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단 7

주무왕(周武王)은 상(商)을 멸망시킨 후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주무왕(周武王)은 이름이 발(發)이다. 그는 주문왕의 차남이다. 그의 형인 백읍고(伯邑考)가 상나라 주왕(紂王)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그가 왕위를 승계하게 된 것이다. 그는 즉위한 후 강상(姜尙, 강태공)을 스승으로 삼아 군사를 책임지게 하고, 주공단(周公旦)을 보좌하게 하여 주로 정무를 책임지게 했다. 소공(召公)과 필공(畢公)은 그의 오른팔 왼팔로 내정과 군대를 정돈했다. 그리고 도성을 호(鎬, 지금의 섬서성 서안 양하동쪽)로 옮겨서 상나라를 멸망시키는 전쟁을 적극적으로 준비한다. 그가 즉위한 다음 해, 상왕조의 전쟁대비활동을 탐색하기 위하여, 군대를 출동시켜 대규모로 동진한다. 맹진(盟津, 지금의 하남성 맹진 동북쪽)까지 진격한다. 그는 먼저 필원(畢原, 지금의 섬서성 성양..

주(周)나라 멸망후 천하를 상징하는 구정(九鼎)은 어디로 갔을까?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주나라때 천하의 구주(九州)를 대표하던 구정이 진나라의 통일후에는 왜 보이지 않게 되었을까? 전해지는 바로는 하(夏)나라초기, 하왕(夏王) 대우(大禹)는 천하를 구주로 나누었고, 구정을 주조하여, 구주를 상징했다. 전국 구주의 명산대천, 기이지물을 구정에 ..

[황자쟁위술] 이세탈인술(以勢奪人術) – 적장신분패(嫡長身分牌)

맹자의 말에 “지혜가 있어도 기세를 이기지 못한다(雖有智慧, 不如乘勢).” 손자는 이런 말도 했다: “물이 거세면 돌도 쓸어갈 수 있다(激水之疾, 至於漂石)” 아무리 머리를 써도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세는 어찌할 수는 없는 법이다. 황자들간의 황위다툼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요소..

오(吳): 주(周)나라때의 최대제후국

글: 오한운(吳閑雲) 아주 오래 전에 주나라때 중화대지에는 많은 제후가 있었다. 당시에 약 팔백여개의 제후국이 있었다고 한다. 한 부락이 한 나리아고, 한 가족이 한 나라이고, 한 성이 한 나라였다. 대국의 토지는 1백리 혹은 칠십리이고, 소국의 토지는 오십리등 서로 달랐다. 이렇게 좁은 땅을 가진 제후국들은 여러 별이 달을 감싸고 도는 것처럼 주천자의 왕성을 둘러싸고 있었으며 전체 황하유역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만일 주천자가 천하의 대왕이라고 한다면, 각 제후는 지방의 소왕이다. 그렇다면 이들 제후들 중에서 누가 주왕조의 제1의 제후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진 인상 속에서는 강자아(姜子牙)의 제(齊)나라가 아마도 제일로 꼽을 것이다. 왜냐하면 강자아는 강자아는 주무왕의 스승이고, 주무왕의 장인이며,..

위(衛): 전국시대의 가장 뛰어난 해바라기 제후국

글: 수휘(秀輝) 사람들은 자주 전국칠웅(戰國七雄)을 얘기하곤 한다. 그러나, 전국시대에 중국대륙에는 한위조제진연초(韓魏趙齊秦燕楚)의 일곱 나라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복양(濮陽) 일대에는 '위(衛)'라는 제후국이 칠웅의 혼전중에도 구차한 목숨을 연장해가고 있었다. 위나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