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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조약9

광서제의 죽음(1): 서태후에 유폐당한 광서제는 어떻게 죽었는가? 글: 정호청천(鼎湖聽泉) 담사동(譚嗣同), 강유위(康有爲)와 무술변법의 '삼위일체'의 주장으로서, 그들은 성공과 실패를 함께 할 운명이 되었다. 과연 '백일유신'이 실패한 후, 담사동은 죽임을 당하고, 강유위는 망명했으며, 홀로 남아서 죽지도 도망치지도 못하게된 운나쁜 광서제는 변법실패의 책임을 혼자서 지게 돈다. 사갈처럼 악독한 친이모(서태후)에게 영대(瀛臺)에 유폐되어 힘들게 10년을 살았다. 원래는 서태후가 죽으면서 그는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는데, 결국 미스테리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하여 그의 죽음은 천고의 수수께끼가 된다. 가경제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모두 외인들은 알 수 없는 사인불명이었다. 활실에 태어나면 자유란 없는 것이다. 원래 청나라의 마지막 희망의 불꽃이었던 그는 대청을 회생시킬.. 2021. 9. 16.
중국 전외교관: "여러 나라와 동시에 싸워서는 안된다" 글: 원남생(袁南生) (전 북경외교학원당위서기 겸 상무부원장, 주짐바브웨대사, 주수리남대사,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 여러 나라와 동시에 싸우지 않는다. 이는 중국 천년외교의 기본철칙이다.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 사방에 적을 두게 되는 것은 가장 멍청한 외교전략이기 때문이다. 무수한 역사적 사실은 증명한다. 여러나라와 동시에 싸우는 것은 국가외교의 재난일 뿐아니라, 국가 전체적인 재난이 된다. 여러 나라들과 동시에 싸워서는 안된다는 철칙을 심도있게 살펴보는 것은 이론적인 의미뿐아니라 실천적인 의미도 있다. 사방수적(四方樹敵) 루견불선(屢見不鮮) 외교적으로 사방에 적을 두고, 여러 나라와 동시에 싸우는 현상은 중국고대외교사상에서 여러번 발생했다. 근대이래만 하더라도 여러번 나타났다. 1900년 6월 21일, .. 2020. 9. 13.
청군(淸軍)은 팔국연합군에게 왜 힘없이 패배했을까? 글: 왕우군(王友群) 1900년, 중국역사상의 대사건이 하나 벌어진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오스트리아, 러시아의 8국연합군이 극히 단기간내에 청나라의 수도 북경으로 쳐들어온다. 청나라정부는 결국 팔국연합군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에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를 .. 2020. 4. 3.
원세개 모친장례문제: 형제간에 원수가 되다.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원세개(袁世凱, 위안스카이)는 효자였다. 1892년 모친 유씨(劉氏)를 데리고 조선에 부임한다. 갑오청일전쟁이 발발하기 전에야 사람을 시켜 모친을 중국으로 돌려보낸다. 1901년 6월 <신축조약>의 협상이 한창 진행중일 때, 유씨가 사망한다. 원칙대로라면, 원세.. 2018. 2. 26.
<신축조약> 백은10억냥의 배상금을 중국이 얼마나 지급했는가? 글: 이후굉(易厚宏) 1901년 만청정부는 팔국연합군이 북경을 점령한 후, 어쩔 수 없이 중국근대사상 배상금액이 가장 크고, 주권상실이 가장 심각한 <신축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그리하여 중국은 완전시 반식민지반봉건사회로 전락한다. <신축조약>은 중국이 백은4.5억냥의 배상.. 2016. 12. 10.
진실한 중일교악사(中日交惡史)를 마주할 용기가 있는가? 글: 풍학영(馮學榮)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은 중국에서 사람을 너무 많이 죽였다. 이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지금 중국청년들은 '일본'이라는 두 글자만 나오면 이를 간다. 원한의 근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일이다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 2014. 5. 29.
중국으로 돌아온 모리슨문서 글: 이양(李楊) 1894년 2월 11일, 모리슨(George E. Morrison, 중국명 莫理徇, 1862-1920)은 모친이 부쳐준 40파운드를 가슴에 품고, 과피모(瓜皮帽)와 가짜 변발을 하고 상해에서 출발하여 장강을 거슬러 오라갔다. 중국내 첫번째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그는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한 외국인이.. 2013. 11. 10.
송교인암살사건: 조병균 총리가 모살범? 글: 김만루(金滿樓) 상해지방검찰청이 총리 조병균에게 법정으로 와서 대질할 것을 요구했으나, 조병균은 병을 이유로 거절했고 이로 인하여 여론의 질책을 받았다. 국민당인이 발간하는 <민립보>에서는 "살인범주범의 이름으로 조병균을 환영한다"는 글을 싣고 조병균이 "만악정부.. 2013. 4. 13.
이홍장의 눈물 17세기중엽부터 제2차세계대전까지, 자본주의의 출현과 발전으로 서방열강은 모두 대외적인 식민지확장, 타국의 자원약탈, 세계시장의 점령이라는 발전의 길을 걸었다. 19세기이전의 서방열강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를 침략한 전쟁이든, 20세기상반기에 발생한 2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이든, 그 .. 2007.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