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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힐강5

조고(趙高)는 내시였을까? 글: 청풍명월소요객(淸風明月逍遙客) 조고는 모두 알고 있다시피 중국역사상 가장 악명을 떨친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왕진(王振), 유근(劉瑾), 위충현(魏忠賢)등 권력을 쥐었던 내시(權閹)의 조사야(祖師爺)로 여겨진다. 조고는 환관(宦官)으로 시작하여 진이세의 그에 대한 총애를 바탕.. 2019. 1. 3.
왕국유(王國維) 자살의 수수께끼 글: 양혜왕(梁惠王) 1927년 6월(음력 오월 초사흘), 저명한 학자 왕국유는 이화원의 곤명호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나이 겨우 51살이었는데, 장년이라고 할 만한 나이였다. 그의 죽음은 중국학술계에 큰 손실이었다. 그래서 저명한 역사학자 고힐강이 쓴 기념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너는 학.. 2015. 1. 19.
고힐강(顧頡剛): 중국고대사에 원자폭탄을 던진 인물 글: 한삼주(韓三洲) 90년전인 1923년 5월, 30살된 고힐강은 공개적으로 전현동(錢玄同)에게 보내는 1통의 서신과 안어(按語)를 발표해서, 명확히 그의 "겹겹이 쌓아서 만든 중국고사(層累地造成中國古史)"이론을 제기한다. 이 이론의 기본내용은 이렇다. 선진(진나라이전)의 역사기록은 한 층.. 2013. 8. 5.
곡장성(哭長城)의 여인은 왜 "맹강녀(孟姜女)"인가? 글: 정계진(丁啓陣) 맹강녀곡장성의 이야기는 중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많은 민간고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에게도 많은 허구적인 성분이 있다. 저명한 학자 고염무(顧炎武), 고힐강(顧頡剛)등의 고증에 따르면, 맹강녀는 바로 <좌전. 양공23년>.. 2012. 3. 10.
주무왕(周武王)의 봉신방(封神榜) 글: 압사룡(押沙龍) 파스체르나크(닥터지바고의 작가)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무도 시대가 어떻게 변천할 지는 모른다. 아무도 풀이 어떻게 조금씩 말라가는지를 모르는 것처럼. 대부분의 경우에, 역사의 변화는 확실히 느리다. 왕왕 느끼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러나, 예외.. 201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