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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5

중국이 블라디보스톡을 회수한 것인가? 글: 이광송(李廣松) 옛사람들은 "원교근공(遠交近攻)"을 얘기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은 너무 멀지만 반드시 주살해야 한다(雖遠必誅, 한나라때 한무제가 한나라를 범하면 비록 멀리 있더라도 반드시 주살한다는 말을 했음). 러시아는 가깝다 그럼 반드시 조차해야 한다(租, 誅와 중국어 발음이 같음). 원래 자신의 것인데 지금은 돈을 내고 상대방이 허락해야 비로소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샤오펀홍들, 인광(人鑛, 사람을 광산자원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킴)들아,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가? 러시아가 마침내 좀 양보하면서 161년만에 중국의 동북에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입구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유사한 인터넷의 글이 최근 들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소식을 들은 후 기뻐해 마지 않으며 퍼나르기 바.. 2023. 5. 20.
대국위기: 우크라이나전쟁은 중국에게 생사존망의 위기이다 (하) 4. 제정러시아, 소련이 중국이 끼친 피해는 거대하다. 근 300여년동안, 중국데 피해를 가장 크게 끼친 나라는 제정러시아이다. 제정러시아는 중국북방민족 및 청나라의 수중에서 극동과 시베리아에서 1,300평방킬로미터가 넘는 토지를 빼앗아 갔고, 나중에 소련은 다시 외몽골을 독립시켰다. 그리하여 중국에 거대한 영토손실을 안겼다. 사할린섬, 블라디보스톡(海參威), 바이칼호등의 이름은 중국인들에게 영원한 역사의 상처로 남았다. 근 100여년동안, 중국에 가장 크게 공헌한 나라는 미국이다. 8국연합군이 중국을 분열시키는 것을 막는데부터, 경자배상금으로 중국유학생을 지원한 것부터 시작하여, 미국은 중국이 일본의 침략을 막는 것을 도와주었고, 미국은 중국에 가장 우호적인 열강이었다. 미국은 중국의 토지를 단 한치도.. 2022. 9. 5.
블라디보스톡의 중국인들은 어떻게 소멸되었는가? 글: 야우소풍(夜雨疏風) 2022년 7월 1일은 블라디보스톡 도시설립 160주년기념일이다(실제 할양시기는 1860년 11월이다). 즉, 우수리강 동쪽의 토지가 중국의 품을 벗어난지 160년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다만, 이 토지위의 중국인들은 영토의 할양과 더불어 소실되지 않았다. 1938년까지 소련은 각종 수단으로 소멸시켰다. 1. 성황(盛況) 지금은 갈수록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블라드보스톡(중국명 海參崴)로 여행을 온다. 사람들은 이곳의 해산물을 맛보고, 성당의 앞에서 앞다투어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1세기이전에 이 번화한 상업거리를 건설했던 사람, 그리고 소유했던 사람이 중국인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들 중국인들이 얼마나 처량하고 피비린내나게 이 토지를 떠나야 했는지도 알지 못한다. 러시아는 18.. 2022. 5. 5.
블라디보스톡 할양160주년: 극동화인소망사(極東華人消亡史) 글: 독서시간(讀書時間) 2020년 7월 1일은 블라디보스톡 도시건설 160주년 기념일이다(실제 할양시기는 1860년 11월임). 이는 우수리강 동쪽의 토지가 중국에서 벗어난지 160년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 토지의 중국인은 영토할양으로 바로 소실되지 않았다. 1938년 소련이 각종 수단을 써서 중국인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 글에서는 블라디보스톡에서 살았던 중국인의 생활유적과 경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성황(盛況) 현재 갈수록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온다. 모두 이곳의 해산물을 맛보고, 교회앞에서 앞다투어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1세기전에, 이 번화한 상업거리를 만들고 가졌던 사람들이 중국인이라는 것은 모르고 있다. 그들은 또 얼마나 처량하고 피비린내나는 방식으로.. 2020. 9. 2.
중국정부는 왜 해외교민을 데려오지 않는가? 글: 신소(辛素) 최근 들어 우한폐렴이 러시아에서 폭발하여, 많은 재러중국인들이 귀국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당국은 이들 중국국민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아니라, 오히려 중러국경을 봉쇄하여, 그들의 귀국을 막고 있다. 심지어 현상금을 내걸고 이미 입국한 귀국인원을 체포하고 있다. 헤이룽장성정부의 공식웨이보에는 4월 13일 통지를 올렸는데, '불법입국자'의 단서를 제공하거나 체포하는 사람에게 3천위안과 5천위안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선전포스터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다: "국경을 넘으면 체포한다. 체포하면 형을 받는다. 도망치면 총을 쏜다. 반항하면 사살한다." "불법입국자"는 외국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중국국민을 가리키는 것이다. 중국의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의 공식웹사이트에는 4월 13일자.. 2020. 4. 15.