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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정보통신

샤오미(小米)의 겨울, 얼마나 추운가?

by 중은우시 2023. 1. 19.

글: 조양(曹楊), 강휘(姜輝)

 

먼저 감원하고, 다시 경영진을 교체했다.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는 것이 뒤를 잇는다. 2022년의 12월, 샤오미는 바빠보였지만, 바쁜 와중에 항상 역부족이라는 느낌이 드러나고 있다.

 

12월 27일 저녁, 샤모이의 서브브랜드 Redmi(紅米) "2023년신년발표회"가 예정대로 개최된다. 발표회에서, Redmi K60과 Redmi K60 Pro 플래그쉽모델 및 가성비를 내거는 Redmi K60 E가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동시에 샤오미그룹의 파트너이며 중국지구, 국제부총재 Redmi 브랜드총경리 루웨이빙(盧偉氷)도 발표회에서 호언장담한다: "Redmi K60 Pro는 2023년 플래그쉽 성능의 왕이다" "2023년은 2K가 아니면 국병지광(國屛之光)이라고 부를 수 없다" 

 

이번 발표회는 루웨이빙이 왕샹(王翔)의 뒤를 이어 샤오미그룹총재에 오른 후 첫 발표회였다. 12월 22일 저녁, 샤오미그룹의 창업자이며 동사장 겸 CEO인 레이쥔(雷軍)은 내부서신에서 이렇게 선언한다: 샤오미그룹의 총재 왕샹은 오래 전부터 계획된대로 은퇴하고, 2022년 12월 30일 정식으로 그룹총재의 직무에서 물러난다. 동시에, 계속 고급고문으로 회사를 위해 봉사할 것이다. 샤오미그룹의 총재직은 루웨이빙이 승계하고, 공동창업자 홍펑(洪鋒)과 왕촨(王川)도 금년 연말 업무일선에서 물러난다.

 

레이쥔은 동시에 내부서신에서 이렇게 강조한다: "샤오미그룹은 완전히 새로운 단계의 출발점에 서 있다. 고급전략은 3년의 탐색을 거쳐, 이제 막 단계적인 답으로 샤오미13시리즈를 내놓았다. 우리의 스마트전기자동차사업의 진전도 예상을 계속 초과하여, 우리는 2024년 상반기에 순조롭게 양산하여 출시할 수 있다는데 대하여 믿음이 충만하다." 

 

다만, 이 것은 연말이전에 대감원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의 내부서신이다. 또한 많은 업계인사들은 샤오미가 내부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보낸 것이라고 본다. 어쨌든 곧 지나갈 2022년은 레이쥔이 말한 것처럼, "샤오미는 많은 곤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Canalys의 관련데이타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핸드폰시장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9% 하락하여 2.98억대가 되었다. 중국내의 핸드폰출하량은 11%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글로벌스마트폰시장의 수요가 위축된 배경하에서, 샤오미의 고급화전략은 계속 문제에 부닥치고 있다.

 

금년 연초, 샤오미핸드폰고급화전략의 핵심제품인 샤오미11은 '발열현상' '와이파이연소(燒Wifi)"등 여러 품질문제가 인기검색어에 오른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비난을 퍼부었다: "샤오미11을 사고나서 1년반동안, 거의 핸드폰을 조상을 모시듯이 모셨다. 그렇지 않으면 유지보수기간이 지나면 핸드폰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다."  

 

이와 동시에 비록 샤오미는 계속하여 자동차제조업무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2021년 전기자동차사업에 뛰어든 후, 업계에서는 "투자는 거대하고, 회수기간은 너무 길다"는 의문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먼저, 원가압력이 계속 증대되고 있다. 샤오미의 3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보고서기간내에 스마트전기자동차에 지출한 비용총액은 8.29억위안이다. 금년의 1,2분기에 이 지출은 각각 4.25억위안과 6.11억위안이다. 현재까지, 샤오미가 2022년 자동차제조에 지출한 비용이 이미 18.65억위안에 달했다.

 

다음으로, 연료자동차에서 신에너지자동차로의 과도기간에 "자동차제조신세력"이 속속 더 많은 차량모델을 시장에 내놓아 경쟁하는 와중에, 샤오미에 남겨진 것은 시장공간이건 시간이건 모두 점차 축소되고 있다. CPCA 데이타에 따르면, 2022년 11월, 신에너지자동차시장판매침투율은 이미 36.2%이고, 이 수치는 2021년 1월에 겨우 6.8%이다. 

