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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미중신냉전

중국은 핵전쟁을 감행할 수 있을까?

by 중은우시 2020. 9. 1.

글: 심주(沈舟)

 

중국은 너무 이르게 동펑중거리미사일이라는 히든카드를 꺼냈지만, 미군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계속하여 배치와 정찰을 강화하고 있다. 재래식무기 방면에서, 중국은 더 이상 쓸 것이 없다. 항공모합은 가볍게 나서기 힘들다. 스텔스전투기라고 자랑하는 J-20도 쉽게 내보일 수 없다. 일단 레이다에 발견되면 스텔스전투기의 본모습이 들통날 것이기 때문이다.

 

재래식무기에서 미중간의 차이는 아주 크다. 카드를 다 써버리고 나면, 중국이 더 이상 대응할 방법이 없다. 최근 외부에서도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이 공표하지 않은 2발의 미사일은 어디로 갔을까? 인터넷에는 미사일의 잔해가 광시(廣西)에 떨어졌다는 사진이 올라왔다. 전체 탄체인지는 판별하기 어렵지만, 분명 로켓의 잔해이다. 어찌되었건, 중국매체는 입을 꽉 다물고 있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어쨌든 미군도 신경쓰지 않고 있다.

 

재래식무기를 다 써버리고 나면, 중국에 남은 것은 핵무기뿐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감히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중국은 핵무기 290발을 보유하고 있다.

 

7월의 일본 방위청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핵탄두를 약 290매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핵탄두를 투하할 수 있는 도구는 한계가 있다.

 

중국이 보유한 육상기반전략핵미사일은 모두 88매이다.

 

동펑-5, 최대사정거리 13,000킬로미터 합계 20매, 액체연료사용, 고정발사기에 설치해야 한다.

 

동펑-31, 최대사정거리 11,000킬로미터 합계 50매, 단일 탄두일대 최대사정거리에 도달하고, 미국본토에 이를 수 있다.

 

동펑-41, 분탄두를 휴대할 수 있다. 최대사정거리 13,000킬로미터, 모두 18매, 고체연료사용, 기동발사가능하다. 북극탄도를 활용하면 미국 전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그외에 중국은 4척의 탄도미사일전략핵잠수함이 있다. 척당 12매의 쥐랑-2 SLBM미사일을 보유하고있다. 최대사정거리는 8,000킬로미터이다. 합계 48매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쥐랑-3 SLBM을 개발하고 있다. 사정거리가 더 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 성공하지는 못했다. 중국의 핵잠수함은 반드시 태평양으로 들어가야만 미국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미군이 남해를 막고 있어 아마도 쓸 수 없을 것같다.

 

중국은 주로 육상기반 동펑-5, 동펑-31, 동펑-41전략미사일로 핵폭탄을 투하할 수 밖에 없다. 만일 동펑-41이 다탄두를 휴대한다면, 위협은 당연히 더 커진다. 그러나 리스크도 커진다. 일단 정확하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격추되면, 핵탄두손실도 가장 크다.

 

중국의 로켓군의 동북 65기지에 최신 동펑-41을 배치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대한도로 북극탄도를 이용할 수 있고, 미국전역을 조준할 수 있다.

 

중국고위층은 핵전쟁을 겁낸다.

 

수년전, 중국의 모 장교는 이렇게 말했다. 동부의 절반 중국을 희생할 수도 있다. 핵전쟁에서 미군과 동귀어진할 수 있다. 상당히 차갑고, 미쳤다. 만일 정말 미국을 이길 수 있다면, 확실히 중국이 핵무기를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정권은 중국백성의 생사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ㄴ다. 더더구나 미국인의 생사는 신경쓸 리가 없다. 이번 우한폐렴으로 이미 중국인, 미국인, 그리고 전세계의 사람들이 모두 확실히 보았다.

 

이렇게 하는 전제는 중국고관들에게 자신의 안전에 걱정이 없다는 것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확실히 불가능하다. 재래식전쟁이든 아니면 핵전쟁이 발발하든, 참수행동은 미군이 가장 먼저 취할 조치이다. 중국은 미국의 지하벙커를 파괴할 능력이 없다. 다만 미군은 중국의 지하벙커를 융단폭격할 능력이 있다.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중국고위층의 생명은 더욱 위험해지는 것이다.

 

설사 중국의 핵미사일이 정말 미국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중국고위층은 금방 미군에 참수당할 것이다. 이런 전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 점을 중국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중국고위층은 물론 자신이 죽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중국이 핵무기를 보유한 후, 계속하여 핵무기를 선제공격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이는 중국정권이 인자해서가 아니다. 중국고위층이 자신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이다. 중국관리들은 다른 사람의 목숨은 아까워하지 않지만, 자신의 목숨은 아까워한다.

