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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마(威馬) 전기자동차: 10월들어 4차례의 자연발화 글: 장옥결(張玉潔) 중국의 전기자동차브랜드에 다시 여러 건의 자연발화사건이 발생했다. 웨이마(威馬, Weltmeister)의 웨이마EX5는 10월들어 4차례의 자연발화가 발생했고, 웨이마는 일부 특정배터리모델의 전기자동차를 리콜했다. 그중에는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ZTE(中興)도 관련되어 있다. 그외에 웨이마 및 일부 공급업체는 아마 화웨이와도 관련이 있는 것같다. 10월들어 4건의 자연발화사건은 각각 푸젠성 샤오우(邵武)시에서 2건이 발생했고, 장쑤성 타이저우(泰州)에서 1건이 발생했다. 최근의 것은 10월 27일 베이징시에서 발생했다. 베이징의 자연발화사건은 북사환(北四環)에서 일어났다. 부근의 주민들은 격렬한 폭발음을 들었다. 그리고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고, 현장에는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났다... 2020. 10. 30.
미중쟁패: 한흉(漢匈)쟁패역사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글: 공손책(公孫策) 미국이 중국에 정식으로 무역전을 전개한 후, 중국의 태도는 양보하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대항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관찰가들은 대부분 현단계에서 장악하고 있는 자원과 가용한 무기/수단을 가지고 분석한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역사의 경험을 가지고 장기간으로 종심을 늘이는 방법을 시험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양강쟁패의 가능한 결과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한흉쟁패100년 여기에서 비교대상으로 삼을 시기는 기원전200년부터 기원전100년까지의 100년간이다. 배경은 흉노칸국과 진,한제국의 쟁패이다. 그 이전에 중국은 전국시대였고, 북방초원민족은 '호(胡)'로 통칭되었다. 진(秦), 조(趙), 연(燕)은 모두 장성을 건설하여 호인을 막았다. 진시황은 천하를 통.. 2020. 10. 9.
멍완저우사건의 분석과 전망 글: 현혁당(炫赫堂) 2020년 5월 26일 밤에 중국내의 "계면신문(界面新聞)"은 참지 못하고 "캐나다법원이 최종판결을 내렸다. 멍완저우는 무죄석방되었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그리고 멍완저우는 "빠르면 4일이면 귀국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확실히 말했다. 그런데 12시간만이 완전히 무색해져버린 이 소식의 근거는 아마도 그날 멍완저우가 캐나다법원의 문앞에서 변호사들과 남긴 전자발찌를 벗고,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린 사진 때문일 것이다. 사진에서 멍완저우는 자신만만하게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었다. 완전히 승기를 쥐고 내가 바로 멍완저우라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골농민이 황궁에서의 식사모습을 상상하는 것과 같았다. 차이가 너무 컸다. 이런 상상과 사실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멍완저우의 사건에.. 2020. 9. 22.
SMIC는 제2의 ZTE가 될 것인가? 글: 진사민(陳思敏) 베이징시간 9월 5일, 외국매체에서는 트럼프정부가 SMIC(中芯國際)를 블랙리스트에 넣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였다. SMIC는 즉시 성명을 발표하여, "관련보도에 놀라고 이해되지 않는다. 미국의 각 관련정부기관과 소통교류하고 싶다. 이를 통해 가능한 이견과 오해를 해소시키고 싶다." 외부에서 보기에 SMIC의 신속한 반응은 2018년 ZTE(中興)가 미국칩공급중단으로 인해 쇼크를 받아 사망직전까지 갔던 것과 비교하여, SMIC가 미국금지령에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중국최대의 반도체칩제조공장으로서 SMIC가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버리면, 직접적으로 중국 국무원이 8월 4일 공표한 최신반도체정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중 하나의 계획은 SMIC의 자급율을 2025년까지 .. 2020. 9. 7.
정권붕괴(2): 경제내순환 글: 전원(田園) 언뜻 보기에 중국의 경제와 소련의 경제는 크게 다른 것같다. 다만 자세히 보면, 양자는 모두 모래 위의 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도가 쳐오면, 아무리 장관인 모래조각도 흔적도 없이 무너져버리기 때문이다. 소련은 작은 파도에 바로 무너져 버렀다. 그리고 동유럽의 격변을 가져온다. 중국은 규모가 조금 더 크다. 그래도 폭풍우를 견뎌낼 수는 없다. 권력집중, 공유제로 인한 시스템적인 저효율은 양국경제의 선천적인 고질병이다. 중국의 소위 개혁개방은 바로 정부의 민간사회, 사유자본에 대한 철완의 제한을 약간 풀어준 것이다. 후자로 하여금 활력을 발휘하게 하였다. 그래서 소위 '중국기적'이 나타났다. 다만, 중국과 소련의 마지노선은 명확했다. 아무리 개혁하더라도, 이데올로기영역은 절대로 건드.. 2020. 8. 8.
"Clean Networks": 글로벌 24개통신회사 화웨이배제 글: 임염(荏苒) 2019년 5월 중국통신설비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들어간 후,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으로 화웨이를 미국시장에서 배제하는 외에, 화웨이로 하여금 미국기술로 설계 혹은 생산된 칩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았고, 다른 한편으로 강온양면수단으로 구미각국으로 하여금 '국가안전'을 이유로 화웨이의 5G설비를 사용금지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소위 5G "Clean Networks"를 건립한다는 것이다. 미국 국무부의 공식웹사이트에는 최근 소위 'clean networks' 리스트를 공개했다. 7개국가 24개 통신업체가 리스트에 올라있다. 소위 5G "Clean Networks"는 미국정부가 보기에 "5G clean netwo.. 2020. 7. 28.
ZTE의 위기와 출로: 거액결손배후의 숨겨진 이익사슬 글: IT시대주간 한 분기에 19.45억위안의 거액결손이 재무가 안정적인 것으로 유명한 ZTE(中興通訊)에게서 나타났다. 이것은 통신설비시장의 불경기라는 말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늑대근성(狼性)"의 화웨이(華爲)를 따라잡기 위하여, "소문화(牛文化)"로 유명한 ZTE는 '캐.. 2013. 2. 4.
ZTE의 거액손실: '충동'의 징벌? 글: 남방주말 2012년 11월 16일, ZTE(中興通訊)은 공고를 통하여, 자회사인 창페이투자(長飛投資)의 지분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건 지분양도는 ZTE에 투자수익 4.5억위안 내지 8.5억위안을 가져다 줄 것이고, 이 수익은 운영자금에 충당하여 주영업무를 발전시키는데 쓸 것이다. 이는 이미 Z.. 2012.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