 

한편으로, 신에너지자동차침투율이 급속히 상승하고, 시장점유율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고급화의 길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

 

여러 압력하에서, 레이쥔의 "아름다운 일이 곧 발생할 것이라고 영원히 믿는다"는 말은 아주 어렵다는 것일 것이다.

 

"감원규모는 6천명을 넘는다. 개별 부서의 감원비율은 75%까지 이른다; n+2 배상; 핸드폰부, 인터넷부, 중국부등 여러 부문...." 곧 지나갈 2022년, 샤오미는 대규모감원으로 각 SNS의 인기검색어에 오른다.

 

비록 위의 소식중에서 일부 소식은 이미 바로 소문에 불과하다고 대응했지만, 샤오미가 연말에 감원한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만일 '다사지추(多事之秋)'라는 말로 2022년의 샤오미를 형용한다면, 감원은 여러 사정중 창해일속(滄海一粟)일 뿐이다.

 

먼저, 핸드폰품질문제는 계속 샤오미가 해결하지 못하는 아픈 점이다. 특히 "샤오미11핸드폰이 품질문제로 고객의 항변을 계속 받는 것"은 더더욱 금년에 여러번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헤이먀오(黑猫)소비자불만신고플랫폼에서 "샤오미"를 검색하면 관련 소비자불만이 95,880건에 달한다. 그리고 3개월전에 이 숫자는 87,050건이었다.

 

ID가 "장한zz(張寒zz)"인 네티즌은 이렇게 썼다: "2021년 3월 샤오미즈자(小米之家)에서 샤오미11을 한 대 샀다. 10월의 Wi-Fi문제로 환불을 요구했다; 2022년 10월, Wi-Fi가 다시 고장을 일으켰다. 샤오미즈자의 소비자서비스부서는 샤오미11의 생산이 중단되었다는 이유로 교환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11월 28일 아침, 핸드폰이 꺼졌고, 켜지지 않았다. 본인은 출근할 수도, 일을 할 수도 없게 되었다."

 

그외에 "메인보드의 품질문제는 품질보증기간을 적절히 연장해야 한다" "새로 산 컴퓨터의 열을 식히는 소음이 너무 커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샤오미 핸드폰의 품질문제는 불량품을 양호품으로 팔고, 대량의 문제있는 메인보드를 쓰고 있다"는 등의 소비자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샤오미6부터 샤오미핸드폰을 구매했다는 리징(李晶)은 이렇게 말한다: 현재 사신이 사용하는 것은 샤오미12인데, 그외에 집에는 샤오미가AloT제품이 적지 않다. "비록 나는 지금 가끔 샤오미제품을 여전히 구매하고 있지만, 최초의 마음과는 전혀 다르다. 이전에는 정말 좋아서 샀는데, 지금은 그저 억지로 쓸만하다는 정도이다."

 

샤오미의 전직 직원인 린싱(林星)은 리징과 비슷한 견해를 보인다. "내가 보기에, 샤오미제품은 기실 네티즌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나쁘진 않다. 그러나 비록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확실히 사람을 끄는 점도 없다. 샤오미는 옛날의 영광을 잃어버린 것같다."

 

린싱의 솔직하게 말한다: 샤오미11이전에 거의 매번 신제품발표회를 보았다. 그러나 현재의 자신은 더 이상 샤오미의 제품에 기대를 걸지 않는다. "금방 끝난 샤오미13발표회도 나는 마찬가지로 주목하지 않았다."

 

고객의 열정이 사라지면서, 자연히 샤오미의 영업수익과 핸드폰사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샤오미의 2022년 3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샤오미그룹의 금년3분기 스마프폰사업수입은 425.14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다; 총영업수익은 704.74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했다; 조정후의 순이익은 21.17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9.1% 감소했다.

 

그중 샤오미 스마트폰사업의 영업수입이 11.1% 감소해서 425.14억위안이 되고, 이와 동시에 스마트폰 출하량도 감소하고 있다. 재무제표를 보면, 2022년 3분기, 샤오미의 글로벌스마트폰시장의 출하량은 4,0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했다.

 

2급시장에도 반영되어, 2022년에 들어 샤오미의 주식가격은 계속 하락한다. 2달만에 40%이상 폭락했고, 12월 23일의 홍콩주식 종사(성탄절후 두번째 영업일은 휴장한다), 샤오미의 주가는 10.80홍콩달러로 2021년 1월 4일의 35.90홍콩달러와 비교하면 이미 70%가까지 폭락했으며, 시가총액은 겨우 2,708억홍콩달러가 되었다.

