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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3

우크라이나의 모터시크 국유화: 왜 중국이 반발하는가. 글: 양녕(楊寧) 2022년 11월 8일, 시진핑은 전체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을 이끌고 군사위연합작전지휘센터를 시찰함으로써, 전쟁을 준비한다는 자세를 드러내어 전세계로 하여금 베이징의 광망을 보게 했다. 이와 동시에, 우크라이나에서 온 한 가지 소식은 베이징을 분노하게 했으며, 심지어 우크라이나정부가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하기까지 했다. 원래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월 7일 SNS에 이미 모터시크(JSC Motor Sich)등 전략적 의미가 있는 기업을 국유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11월 9일, 중국의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베이징텐자오(天驕)항공산업투자유한공사는 위챗계정인 "텐자오항공동력"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국가증권및주식시장관리위원회가 공식 사이트에서 이미 모터시크의 주식을 강제거래로 우크라.. 2022. 11. 10.
역사의 흐름과 세계의 질서에서 중국의 위치는...? 글: 북유독립평론(北遊獨立評論) 우리는 중국역사를 해석할 때, 아마도 하나의 고착된 인식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한유(漢儒, 한족+유학)을 절대주류로 하는 단일구조제국, 즉 '중원중심론(中原中心論)'이다. 그렇게 하여 다른 더욱 개괄적인 다양한 시각에서 설명하고 관찰해보았다. 우리가 이렇게 히면서, 발견할 수 있었다. 중국의 고대사는 아마도 더욱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원한족, 초원민족, 서역 및 설역고원민족이 공동으로 싸우면서 융합하고, 상호간에 만들어낸 다원일체의 대륙제국이라는 것을. 이것이 바로 "다원호구론(多元互構論)"이다. 이런 시각으로 중국의 근현대역사를 해석할 수 있다: "다원호구"의 중앙제국은 근대 서방 해양민족과의 직접적인 접촉에서 혹은 피동적으로 혹은 주동적으로 세계질서에 .. 2022. 9. 19.
누가 중국을 분열시키는가? 글: 진숙함(陳叔涵) 중공은 걸핏하면 중국분열의 죄명으로 타이완독립인사, 홍콩독립인사, 신장독립인사 및 티벳독립인사들을 공격하곤 한다. 마치 중공만이 중국통일을 옹호하는 것처럼. 그런데, 중공은 기실 도둑이 도둑잡으라고 소리치는 격이다. 중공이야말로 중국분열의 시작용자(始作俑者)이고, 중공의 굴기는 완전히 중공이 중국을 분열시킨 결과이다! 중국역사가 20세기에 접어들었을 때, 모택동은 중국분열의 비조(鼻祖)가 된다. 그는 일련의 중국 각성(省)이 각자 따로 가자는 주장을 한다. 예를 들어 , 등등. 1920년 9월 30일 모택동은 장사의 에 자신의 이름으로 을 싣고, 공공연히 중국을 27개국가로 나누자고 주장한다; 전국의 '총건설'을 일정한 시기내에 완성하는 것은 바라기 어려우니,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 2022. 8. 20.
현재와 향후의 중국정치방향 (3): 독재제중국의 미래는 북한이다. 중국정치는 일인독재로 갈 가능성이 크다. 그것은 시진핑이 특별히 위대해서도 아니고, 그가 특별히 사악해서도 아니다. 그저 현재의 현실하에 다른 정치체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계속하여 등소평식 과두제를 유지하려면 강력한 보증인이 한명 필요하다. 각 파벌의 역량을 위협할 수 있고, 균형을 유지하게 할 수 있는. 다만 등소평이 사망한 후, 더 이상 그런 강자는 없다. 미래에 그런 강자가 나타날 것같지도 않다. 그리하여 각파벌은 서로 신뢰할 수가 없어서 마지막 한명의 승리자가 남을 때까지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모두 무릎꿇려야 비로소 사회의 평화와 안정이 실현되는 것이다. 유사한 상황에 처한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는 외부의 도움을 구했다. 예를 들어, 일본과 대만은 내부 각파벌간의 문제를 미국이.. 2022. 5. 22.
천췐궈(陳全國)의 괴이한 동향 글: 왕혁(王赫) 10월 25일, 신장이 앞장서서 상위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천췐궈는 신장서기를 연임했다; 그런데 2달후인 12월 25일, 천췐궈는 면직되고(광둥성장 마싱뤼(馬興瑞)가 후임자로 임명된다), '별도로 기용할 것(另有任用)'이라고 했다. 대외선은 여러번 글을 발표해 천췐궈가 중공20대때 정치국상위로 승진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런 승진방식은 선례가 있긴 하다. 예를 들어, 2002년 5월 30일, 허궈창(賀國强)은 충칭시위서기에 연임되었다. 그해 10월 22일 충칭시위서기직무에서 면직되고, '중앙은 별도로 기용할 것(中央另有任用)'이라고 했다; 그리고 11월 중공16대때 허궈창은 중앙정치국위원, 서기처서기, 중앙조직부 부장이 된다; 2007년 제17대에서 정치국상위가 되고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2021. 12. 28.
야율대석(耶律大石): 서요(西遼)의 개국황제 글: 청림지청(靑林知靑) 요나라는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것은 주로 등 일련의 희극때문일 것이고, 이들 희극의 결론은 당연히 마지막에는 항상 중화왕조의 승리로 끝난다. 그러나 실제상 요태후(遼太后) 소연연(蕭燕燕)을 우두머리로 하는 요나라는 송나라를 마구 두들겨 팼다. 송태종 조광의가 엉덩이에 화살을 맞고서 나귀수레를 훔쳐타고 낭패해서 도망치게 만들었을 뿐아니라, 양가장중의 주인공인 양노령공을 생포한다. "전연지맹(澶淵之盟)"이후 송나라는 매년 요나라에 공물을 바쳤고, 그제서야 쌍방은 전쟁을 멈춘다. 이때가 요나라의 전성기이고, 영토는 '폭원말리(幅員萬里)"라 칭했다. 아쉽게도 그 이후의 요나라황제는 계속 그 전보다 못하게 되어 요흥종(遼興宗)이 즉위한 후 요나라의 국세는 날이갈수록.. 202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