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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인국경분쟁

중국-인도분쟁: 3차례의 유혈충돌

by 중은우시 2020. 6. 24.

글: 나정정(羅婷婷)

 

중국-인도 국경선에서 유혈충돌이 발생한 후, 인도측은 계속하여 더욱 자세한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혼전과정에서, 쌍방은 모두 3차례 싸웠으며, 궤이한 것은 그날 저녁에 참전한 중국사병은 모두 새로운 얼굴이었다는 것이다. 평소에 배치되어 있던 변방군인들이 아니라.

 

<인디아 투데이> TV는 처음으로 상세하게 중국-인도혼전의 전과정을 밝혔다. 참전한 인도사병에 따르면, 6월 15일 저녁, 중국-인도사병은 14호 순찰지점에서 충돌이 발생했고, 쌍방의 육박전은 3차례 발생한다.

 

인도사병에 따르면, 6월 14일 원래 중국측이 없앴던 관찰초소가 다시 나타났다. 15일 오후 5시경 인도의 B지구 수비장교이자 제16보병대대의 산토스 바브 대위는 직접 팀을 이끌고 그 곳으로 가서 살펴보았다. 그는 혹시 잘못된 것이 있는지 알아보려는 것이었다.

 

일찌기 6월 6일, 중국-인도 쌍방의 장교는 회담을 진행했고, 쌍방은 이미 합의했었다. 중국측은 관찰초소를 철거하기로. 며칠 후, 중국측은 그 관찰초소를 철거했었다.

 

관찰초소가 철거된 다음 날, 바브 대위는 같은 계급의 중국측 장교와 회담을 진행했다. 그런데, 며칠 후 이미 철거되었던 관찰초소가 그 자리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제1차: 인도가 중국측의 변방초소를 불태워버리다.

 

15일 저녁 8시, 바브 대위는 35명의 병사로 팀을 만들어, 중국측 초소로 걸어갔다. 인도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팀의 분위기는 물어보려는 것이고, 싸우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중국측 초소에 도착했을 대, 인도측이 본 것은 중국군대의 병사들이 평소에 보던 얼굴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평소에 이 지역에 배치된 병사들이 아니었다."

 

보도는 제15보병대대가 이번 충돌에 대한 평가를 인용하여, 중국측은 고의로 더욱 '침략적'이고 환경을 잘 모르는 부대를 사용하여 갈완강계곡에서 먼저 침입행동을 취한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더욱 큰 의도가 있었던 것같다. 갈완강의 인도 국경초소, 배수로와 교량을 점령하는."

 

바브 대위는 중국측에 왜 초소를 다시 설치했는지 묻는다. 한 중국병사가 중국어로 욕을 했고, 바브 대위를 큰 힘으로 밀쳐냈다. 인도병사는 즉시 반격했고, 그후 중국측 초소에 불을 질렀다. 그들은 중국측 병사가 인도지휘관을 밀쳐낸 것은 이미 '아주 위험한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고 보았다.

 

바브 대위는 이렇게 판단한다. 새로운 중국군대의 출현과 중국병사의 의외의 공격은 아마도 더욱 큰 일이 뒤에 일어나게 될 것같다고. 그래서 부상당한 병사를 군영으로 돌려보내고, 추가로 지원병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다.

 

제2차: 병사들의 격렬한 교전으로 시체가 산더미를 이루다.

 

몇시간 후, 쌍방간에 제2차 전투가 벌어진다. 그때는 하늘이 이미 어두웠다. 중국군대는 갈완강가 및 강오른쪽의 산등성이 위치에 매복해 있었다. 인도군이 도착하자. 중국병사는 위에서 아래로 큰 돌을 떨어뜨렸고, 물을 인도군에 향하도록 하였다.

 

저녁 9시경, 바브 대위는 큰 돌에 머리를 맞아서, 갈완강에 떨어진다. 제2차 육박전은 45분간 지속되었다. 쌍방은 모두 약 600명이 혼전에 참가했다. 중국측은 가시가 달린 낭아봉(狼牙棒)과 철사를 두른 곤봉을 사용했다. 혼전중 쌍방에서 죽은 사병의 시신은 무더기를 이루었다.

 

그날 밤 10시에서 11시까지, 쌍방은 시신을 찾는다. 바브 대위와 다른 일부 인도병사의 시신을 운구했다. 일부 인도병사는 충돌현장에 남아서 지키며 상황을 평가했다.

 

제3차: 쌍방의 격투로 여러 명이 강에 빠지다.

 

제3차전투는 저녁 약 11시부터 다음 날 정오까지 간간히 이어졌다. 인도군은 계속하여 산등성이를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했고, 쌍방의 격렬한 싸움으로 여러 명이 강에 빠진다. 어떤 사람은 암석에 부딛쳐 부상을 당한다.

 

그후, 쌍방군대의 의사들이 사상자들을 운송했다. 어둠 속에서 쌍방은 사병시신을 교환한다. 다만 여전히 10명의 인도병사의 시신은 중국경내에 남아 있었다.

 

이번 유혈충돌이 발생한 후, 인도군측은 20명의 군인이 충돌중 사망하였고, 7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 다만 중국측은 지금까지 사병들의 사상자수와 충돌의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도측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중국측은 최소한 40여명이 사망했다. 거기에는 정,부지휘관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 서부전구사령관이 인도군을 공격하라고 명렿했다.

 

미국정보기관은 한 중국고위장교가 그의 부대에게 인도군대를 공격하라고 명령했으며, 근 45년만에 최대의 유혈충돌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US News & World Report는 정보를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중국 서부전구사령관 자오종치(趙宗岐) 대장이 중인국경지구에서 인도병사를 공격하는 행동을 승인했다고 공개했다.

 

그 소식통은 일찌기 중국-인도대치현장을 감독하던 자오종치는 중국이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며, 인도에 교훈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중인전쟁은 일촉즉발: 인도는 긴급히 병력을 증강시키다.

 

중인변경에서 치명적인 충돌이 발생한 후, 인도군은 긴급히 증원한다. 산악부대, 전투기, 탱크를 국경으로 이동시킨다. 여기에는 헬파이어를 장착한 아파치공격혈헬기도 포함되어 있다.

 

인도총리 모디 및 국방부장 싱은 연이어 선포했다. 인도군에 일체의 필요한 국경대응조치를 할 권한을 수여한다. 총기사용금지명령에 더 이상 구속받지 않아도 된다. 인도군측에서는 화약냄새가 진하게 난다.

 

중인전쟁이 일촉즉발일 떄, 인도군대는 최근 긴급히 러시아에서 전투기 21대를 구매하고, 인도업체로부터 12대의 전투기를 구매한다. 러시아측에서는 인도에 1000대의 탱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외부에서는 러시아가 이런 민감한 시기에 공개적으로 무기를 지원하여 인도를 지지한 것은 중국의 등 뒤에서 칼을 꽂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