 

핵심사업에서 문제가 생긴 외에 일부 비핵심업무를 폐쇄한 것도 업계인사들의 주목을 끈다.

 

12월 23일 0시, 샤오미퀵서비스(快遞)는 이미 송부기록검색등 모든 기능을 폐쇄했고, 서버도 폐쇄했다. 다만 이는 샤오미가 금년에 문닫은 유일한 비핵심업무가 아니다. 금년 3월 17일 10시, 샤오미여우핀 산하의 신국화회원제(新國貨會員制) e비지니스플랫폼 "여우핀여우위(有品有魚)"는 업무조정으로 운영이 중지되었다. 유저는 더 이상 여우핀여우위 App과 미니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없게 되었다.

 

"핸드폰의 품질문제가 인기검색어에 오르고" "감원으로 사회여론이 나빠졌다" "자동차제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핸드폰출하량의 하락으로 좋지않은 시선이 있다." 금년에 이미 12살이 된 샤오미는 당연히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샤오미의 '자구행위'는 전혀 멈추지 않았다.

 

2022년 3분기 재무제표회의에서, 그때의 샤오미그룹총재 왕샹은 이렇게 언급한 바 있다: "기본판이 성장하기 전에는 '원가는 줄이고, 효과는 늘이는' (降本增效)것이 샤오미가 현재 공략해야할 과제중 하나이다. 우리는 현재 추가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우리의 효과는 늘이고, 우리의 원가는 줄일 수 있을지."

 

"강본증효(降本增效)"의 근본은 아마도 고급화가 고이윤을 가져오지 못하고, 업무중점을 점차 자동차프로젝트로 옮긴 후에 투입이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단지 외부에서 보기에 이윤이 사라진 고급화, 그리고 핵심업무가 압력을 받으면 반드시 하는 자동차제조의 길도 하나는 이미 3년이 지났고 다른 하나는 이미 2년이 다 되어 간다. 확실히 이 두 가지 길에서 샤오미는 곡절이 많은 것같다.

 

그중 고급화전략은 이미 3년이 다되어 간다. 레이쥔은 매번 발표회나 연도강연에서 반드시 언급하는 단어가 되었다. 2022년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2년에 시작한 "고급화전략세미나"이건 아니면 샤오미13시리즈발표회이건, 레이쥔이 언급한 것은 "과거3년을 되돌아보면, 고급화전략은 깊이 샤오미에 영향을 끼쳤고, 샤오미를 심도있게 변화시켰다. 샤오미13시리즈는 샤오미고급화전략 3년탐색기의 답안으로 나온 작품이다." 이를 보면 샤오미가 고급화에 얼마나 절박한지 알 수 있다.

 

다만 사실은 다르다. 샤오미의 3년에 걸친 고급화의 길은 레이쥔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멋지지 않았다.

 

일찌기 금년 연초, 2021년, 샤오미는 중국대륙지구에서 가격3천위안이상 혹은 해외에서 300유로이상인 고급스마트폰의 글로벌출하량은 2,400만대였다. 출하량으로 계산하면, 샤오미의 고급스마트폰의 점유비율은 2020년의 약 7%에서 2021년에는 약 13%로 늘었다. 

 

이에 대하여 WitDisplay 수석분석가 린메이빙(林美炳)은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한다: 만일 재무제표에서 "샤오미3천위안이상의 모델의 판매량이 2,400만대를 넘었다면" 샤오미의 전체적인 공급화전략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편파적이지 않다. 사실상, 샤오미의 소위 고급핸드폰은 가격인하를 통해서 판매량을 늘이고 있었던 것이다.

 

샤오미의 여러가지 가격인하방식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금년 618기간에 최초의 정가가 4,699위안인 샤오미11, 12+256G버전은 이미 3,199위안으로 내려갔다. 그외에, 금년에 발표한 샤오미12Pro텐지버전(天璣版)은 쌍11기간에 1,200위안의 가격인하를 하였고, 12+256GB버전은 원래의 4,499위안에서, 3,299위안으로 내려갔다. 처음 발매되었을 때 구매한 고객들은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가격인하는 직접적으로 샤오미의 3분기 스마트폰평균판매가격(ASP)을 1,058위안으로 끌어내렸다. 금년 연초, 샤오미는 2021년의 재무제표에서 이렇게 강조한 바 있다. 2021년 샤오미의 핸드폰은 2020년 12월 31일부터 대당 1,039.8위안에서 5.6%를 추가하겠다고. 보고서기간이 끝날 때에는 대당 인민폐 1,097.5위안으로 끌어올리겠다고. 1년이 되지 않아, 샤오미핸드폰의 ASP는 근 40위안이 내려갔다. 이는 샤오미에 고이윤을 가져다 줄 수 없을 뿐아니라, 고급화의 길과 거꾸로 가는 것같다.

