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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중국의 대학

중국대학의 3가지 불공평한 사항

by 중은우시 2006. 3. 23.

자언(子彦)이라는 사람이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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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양회(정협, 전인대)가 개최되었으며 여러 분야에서 양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처음으로 대학을 졸업한 사람으로서, 나는 대학교육의 불공평에 대한 토론에 관심을 가졌다. 여기에서 전국인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에 대하여, 내 생각으로 대학에서 불공평한 점을 제기할 까 한다.

 

불공평한 첫번째 : 현재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것.

 

현재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각 지역은 현지 사람들이 세금을 내기 때문에, 현지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여야 한다고 한다. 이런 주장이 근거가 있는가? 국가가 투자하여 설치한 대학이고, 시험도 국가에서 통일하여 치고 있는데, 이런 주장이 가능할 것인가?

 

불공평한 두번째 : 졸업후의 취업에서의 불공평.

 

입학시의 불공평은 그렇다고 치자. 졸업후에 취업에서의 불공평은 더욱 사람을 화나게 한다. 졸업을 하게 되는 호적관계와 당안은 원적지로 보내어진다. 이렇게 되는 직업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새로운 도시의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버린다. 이후 집구하는 것, 결혼, 자녀취학, 사회복지등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왜 모두 호적제도를 취소하자고 얘기하는 현재에 이렇게 많은 문제들이 남아있는 것일까? 아마도 중국은 진정으로 공평한 공부와 취업을 할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한 사람의 취업이 자기의 출생지에 묶여있게 된다. 나는 대학졸업생이 어느 도시에서 일을 하면, 그 도시에 부를 창조해주므로, 당연히 그 도시의 시민이 되어야 하고, 그 도시의 다른 시민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공평한 세번째: 기초교육의 불공평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왜냐하면 우리의 기초교육이 불공평하기 때문이다. 각 지역의 고등학교교육은 수준차이가 크다. 연해경제발전지역에서 각 도시들간의 교육수준도 차이가 크다. 이것이 대학입학시의 불공정한 요소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에서는 평준화된 기초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