금 주로 러시아 볼가강 하류, 카스피해의 서북연안의 칼미크자치공화국에 집단거주한다. 그리고 일부는 아스트라칸(Astrakhan), 볼고그라드(Volgograd), 로스토프(Rostov), 스타프로폴(Stavropol) 등지에 분포한다.

 

소련의 개국지도자 레닌의 할머니가 바로 아스트라칸의 칼미크인이다. 그러므로, 레닌은 몽골인 혈통이다.

 

3. 알타이인

 

옛 명칭은 오리아트(Oyrat)인이다. 절대다수는 러시아연방의 알타이공화국에 거주한다. 알타이인은 남북의 두 갈래가 있다. 남부 알타이인은 일찌기 백칼미크인, 알타이칼미크인등으로 불리웠고, 주로 6-8세기의 현지 고투르크부락과 13세기, 15-18세기 이 땅으로 이주해온 몽골부락이 혼합하여 형성되었다. 원래 몽골 제쿤 야르(Jekun yar, 준가르)부에 속하였다. 청나라가 제쿤 야르부를 평정한 후, 이 땅은 청나라의 관할로 들어간다. 1664년, 청나라와 제정러시아가 <감분서북계약기>를 체결하고 알아티지구를 제정러시아에 넘겨준다.

 

4. 투바인

 

즉 탄누 우리안카이(唐努烏梁海, Tannu Uriankhai)의 우리안카이인이다. 청나라에 이 지역에 선후로 오기(五旗)를 설치하고 모두 46좌령(佐領)을 관할했다.

1864년(청나라 동치연간), 제정러시아는 <감분서북계약기>를 통하여 탄누 우리안카이의 서북 10좌령을 가져간다. 지금은 러시아연방 알타이공화국에 속한다.

1924년 탄누 우리아ㄴ카이의 중부는 소련에 강제점령되었던 27좌령이 '우리안카이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한다. 1944년 전 소련의 판도에 들어간다. '투바자치공화국'이 된다. 지금은 러시아연방 투바공화국이다.

탄누 우리안카이의 동부 9좌령의 땅은 현재 몽골국 코프스골(Khovsgol)성에 속한다.

 

5. 부리야트인(Buryats)

 

주로 러시아연방 부리야트공화국 등지에 분포하며 모두 43만여명이다.

가장 먼저 부리야트인을 언급한 책은 <몽골비사>이다. 부리야트인은 주치가 항복받은 바이칼호 숲 속에 사는 백성부락으로 '부리야트'라 했다. 원나라때, 귀령북행성의 관리를 받는다. 13-14세기 바이칼호에 들어온 몽골인은 현지부락과 융합하여, 이 지구가 몽골공동문화권의 일부분이 된다. 부리야트의 민족형성과정은 17세기에 기본적으로 완성된다.

1622년, 러시아인이 부리야트몽골지구로 진입해 들어온다. 즉시 부리야트인과 충돌이 발생한다. 1652년-1654년까지 제정러시아는 네르친스크 요새를 건립한다. 이리하여 기본적으로 부리야트몽골지구를 지배하게 된다. 일부분의 부리야트인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에 편입된다. 그러나 또 다른 일부분은 남으로 이주하여 카르카(Khalka)영지로 드어간다. 그리고 일부분의 부리야트인은 청나라에 투항하고 "바락(Barag, 巴爾虎)"인으로 부르며, 팔기에 편입시킨다. 그리고 후룬부이르(Hulunbuir)지구로 들어간다.

부리야트 몽골지구는 18세기초에 제정러시아에 편입된다.

 

6. 카르카몽골인

 

즉,외몽고인이다. 생략.

 

7. 하자라인

 

아프가니스탄 중부 산간지역에 거주하는 몽골혈통의 민족이다. 총인구는 약 165만명이고, 그중 약 150만명이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한다. 나머지는 이란에 거주한다. 하자라인은 최초에 13세기 징기스칸의 서정때 몽골군대와 일한국의 몽골이민이다. 테무르, 무굴제국시기에 일부분의 투르크화된 몽골인이 들어온다. 비록 그들은 현재 몽골어를 할 줄 모르고, 몽골족 성명을 사용하지도 않지만, 그들의 최초 기원은 확실히 몽골인이다.

 

8. 카자흐스탄인

 

징기스칸의 장남 주치의 후예가 변화하여 형성된 투르크-몽골민족이다. 주로 카자흐스탄, 중국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생활한다.

카자흐스탄인은 8세기를 전후하여 아무다리야강(Amu Darya)의 동쪽과 시르 다리야(Syr Darya)의 서쪽의 하간지대(河間地帶)의 투르크인과 13세기 중엽에 이 지구로 들어온 몽골인이 혼합하여 이루어졌고, 15세기에 형성된 민족이다. 투르크어를 말하고, 체형은 몽골인종에 속한다. 20세기 말기 카자흐스탄인은 약 660만명이 있었다. 중국에는 약 110만명이 있었고, 우즈베키스탄에는 약 80만이 있으며, 러시아에는 약 60만명, 몽골에는 약 11.3만명이 있다.

 

9. 우즈베키스탄인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이름은 킵차크한국의 주치의 후손인 우즈베키칸에서 비롯된다. 우즈벡인은 자고이래로 이 땅에 정착한 이란인과 11-15세기에 이 땅으로 이주한 몽골 혹은 투르크유목부락과 혼합하여 이루어졌다. 현재 대부분의 우즈벡인은 우즈베키스탄에 살며 약 1600만명이다. 아프가니스탄에 약 160만명, 타지크스탄에 150만명, 키르키즈스탄에 60만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