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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젠주30

멍젠주(孟建柱): 부하와 비서들의 연이은 낙마 장돈(張頓) 중국의 충칭시부시장 겸 공안국장인 덩후이린(鄧灰林)이 낙마했다. 그는 중공 전정법위서기 멍젠주시기 중앙정법위의 판공실주임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멍젠주의 비서인 공안부부부장 쑨리쥔도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당국은 6월 14일, 충칭시부시장 겸 공안국장인 덩후이린이 "엄중한 위기위법(違紀違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나이 55세인 덩후이린은 멍젠주의 중앙정법위 판공실주임을 지냈고, 멍젠주의 '대집사'로 불린다. 덩후이린은 후베이성 공안청 부청장(正廳級)을 지냈고, 2015년 6월 중앙정법위 반분열지도협조실 책임자로 옮긴다. 같은 해 8월 중앙정법위의 판공실주임이 된다. 당시 정법위서기였던 멍젠주의 '대집사'가 된 것이다. 2017년 7월에는 충칭시에 낙하산으로 내려가.. 2020. 6. 15.
시진핑과 반시진핑세력간의 생사결전이 벌어지는가? 글: 왕우군(王友群) 먼저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를 몇마디 하기로 하자. 중국정치는 흑막정치이고,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로 발생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예를 들어, 2012년 3월초, 보시라이는 전인대 대표자격으로 베이징의 '양회'에 참석했다. 3월 9일, 보시라이는 충칭대표단과 150여명의 국내외기자들간의 기자히견에도 참석하였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으며 모든 것은 정상인 것처럼 보였다. 다만, 3월 15일, 보시라이는 체포되었고, 그의 정치생명은 끝이 났다. 올해의 중국 "양회"는 5월 21일, 22일 개최된다. 회의전에 중국의 정치계에는 일련의 중대사건이 벌어졌다. 예를 들어, 베이징위수사령관 왕춘닝(王春寧)이 돌연 베이징시 상임위원의 직무에서 면직되었다. 표면적으로 보면, 왕춘닝은 여.. 2020. 5. 19.
쑨리쥔은 왜 인터폴적색수배범을 만나러 미국까지 갔었을까? 글: 왕우군(王友群) 최근, 중국대륙에서는 하나의 큰 사건이 일어났다. 중국 공안부 부부장 쑨리쥔이 체포된 것이다. 쑨리쥔은 공안부 국내안전보위국 국장을 겸임하고 있어 중국의 비밀경찰 두목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공안부 610판공실주임을 겸임하고 있어, 파룬공을 박해하는 최고책임자이기도 하다. 또한 공안부 홍콩대만마카오판공실주임도 맡고 있어, 홍콩의 비밀경찰 두목이기도 하다. 쑨리쥔이 체포된 것은 19대전에 발생했던 스캔들 하나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당시 공안부 국보국장인 쑨리쥔과 당시 국가안전부 기율검사위서기인 류얜핑(劉彦平)이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가장 중요한 목적은 중국이 신청하여 인터폴에서 적색수배를 내린 '중요범죄인'인 미국으로 망명한 억만장자 궈원꾸이(郭文貴)를 만나 협상하는 것이었다. 류얜.. 2020. 5. 8.
쑨리쥔은 제2의 왕리쥔인가? 글: 왕우군(王友群) 중국의 인재로 '중국바이러스'가 전세계에 만연하고 있을 때인 4월 19일 저녁, 중기위는 공안부 부부장 쑨리쥔이 엄중한 위기위법으로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나오자, 즉시 전세계의 주목을 끌게 된다. 어떤 매체에서는 쑨리쥔이 체포되었다는 것은 왕리쥔사건에 못지 않은 큰사건이라고 하였다. 2012년 2월 6일, 전 충칭시공안국장 왕리쥔이 주청두미국영사관으로 도망쳤다. 이 돌발사건은 즉시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왕리쥔의 도망은 중국의 관료사회에 큰 지진을 불러왔고, 장쩌민, 쩡칭홍을 우두머리로 하는 중국의 암흑세력이 내리막기로 접어드는 전환점이 되었다. 왕리쥔은 당시 중공 정치국위원, 충칭시위서기 보시라이, 당시 중공정치국 상위 중앙정법위서기 저우용캉과 밀모하여 시진핑을 제거하.. 2020. 4. 29.
왕치산(王岐山)이 최근 집중적으로 조명받는 이유는...? 글: 왕우군(王友群) 우한폐렴으로 중남해는 전세계 폭풍의 눈에 놓였다. 최근 중국국가부주석 왕치산이 해외매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받고 있다. 3월 6일, '런즈창'의 명의로 된 반시진핑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후, 런즈창은 '연락두절'이 된다. 런즈창은 태자당이며, 중국의 유명한 부동산업자이고, 왕치산과 관계가 밀접하다. 이 사건은 즉시 해외에서 거대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어떤 사람은 왕치산과 시진핑이 철저히 결렬되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3월 21일, 홍콩양광TV의 동사장 천핑(陳平)이 중앙정치국확대회의의 소집개최하여 시진핑의 거취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포워딩했다. 서신에서는 왕치산등이 회의를 주재하도록 하자고 건의한다. 서신의 말미에는 "시진핑의 집권이래의 업무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그 .. 2020. 4. 22.
쑨리쥔(孫力軍) 낙마의 배경은...? 글: 왕우군(王友群) 4월 19일 저녁,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돌연 선언했다. 공안부 부부장 쑨리쥔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어떤 사람은 이 사건은 2012년 왕리쥔이 미국영사관으로 도망쳐 일으킨 강력한 충격파와 비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은 이 사건은 전 중공정치국상위, 중공정법위서기 저우용캉이 체포된 것과 비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도 그런 말이 지나친 것이 아니라고 본다. 그 배경은 시진핑이 그의 최대정적인 장쩌민, 쩡칭홍과 6번에 걸친 타협을 하면서, 한번 또 한번 더욱 심각한 '핍궁(逼宮)', '정변', '하야'위기를 불러왔었다는 것이다. 제1차 타협: 7.9변호사체포에서의 타협 2015년 6월 11일, 장쩌민, 쩡칭홍의 심복인 저우용캉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는다. 그해 7..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