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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6

"오중간첩(五重間諜)" 원수(袁殊)의 말년생활 글: 송춘단(宋春丹) 1977년 5월, 베이징역. 한 열차가 막 도착했다. 플랫폼에는 32살된 증룡(曾龍)이 약속한 열차칸의 중간위치에서 긴장한 상태로 양쪽 차문으로 하차하는 승객들을 보면서, 이미 22년간 헤어져 있던 부친을 찾았다. 그의 부친은 바로 해방전에 국민당 군통, 중통, 왕정위정권, 일본특무기관에 들어가 '오중간첩'이라고 불리던 공산당 정보요원 원수였다. 이는 원수가 1955년 반한년(潘漢年)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허가받은 귀휴였다. 아마고 과거의 직업습관때문인지, 그는 서신에서 증룡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잡지를 한권 들고, 8살짜리 딸을 데리고 오라고. 서로 알아보기 편하게. 그러나 증룡은 부친을 알아볼 자신이 있어서, 부친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았다. 열차칸의 승객은 몇.. 2020. 10. 23.
북위 황제묘에서 발견된 동로마제국의 금화 글: 장이(張弛) 이번에 낙양박물관에 갔을 때,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동로마제국의 금화였는데, 아쉽게도 보지를 못했다. 그것은 2012년의 일이다. 건설부서에서 하서구 홍산향 장령촌의 동남쪽에서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북위의 대묘(大墓)를 하나 발견하게 된다. 일.. 2014. 5. 30.
역사상의 '술주정' 글: 독서삼매(讀書三昧) 술주정은 말 그대로 술을 마시고 하는 말이다. 평상시에 말하기 곤란하거나 말하기 어렵거나 심지어 말할 수 없는 말을 왕왕 술기운을 빌어서 얘기하게 된다. 그러나, 술주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마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경우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 2014. 5. 30.
인민해방군의 계급에 관하여 1952년초, 충간부부와 소련전문가가 초안한 방안은 6등 20급이었다. 즉, 원수(元帥) 3급: 대원수(大元帥), 국가원수(國家元帥), 병종원수(兵種元帥) 장관(將官) 4급: 상장(上將), 준상장(準上將), 중장(中將), 소장(少將) 교관(校官) 3급: 상교(上校), 중교(中校), 소교(少校) 위관(尉官) 4급: 상위(.. 2013. 10. 13.
원세개의 묘지에 얽힌 이야기 글: 중화유산 잡지(2007. 7.) 원세개(袁世凱, 위안스카이)를 얘기하면 모두 그를 난세의 간웅과 비슷한 나라를 훔친 큰 도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어디에 묻혔는지는 아는 사람이 적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그가 조조와 마찬가지로, 여러 곳에 묘지를 만들어놓았다는 전설아닌 전설을 퍼뜨리.. 2007. 7. 2.
원수(袁殊) : 오중간첩(五重間諜) 원수는 1911년 호북 근춘(&#34162;春)에서 태어났다. 학예(學藝)라고도 부르며 가명은 증달재(曾達齋)이다. 1929년 일본유학을 한다. 귀국후에 "중국좌익문화총동맹"의 상임위원을 지내고, <<문예신문>>을 창간한다. 그는 여러개의 신분을 지니고 있었는데, 군통(軍統), 중통(中統), 청홍방(靑洪幇.. 2007.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