 

예전 중소분쟁때, 소련이 핵무기를 쓰겠다고 협박했다. 중국고위층들은 즉시 베이징에서 나갔다. 만일 현재의 중국고위층들도 각자 빠져나가서, 지하벙커에 숨어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중국정권은 몇달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중간에 재래식전투가 발생하면, 미군의 공습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래서 중국은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미국은 다르다. 설사 대통령, 부통령이 죽더라도, 권력승계는 이미 순서가 잘 정해져 있고 여전히 계속 운용될 수 있다. 하물며 미국의 핵타격역량은 중국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미국의 핵타격역량

 

미국이 대규모로 핵무기를 감축한 후, 현재 5천대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실전에 배치된 핵탄두는 2,080매이다. 미국의 전략사령부가 보유한 전략무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육상기반 LGM-30G 미니트맨 대륙간탄도탄 450매, 사정거리 13,000킬로미터, 1970년 배치. 미군은 정기적으로 시험발사하고 있고, 이를 통해 미사일의 신뢰성을 검증한다. 최근에 시험발사한 것은 2020년 8월 5일이다.

 

14척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척당 24대의 트라이던트II형 SLBM 사정거리는 12,000킬로미터가 넘는다. 분탄두를 휴대할 수 있다. 미국의 가장 선진적인 탄도미사일이고, 전세계에 배치되어 있으며 24시간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그외에, AGM-86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 500매를 보유하고 있다. B61 유도형 공중투하전략핵탄두가 약 400매 있다. B83 핵폭탄 50매, 이것은 전략폭격기와 각종 전투기에서 투하할 수 있다. 미국공군은 초음속 스텔스폭격기 B-1B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66대가 있다. B-2스텔스폭격기는 20대, B-52폭격기는 76대, 다른 전투기의 수량은 더욱 많다.

 

이뿐아니라, 미국은 성숙된 미사일방어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중국이 미국을 기습하여 성공하는 것을 보장하기 어렵게 만든다.

 

미사일방어시스템

 

현재,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은 미사일상승단계격추, 비행중간단계격추, 미사일하강단계격추의 3개 체계가 있다.

 

사드(THAA)는 미사일발사후 상승단계에 격추시키는 것이다. 레이다시스템은 최대 수천킬로미터까지 감시할 수 있다. 2017년 한국에 배치된 사드시스템은 북한을 겨낭했지만, 중국이 강력하게 반대했다. 바로 사드는 중국의 미사일도 감시하고 격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동북지방에 배치된 동펑-41 미사일이 바로 사드시스템 레이다의 범위내에 들어있는 것이다.

 

탄도미사일의 비행중간단계는 대기권밖으로 나간다. 중간단계가 비행시간이 가장 길다. 미군은 이지스함의 RIM-161 Standard Missile 3를 이용하여 격추시킬 수 있다. 2008년, 미군은 USS Lake Erie CG-70에서 RIM-161 Standard Missile 3를 발사하여 성공적으로 표적인 USA193호 위성을 격추시킨 바 있다. 당시 위성은 시속 36,667킬미터였고, 고도는 태평양상공 247킬로미터였다. 미군은 티콘데로가급 이지스순양함 22척,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67척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이 최근 성립한 우주군은 천개가 넘는 위성이 있고, 신비한 X-37 우주비행선등이 있다. 모두 전자교란과 미사일격추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이 최근 발사한 동펑중거리미사일은 2대의 행방이 묘연한데, 아마도 미군의 교란때문일 수도 있다.

 

미사일하강단계의 격추에서는 미국에 성숙된 패트리어트미사일시스템이 있다. 일찌감치 대량으로 본토와 괌에 배치해 두었다. 중국의 미사일이 미국의 3단계 미사일방어시스템을 뚫을 수 있을찌, 그것은 실전으로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수량은 유한하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밀집공격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하에서 중국은 확실히 자신이 없을 것이고,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중국이 동펑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군이 모든 데이타를 수입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이지스함의 탄도미사일격추시스템에 확실히 자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미사일발사차량이 출동하면, 미군은 바로 알아차린다. 만일 미군이 중국이 전략핵미사일을 스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되면, B-2스텔스 폭격기가 선제타격해버릴 것이다. 중국의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에 아마도 먼저 파괴되어 버릴 것이다.

 

이와 비교하면 중국은 러시아에서 소량의 S-400미사일방어시스템을 도임하였다. 아마 일부지역만 커버할 것이다. 미사일하강단계에서의 격추이다. 일단 S-400미사일격추시스템이 사전에 파괴되고나면, 중국은 그저 얻어맞는 수밖에 없다.

 

미군에게는 더욱 간단한 방법도 있다. 중국상공의 베이더우위성 몇 개를 없애버리면 중국이 중장거리미사일을 쓸 수 없게된다. 핵전쟁은 아예 시작할 방법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