 

가격인하의 배후에는 한편으로 고급화핸드폰의 판매량이 좋지 않다는 것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 더 많은 재고압박이 있다. 3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샤오미의 재고수준은 전년동기 혹은 전기에 비하여 모두 9%의 하락폭을 실현했다. 이에 대하여, 샤오미의 CFO 린스웨이(林世偉)는 전화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분기 원재료재고가 약간 늘어날 것이다. 주로 회사가 반드시 하반기 제품을 위해 일정량의 SoC칩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블로거 소산묘장(小蒜苗長)은 개인웨이보에 이렇게 썼다: "샤오미는 11의 대실패와 12의 전략전환으로 이미 2020년 샤오미10시기의 주도하던 국면이 지금은 끌려가는 국면으로 바뀌게 되었다. 더 가면 파국이다. 아마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다. 레이쥔의 3년만에 국산브랜드고급화1위를 이루겠다는 것은 이미 희망이 묘연해 졌다."

 

그럼, 자동차제조를 보자. 그 곤란한 정도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8월 11일, 레이쥔은 180분에 이르는 연도발표회에서, 5분을 들여 샤오미자동차제조의 최신진전을 소개했다. 이는 업계내에서 샤오미가 처음으로 공개한 자동차제조에서의 진전상황이라고 본다. 레이쥔은 이렇게 말했다: "샤오미자동운전은 자체연구개발한 알고리즘을 채용할 것이고 전력을 다하여 자동운전기술을 개발할 것이다. 목표는 2024년에 자동운전진영의 제1진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발표회에서 공표한 영상을 보면, 샤오미의 자동운전기술은 기본적으로 현재 자동운전기술기업의 평균수준에 도달한 것같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외부의 샤오미 자동차제조에 대한 의문을 해소시켜주지 못했다.

 

11월에만, 샤오미의 자동차제조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연속 두번 나왔다. 먼저 월초에,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의 자동차제조가 이미 중단되었다고 했다. 내부에서 샤오미자동차프로젝트를 재평가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월말에 재련사(財聯社)의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자동차의 개발은 예정기한을 맞추지 못하고 있어 제품의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소식통에 따르면, '겉으로 보기에는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같지만, 실제로는 적지 않게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상의 두번에 걸친 소문에 대하여 샤오미는 모두 명확하게 답변했다. "샤오미자동차프로젝트는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자동차를 제조하는 진도는 비교적 순조롭다. 2024년 1분기에 정식으로 양산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다만 이번 샤오미의 감원소문에서, 일부 자칭 감원되었다는 네티즌은 이렇게 말한다. 샤오미의 자동차제조진전은 순조롭지 못하다. 감원계획도 자동차제조업무로 인한 운영원가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소산묘장도 웨이보에서 이렇게 직언한다: "전체적으로, 샤오미의 국면은 이미 그다지 좋지 않은 단계로 접어들었다. 원래의 좋았던 영리능력이 대폭 하락한 상황하에서, 레이쥔의 자동차제조가 돈을 빨아들이는 것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수치는 소산묘장의 말을 입증해주고 있다. 샤오미의 재무제표를 보면, 제3분기 샤오미의 연구개발비용지출은 41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5.7%가 늘었다. 이는 주로 스마트전기자동차등 혁신업무와 관련된 연구개발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중 스마트전기자동차투입은 1분기의 4.25억위안, 2분기의 6.11억위안에서 3분기에는 8.29억위안으로 늘어났다. 

 

샤오미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나, 비록 현단계로 보면, 샤오미은 아주 어렵고 압박이 거세다. 다만 업계에서 샤오미를 보는 시선은 그다지 비관적이지는 않다.

