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21 해외중국인의 각파별 역량분석 글: 목만(木萬) 해외 중국인사회는 이미 가치관념으로 적과 친구를 나누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가치관념으로 좌파, 중간파, 우파의 삼대 집단이 있다. 낯선사람이건 친구이건 가치관념이 같거나 비슷하면 함께 어울리고, 그렇지 않으면 서로 적대시한다. 해외에서, 이 세 종류의 사람들 수량은 각각 얼마나 될까? 먼저 좌파, 우파를 나누어보자. 1. 무엇이 좌파이고 무엇이 우파인가? 누군가의 말을 빌리면: 좌파는 친공이고, 우파는 반공이다. 좌파는 자주 애국자로 자처하면서 우파에게 매국노라는 딱지를 붙인다. 우파는 자주 자신을 민주자유의 수호자로 여기며, 좌파를 뇌잔(腦殘, 정신장애자)이라고 욕한다. 좌파에게 매국노라고 욕을 먹는 우파들은 정말 매국하는가? 사실은 정반대이다. 사람들이 보는 해외의 많은 "우파들"은.. 2022. 10. 23. 어느 중국유학생의 우크라이나 탈출기 글: 선생제조(先生製造) 전쟁이 발생한 첫째날 저녁, 그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는 오토바이를 타고 키이우(키에프)를 벗어났다. 그는 리비우로 가서 폴란드로 넘어가고자 했다. 5일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도착하지 못했다. 다만 종점은 바로 눈앞에 있다. 나는 지금 덴마크에서 유학하고 있다. 우리는 교실에서 이 전쟁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세계 각지에서 왔고, 몇몇 러시아 학생들도 있었다. 모두 각자의 견해를 말했다. 한 덴마크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네 생각은? 1 샤오텐(小田, 텐씨인 나이가 많지 않은 사람을 가리킴), 그는 중국유학생이고 오토바이를 타고 우크라이나를 탈출하기로 마음먹었다. 2월 24일, 목요일 새벽 5시경, 샤오텐은 아직 잠들지 못했다. 그는 핸드폰을 만지.. 2022. 3. 5. 화웨이는 버리는 카드가 되었는가? 글: 안단(顔丹) 멍완저우의 귀국에 대하여 중국의 당매체인 신화사는 가장 먼저 내보낸 기사에서 특별히 "곧...가족들과 재회할 것이다"라고 썼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녀의 부친 런정페이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뿐아니라, 부녀가 '재회'하는 일막도 연출되지 않고 있다. 최근 국내의 몇몇 매체에서는 돌연 보도를 시작했는데, 런정페이가 1달전에 화웨이내부회의에서 한 강연을 설명하는 것이다. 원래, 멍완저우가 귀국한지 3일째 되는 날, 런정페이의 "가슴을 열고, 생각을 바꾸어 감히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강연원고가 화웨이의 내부플랫폼인 '심성사구'에 올라왔다. 대륙의 관찰자망은 이를 가지고 대거 선전을 한다. "하루빨리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 2021. 10. 3. 멍완저우의 귀국: 화웨이와 런정페이에 골치아픈 일인가...? 글: 주효휘(周曉輝) 최근 화웨이의 부동사장 겸 CFO인 멍완저우가 미국사법부와 기소잠정연기의 합의를 하여 보석받아 귀국했다는 뉴스가 여러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당국은 이를 통해 멍완저우로 하여금 공항에서 '중공에 감사한다'는 소위 애국쇼를 벌이게 했고, 극히 드물게도 이를 9월 25일자 CCTV 뉴스프로그램에서 방송했으며, 중국외교상의 승리라며 중국인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CCTV 저녁7시뉴스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멍완저우사건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그러나, CCTV의 화면이건 아니면 다른 매체들이건 화웨이의 총재이며 멍완저우의 부친인 런정페이의 모습은 공항에서 보이지 않았다. 더욱 묘한 것은 런정페이는 지금까지도 여하한 매체나 개인방송들과 근 3년이나 얼굴을 보지 못한 딸이.. 2021. 9. 30. 아랍세계는 미중신냉전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글: 유연정(劉燕婷) 냉전(冷戰, Cold War)은 인류역사에서 근 반세기간 지속되었다. 이미 소련이 해체된지 20년이 지났지만, 철의 장막, 대치, 편가르기등의 용어는 아직도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남아 있다. 그리고 소위 '팍스 아메리카나" 속에서 충돌의 불꽃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지금 미중간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세계는 모두 느끼는 바가 있다. 7월 23일 미국의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새 철의 장막 연설"을 통해 세계에 중공을 함께 토벌하자고 호소했다. 격문식의 문구는 십자군의 기시감도 있고, 사람들에게 냉전시대의 집단적인 인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미중 '신냉전'이라는 말이 여러 신문과 방송의 프로그램에서 등장하고 있다. 그중 영문, 중문매체에서의 논쟁도 당연히 많지만, 사용인구가 4위인 아랍어세.. 2020. 8. 4. 중국과 이란의 비밀합의가 확인되었다. 글: 장림(張林) 중국과 이란은 계속하여 비밀리에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었다. 이란이 예멘, 시리아, 이라크에서 진행하는 전쟁의 자금은 주로 중국에서 조달했다. 이는 많은 중동정세전문가들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최근 중국과 이란의 비밀합의가 확인되었다. 이 합의서는 내용이 광범위하다. 중국이 향후 25년동안 이란에 4천억달러의 투자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이란의 경제가 붕괴되지 않도록 하면서, 계속하여 미국과 유럽에 대항하며, 중동지역에서 장기간 전쟁을 진행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 합의서는 우선 이란과 전쟁중인 중동의 수니파국가들의 분노를 샀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등 페르시아만의 국가들이다. 그리고 요르단도 있다. 이들 국가는 더 많은 자금, 군대, 무기를 투입하여, 이란이 지지하는 시아파무장세력을.. 2020. 7. 2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