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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방/중국의 명소 (북부)

중국의 갈석산(碣石山)

by 중은우시 2007. 12. 6.

작자: liuyuwen

 

1. 우공(禹貢) 갈석(碣石)

 

 

 

 

이 갈석산은 산동성 무체현(無縣, 산동성의 최북단으로 하북성과 접해 있고, 동북으로 발해만에 접해 있음)의 성북쪽 30킬로미터 지점의 발해의 바닷가에 소재하고 있다. 옛 이름은 갈석이고, 무체산, 염산(鹽山), 마곡산(馬谷山), 대산(大山)등으로 불린다. 해발 63.4미터이고, 73만년전의 화산폭발때 분출된 추형(錐形)의 복합화산퇴(復合火山堆)이다. 중국에서 가장 젊은 화산에 속하며, 화북평원에서 유일하게 드러나있는 화산이다. 그 구조는 화산탄(火山彈), 화산회(火山灰), 화산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남제일산(京南第一山)"이라는 칭호도 받고 있다. 1999년 성급 지질유적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무체 갈석은 황하고도(黃河古道, 황하의 옛물길)에 속하며, 역사적으로는 구하지역(九河之域)에 속한다. 바로 우임금이 구하를 소통시켜 바다로 들어가게 한 곳이다. 그리하여 이 갈석을 우공 갈석이라고 부르고 있다.

 

2. 요녕(遼寧) 수중현(綏中縣) 갈석(碣石)

 

 

 

이 갈석은 수중현의 성 서쪽 56킬로미터지점에 있는 발해바닷가에 있다. 산해관에서 15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해안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바다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세 개의 거대한 초석(礁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면에서 약 20미터 솟아올라 있다. 민간전설에 의하면 맹강녀(孟姜女)가 투신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강녀분(姜女墳)"이라고 부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곳이 바로 진시황, 한무제, 조조가 올랐던 갈석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3. 하북(河北) 창려(昌黎) 갈석(碣石)

 

 

 

 

연산산맥이 발해로 뻗어가가다 돌기한 부분으로 창려, 노룡(盧龍), 무녕(撫寧)의 세개 현의 경내에 있다. 높낮이가 있는 크고 작은 백개가 넘는 봉우리가 험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 주봉은 선대정(仙臺頂)이라고 하는데, 한무대(漢武臺) 또는 낭낭정(娘娘亭)이라고도 부른다. 해발 695.1미터이다. 창려현 성북의 한가운데서 솟아오른 꼭대기부분은 앞 뒤의 두 봉우리가 있는데, 뒷쪽이 앞쪽보다 높다. 남쪽에서 보면 한 봉우리처럼 보인다. 청나라 함풍5년(1866년)에 "대갈석(大碣石)"으로 명명했다.

 

4. 하북 창려 소갈석(小碣石)

 

 

 

"소갈석"은 창려현 성의 서북쪽 6.7킬로미터지점에 있다. 선태봉의 배후에 숨겨진 하나의 돌기둥이다. 해발 450미터이며, 돌의 너비는 5,6미터이고, 높이는 10수장에 달한다. 모습은 곧게 솟은 방망이를 연상시켜 현지 사람들은 봉추산(棒錐山)이라고 부른다. 명청시대의 지방지에서는 "갈석"이라고 쓰고 있다. 동치5년에 편찬한 <<창려현지>>에서는 선태봉을 "대갈석"으로, 봉추산을 "소갈석"으로 기록했다.

 

5. 진황도(秦皇島) 갈석(碣石)

 

 

 

진황도의 해변에는 두 개의 거대한 암석이 있다. 높이는 약 20미터이고, 응각암(鷹角巖)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합자와(鴿子窩)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합자와가 바로 진시황, 한무제, 조조, 당태종등 무수한 역사명인들이 롤랐던 바로 그 "갈석"이라고 보고 있다.

 

6. 영주(營州) 유성(柳城) 갈석(碣石)

 

 

 

<<당육전. 상서호부>> 권3에 의하면, "갈석은 영주의 동쪽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신당서. 지리지>>에는 "영주. 유성권하"에 이렇게 기재되어 있다: "서북쪽으로 해(奚)와 접하고, 북으로 거란(契丹)과 접한다. 동북진의무여사(東北鎭醫巫閭祠)가 있고, 갈석산이 있다". 당나라때의 유성은 지금의 요녕성 조양시 서남쪽을 가리키는데, 당나라때는 영주의 치소가 있었다. 위치를 고증해보면 현재의 북녕시 동쪽에 있는 의무여산(醫巫閭山)일 것이다. 이 산은 기세가 웅혼하고, 주봉은 "망해봉"인데, 높이가 806미터에 달한다. 의무여산은 옛 유주(幽州)의 진산(鎭山)이다. 그리하여 북진(北鎭)이라고 불렀다. 복진현은 이로 인하여 얻은 명칭이다. 현재는 국가급 명승지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