 

제일연구원의 원장 쑨얜뱌오(孫燕颷)는 이렇게 말한다. 고급브랜드는 샤오미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제조는 핸드폰업무에 도움이 된다. 그것은 단지 판매량뿐아니라, 샤오미핸드폰이 고급브랜드로 올라가는 것을 보증해주는 것이고, 과학기술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투자업계의 고위컨설턴트인 Ryan은 이렇게 생각한다. 샤오미의 비지니스모델은 3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다. 제1단계의 핵심은 인터넷의 입소문으로 마케팅하는 것이다. 제2단계의 핵심은 샤오미생태체인으로 인한 새로운 성장이다. 제3단계는 샤오미의 소위 AloT으로 인한 트래픽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자동차제조는 바로 샤오미가 제3단계로 들어가는데 필연적인 선택이다." Ryan은 보충하여 설명한다. 신에너지스마트자동차가 보급되는 미래에 자동차는 중요한 트래픽의 입구가 된다. 그러므로, 자동차제도에 아무리 곤란이 따르더라도 샤오미로서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다.

 

스마트인터넷연구전문가인 샹리강(項立剛)은 이에 대하여 비슷한 견해를 나타낸다. 샹리강에 따르면, 한편으로 스마트설비는 단일한 컴퓨터, 핸드폰에서 컴퓨터, 핸드폰 및 스마트스크린등 여러 설비가 통합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걸음 나아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자동차가 통합한다. 이것은 방대한 정보시스템임에 틀림없다.

 

다른 한편으로, 스마트자동차의 시장규모와 발전잠재력은 이미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이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핸드폰제조업체이건 자동차브랜드이건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이상의 두 방면을 종합하면, 핸드폰제조업체인 샤오미가 대거 자동차업무를 발전시키는 것은 기실 아주 정상적이다. 또한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샹리강의 분석이다.

 

일찌기 2021년 7월, 레이쥔은 포브스차이나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스마트전기자동차는 미래발전의 대추세이다. 스마트생태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개인설비에서 휴기가능설비까지, 그리고 스마트가전에서 스마트사무실에서 다시 스마트출행(出行)까지, 오늘날 스마크화가 핵심이다. 만일 스마트출행이 없으면 전체적인 스마트생태는 불완전하다." 

 

레이쥔은 직설적으로 말한다. 샤오미의 앞에 놓인 도전은 "만일 언젠가 우리가 정말 전세계소비전자의 1위라 하더라도, 우리가 신에너지자동차를 하지 않게 되면 전통회사로 남을 것이고, 결국 낙오할 것이다."

 

확실히 자동차를 제조하지 않으면 낙오될 것이다. 다만 자동차제조에 "All In"하는 것은 너무나 큰 도전이다. 시나의 재경관련 블로거인 차오링(喬令)은 일찌기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샤오미의 자동차제조는 경쟁환경, 기술추격, 영리모델 및 공급체인들 여러 방면의 문제가 존재한다.

 

공식적으로 자동차제조를 선언한 후 샤오미는 자동차산업체인에 지속적으로 투자, 합병, 배치하고 있다. 광쭈이테크(光錐智能)이 개략 통계낸 바에 따르면, 금년3분기에만 샤오미는 산하의 3대 투자플랫폼을 통하여 자동차전기저항, 리튬배터리등 기초재료, LED등모듈등을 포함한 8개기업에 투자했다. 그외에, 텐얜차(天眼査)는 최근 들어, 샤오미가 자동차동력배터리특허에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이는 배터리의 사용수명, 안정성 및 급속충전기능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시장의 동력배터리는 기본적으로 CATL, LG, 파나소닉, 비야디등 몇개의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샤오미의 이 정도 투자와 특허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에 대하여 샹리강은 이렇게 말한다. 샤오미가 핸드폰을 하는 수준과 능력을 그대로 자동차에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샤오미가 핸드폰의 수입, 판매와 채널등을 가지고 자동차제조를 할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사실상, 핸드폰을 하는 것과 자동차를 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 여기에서 우리는 샤오미가 미래의 산업통합에서의 수준과 능력을 보아야 한다. 어쨌든 당초의 위샤오리(蔚小理, 위라이, 샤오펑, 리샹의 3개 전기자동차회사)가 자동차를 제조할 때 좋게 보았던 사람은 많지 않다.

 

업종분석가인 딩샤오(丁蕭)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의 샤오미는 여전히 제3단계전략에서 계속 전진하고 있다. "하드웨어 + AloT + 인터넷컨텐츠서비스"가 샤오미의 핵심경쟁력으로 키워지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비록 어렵기는 하지만 자동차제조의 길을 샤오미는 반드시 가야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레이쥔이 말한 것처럼 전기자동차업계가 성숙될 때, 세계의 탑5브랜드가 8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샤오미가 자동차제조에서 성공ㄹ하는 유일한 길은 업계의 탑5에 드는 것이다. 매년 출하량이 1,000만대를 넘어서야한다. 경쟁은 잔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