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14

중화민국의 12개 직할시(直轄市)

글: 민초사운(民初思韻) "직할(直轄)"은 고대에 "직예(直隸)"라고 불렀다. '직예제'는 송(宋)나라때부터 시작되었다. 북송은 "로(路)"를 성급(省級)행정단위로 삼았다. 23로(路)를 설치하는 외에 중앙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부(府)가 있었다. 예를 들면 북경의 수도인 개봉부(開封府)이다. 1946년, 국민정부는 '헌법'에서 여러번 '직할시'를 언급한다. 그러나, 제11장의 '지방제도'에는 단지 '성(省)', '현(縣)'만 있고, 직할시와 지방(서장)에 관한 규정은 없었다. 그리고 그후 공문서에서는 "원할시(院轄市)"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리하여, 직할시는 직접 사용되지 않는다. 1921년 7월 북경정부가 반포한 에서 경도시(京都市)는 내무부가 직접 감독한다고 규정했다. 이는 중앙정부가 직접 감독하는..

창춘(長春)의 만주국(滿州國) 건축물은 왜 다양한 스타일로 지어졌을까?

글: 우공행자(禹貢行者) 창춘(長春)의 거리를 걷다보면, 우리는 수시로 만주국시기의 고건축물을 볼 수 있다. 특히 창춘에 막 도착한 관광객이라면 창춘기차역 남광장을 지나자마자 만주국시기의 건축군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들중 어떤 것은 두드라지고, 어떤 것은 평범하지만, 하나같이 만주국통치자의 정치적의도를 드러내주고 있다. 필자는 일찌기 5차례에 걸쳐 창춘의 만주국건축군을 탐방한 적이 있는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1. 만주국건축물 배후의 이야기 창춘 길거리의 만주국스타일의 건축물들을 쳐다보면서 나는 만주국작가 고정(古丁)이 한 일본상인과 나눈 대화장면을 떠올렸다. 그때는 1943년인데, 고정은 나중에 일본문예사 사장이 되는 이케시마(池島)와 얘기를 나누면서 이렇..

중국역사상의 사대천부(四大天府)

작자: 미상 중국역사상 모두 4개의 천부(天府)가 나타났다: 응천부(應天府), 순천부(順天府), 승천부(承天府), 봉천부(奉天府). "천"은 "천자"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천부"는 제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곳이거나, 혹은 칭제이전에 출생하거나, 칭제이전의 봉지이거나 칭제이전에 발상지이다. 간단히 말해서, 어느 군왕의 용흥지지(龍興之地)라는 뜻이다. 이 사대천부는 왕조에 따라 각각 설립했다. 어떤 경우에는 대응하는 곳이 한 곳이 아니다. 응천부(상구/남경), 순천부(북경), 승천부(종상/대만/월남), 봉천부(무강/심양)이다. 왜 이렇게 같은 이름의 천부가 여러 곳에 나타났을까? 이는 그 도시와 관련있는 군왕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 1. 응천부 송나라와 명나라때 응천부를 두었다. 송나라의 응천부는 하남..

민국시대의 12개 직할시

글: 역사망(歷史網) "직할(直轄)"을 고대에는 "직예(直隸)"라고 불렀다. 직예제도는 송나라때부터 시작된다. 북송은 "로(路)"를 설치하여 현재의 성급행정구역으로 삼는다. 23로외에 중앙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부(府)가 있었다. 예를 들어 북송의 경사소재지인 개봉부(開封府)이다. 1946년 민국정부에서 통과된 '헌법'에는 여러번 '직할시'가 언급되어 있다. 다만 제11장 '지방제도'에는 단지 '성(省)', '현(縣)'만 규정되어 있고, 직할시나 지방(서장)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 그리고 이후의 공문에서도 여전히 "원할시(院轄市)"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직할시"라는 명칭이 직접 시행되지는 못했다. 국민정부에는 일찌기 12개의 직할시가 있었다. 1921년 북경정부가 반포한 에는 경도시(京都市)를 내무부가 직..

망구지(莽古濟): 능지처참된 청태종의 누나

글: 이봉민(李鳳民) 지금의 심양 대남문리로 동쪽의 한 구석에는 청나라초기에 누르하치의 셋째아들 망구얼타이(莽古爾泰)왕부의 소재지이다. 망구얼타이는 일찌기 이곳에서 동생 더거레이(德格類), 누나 망구얼타이와 '홍문연'을 열어 홍타이시(청태종)를 죽이고 황위를 찬탈하고자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